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교수는 “자기 관리에 충실한 노장 선수들은 운동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안다. 구단 입장에서는 마케팅 기회로 삼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위기와 찬스에서 제 역할을 한다. 게다가 합리적 비용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고, 추후에는 코치 등 지도자로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히스토리 메이킹이 된다”며 노장 선수들의 활용 가치를...
이에 대해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비영리기관인 대학이 특정 아마추어 선수에게 엄청난 혜택을 보장하면서 대학의 홍보에 활용하는 행위는 명백하고 과도한 상업 활동”이라며 “이 같은 상업 활동의 이면에는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라는 문제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박 교수는 “학생을 단순한 홍보 도구로 활용하는 대학의...
하지만 이를 주장할 용기도 결단도 있지 않다면, 우리는 ‘평창주민들이 주인이다’라는 올림픽의 새로운 어젠다로 회귀해야 한다. 왜냐하면 평창올림픽 이후 무엇이 남든 남겨진 것을 짊어지고 갈 당사자는 그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를 실행하기에 충분한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글 / 박성희 교수(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레저스포츠학부 교수는 “외국 선수들은 학업과 골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대학을 다니기 위해서는 4년간 운동에 전념할 수가 없다. 하지만 한국 선수 대부분은 학점에 대한 특혜를 받는다. 자연스럽게 연습량이 늘 수밖에 없다. 그 연습량이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강 기량도 배제할 수 없다. 신지애(27)가...
이에 대해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승자독식이라고 말할 사람도 있지만 중계권료는 구단의 관중 동원 능력과 비례한다.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도 중계권료가 높은 구단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결국 구단의 운영 노력이 중계권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거품 논란을 말하기 전에 구단과 리그가 얼마나 관중 동원을 위해...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FA 선수와 신고선수의 연봉을 단순 비교할 문제는 아니다. 공급을 늘려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 양질의 선수를 육성하면 양극화 현상도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독립리그를 기대하기 힘들다면 협회 차원에서 공급을 늘려 양질의 선수를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 [뉴욕인사이드] 현대차, 시장이 먼저다
민태성 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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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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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아의 라온 우리말터]품격을 높이는 말말말
편집부 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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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신뢰’ 찾아볼 수 없는 하나·외환銀 통합작업
김민지 금융시장부 기자...
논쟁과 설득에 관한 이론과 실천적 조언을 담고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박성희 교수의 책 ‘아규멘테이션’이 출간됐다.
이 책은 ‘논쟁(아규멘테이션)’이라는 것이 단순한 말싸움이 아니라 합의를 위한 ‘변증법적 소통’이라는 생각에 기반을 둔 본격적인 수사학 이론서이자 커뮤니케이션 연구서다.
서양 수사학의 관점에서 논쟁의 개념과 다양한...
노골적으로 병역 면제 혜택을 역으로 이용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에 대해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준다는 자체가 논란일 수밖에 없다. 시대가 변한 만큼 병역 혜택도 법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때”라며 “선수 개개인은 물론 국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분산 개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과정과 명분을 깡그리 무시하는 처사다. 사실상 말이 되지 않는다. 2020년 도쿄올림픽의 국내 개최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창올림픽의 개최권을 넘겨준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 일본과의 분산 개최를 논하기 전에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게 우선”...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세레모니는 선수와 팬이 교감하는 시간이다. 일종의 팬서비스인데 팬이 있기 때문에 세레모니도 진화한다. 때로는 사회상이나 이슈를 반영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하트 세레모니와 키스 세레모니가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첫 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국내 동계스포츠는 저변 확대보다 엘리트 스포츠를 중점 육성해 온 만큼 대중적이지 않지만 국제대회 성적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 수급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서는 대중화 정책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문제다. 올림픽 성적으로 부풀려진 이미지보다 대중이 즐기며 생활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스케이트는 대중화보다 엘리트화를 택해 국제 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거꾸로 가는 행적이다. 장기적으로 겨울 스포츠 강국을 꿈꾼다면 대중의 참여 폭을 넓혀 붐을...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외교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중국·러시아·브라질 등 국가와는 입장이 많이 다르다. 유치 단계부터 엄청난 경제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포장됐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스포츠 빅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공공제와 산업제 효과 중 평창이 지닌 요소는 아무 것도 없다. 사실상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는 기대하지 않는...
박성희 교수는 “한국 선수들의 잇따른 패배 소식이 국내 격투기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지나칠 만큼 흥행만을 의식한 대회 운영은 격투기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는 행위로 반드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사회적 흐름으로 봤을 때 격투기는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추성훈의 복귀전 승리는 격투기 흥행에 긍정적인...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공존은 스포츠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없다”며 “한국 프로야구는 경기보다 야구장 분위기와 각종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인 붐 조성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한국 프로야구가...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미녀스타나 미녀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은 해당 종목의 흥행과 붐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답은 아니다. 스포츠는 결코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없다. 경기적인 수준과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단순히 눈길을 끄는 데만 집착한다면 장기적인 흥행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해당 단체나 기업들은 명심해야 한다”...
박성희 한국외대 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브라질월드컵 개막 시기는 나쁘지 않다.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침통한 상황이지만 월드컵을 통해 잠시나마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기업들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영업과 홍보활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국민 정서와 여론을 감안한 고통 분담을...
박성희 한국외대 스포츠레저학부 교수는 “시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침통한 상황에서 월드컵을 통해 잠시나마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기업들의 공격적 영업과 홍보활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 무리한 영업이나 단기 매출보다 힐링, 수익금 일부...
한 채 오로지 흥행을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만을 강조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성희 교수는 “동전의 양면성이다. 선수들의 안전 제반 마련은 당연히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안전이라는 요소가 강조될수록 익스트림 스포츠로서의 차별성은 떨어진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생존 원동력인 골수팬 확보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