당 대표를 지낸 사람에게 경선 기회도 주지 않았다.” (한광옥 정통민주당 후보, 민주당 탈당 배경을 밝히며)
“(유권자의 정부여당에 대한 불만이) 여기까지 차 있다. 터지기 일보 직전.” (유기홍 민주통합당 후보, 자신의 목젖을 가리키며)
“MB정권은 민생파탄과 정의 실종, 두 가지로 요약된다.” (박영선 민주통합당 후보,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최근 박영선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공천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언급하며 사퇴입장을 밝힌 것도 이 같은 배경이 작용했다는 말이 나온다.
강 의원은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가 되려고 하는 세력 간에 보이지 않은 경쟁이 있는 것”이라며 “자기 세력이 대통령 후보가 될 때 도움이 될지 아닐지 기준으로 공천을 한다는 의미로 박 최고위원의 말을...
그는 이정희 진보통합당 공동대표와 경선 갈등을 겪고 있는 김희철 의원을 향해서도 “탈당은 잘못됐고 당에 남아서 야권연대의 틀 안에서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과 진보통합당의 지도부가 야권연대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 만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선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에 대해선 “‘보이지 않는 손'이...
이런 가운데 서울 관악을에서 야권연대 경선을 치렀던 김희철 민주당 의원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거취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나서는 등 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불거졌다. 박영선 최고위원도 공천문제로 최고위원직과 MB정권비리진상조사특별위원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지도부의 대응이 더욱 주목된다.
4·11총선에서...
정세균 상임고문(서울 종로), 박영선 최고위원(서울 구로을), 홍영표 대표비서실장(인천 부평을), 이용섭 정책위의장(광주 광산을), 이미경 총선기획단장(서울 은평갑) 등 당직자들이 대거 공천을 받았다.
특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2심 재판을 준비 중인 임종석 사무총장(서울 성동을)에 대한 공천도 확정됐다.
지역별로 서울에선 정...
박영선 후보는 “재벌개혁법과 서민생활안정특별조치법을 만들겠다”고까지 했다.
◇정치권 안팎서 포퓰리즘·조세형평성 우려 = 여야의 잇단 부자증세 도입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는 물론 정치권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쇄신파로 활약하다 탈당한 김성식 의원은 증세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특정 계층을 겨냥한 과세방안에는 경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