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가 회담을 제안한지 하루만이고 8일 박 대통령의 국회방문 이후 6일 만에 회동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이같이 공지했다.
영수회담에서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퇴진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것으로 공식 당론을 정했다.
반면 박...
추 대표는 14일 오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박 대통령과 양자회동 형식의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추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목숨을 걸고라도 청와대와 정부에 민심을 전달해야할 집권당(새누리당)이 목숨을 걸기는커녕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정·청이 제대로 안 굴러가는 상황에서 오직 민심을 전달할 막중한 역할이 제1당 대표에게...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 이후 6일 만에 회동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이번 회담이 꼬일대로 꼬인 최순실 사태 정국수습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 지 촉각이 모아진다.
그러나 당초 청와대가 구상했던 여야 3당 대표 회담 형식이 아닌데다 국민의당이 박 대통령과 추 대표간 양자회담에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히려 정국이 꼬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앞서 추 대표는 이날 아침 일찍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을 통해 “오늘 오후에 박 대통령과 양자 회동 형식의 긴급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청와대는 이에 대해 내부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변인은 추 대표가 영수회담에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 자리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지 예단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나에게 충성 말고 대통령 잘 모셔”라면서 “왜 하필 어제 우릴 그렇게 심하게 조지시면… 아침 조간 보고 우리 의원들 좋겠어요. 확 분위기 돌았어요”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해합니다 장관님.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 식사나 내일 조찬 혹은 그 시간에 만났으면?”이라고 회동을 제안했고, 이...
또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이 대단한 영광이었으며 더 많이, 많이 대통령을 만날 것을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트럼프와 10분 통화… 트럼프 "한국인은 판타스틱 피플"
박근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전화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측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10분 동안...
이장우 최고위원과 박맹우 전략기획부총장, 김명연·김태흠·박덕흠·이장우·이채익·이헌승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태흠 의원은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대통령을 비호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라며 "헌법적 측면에서 대통령이 책임질 것은 지고, 이후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서...
또 “야3당은 대통령이 초래한 국정마비에도 불구 민생과 국정 챙기는데 최선 다하기로 했다”며 “12일 이후 정국현안과 안보경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윤관석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박 대통령이 국회의장을 만나 13분간 말하고 갔는데 그 부분에 대해 야3당 대표는 일체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내부적으로 세부...
추 대표는 “그런데도 대통령은 2선 후퇴도, 퇴진도 안 하고 그냥 눈감아 달라고 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내치든 외치든 자격이 없고, 주권자인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께는 국민 불안을 외면한 채 다시 어떤 수를 부려보려 한다”며 “이것은 용납할 수 없고, 그 어떠한...
간 회동도 향후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
그럼에도 각 당에선 실제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야 하는 상황이 올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야당은 그동안 청와대의 여야 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새 총리 인선 및 거국중립내각 구성, 국정조사 및 별도 특검 수용, 박 대통령 탈당 등을 선결 조건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5명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최순실이 박 대통령을 조종해 국정을 농단했듯이 박 대통령이 책임총리를 조종해 계속적으로 국정을 주도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박 대통령은 국정에서...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이 사실상 2선 후퇴와 거국내각을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시급히 만나 최적의 총리를 합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일방적 총리 지명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태 수습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반성이 있었다고 봤다.
유 의원은 “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하면 내각을 총괄하게끔 하겠다고 한 건, ‘국회에서 합의하라’는 시간 벌기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내일 예정돼있는 야3당 당대표 회동에서도 (재)논의를 하자, 이정도로 얘기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이미 대통령이 던져놓은 말에, 그 함정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조찬회동을 갖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금 국민의 뜻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이라면서 "민주당은 이러한 국민의 정당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어렵게 발걸음 하셨는데 하신 말씀은 달랑 세 문장이었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의 책임이다’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주시면 그분을 총리로...
이날 박 대통령과 정 의장 회동은 13분 만에 끝났다. 정 의장은 박 대통령에게 “어려운 걸음 하셨다” 며 “대통령의 위기는 국정의 위기이고 국가의 위기다. 국민을 안심시키는 게 현재로선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럴 때일수록 민심을 잘 받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 “지난 주말 국민들이 보여준 촛불 민심을 잘 수용해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박 대통령은 8일 오전 전격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13여분간 회동을 갖고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주신다면 총리로 임명해 내각을 통할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으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7분께 한광옥 비서실장과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국회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아 국회의장 접견실로 이동했다.
이동 과정에서 야당 의원과 보좌진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 떼라’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박 대통령은 의제를 정해놓고 이번 회동에 나서지는 않았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상황을 풀어가기 위해 국회 협조를 당부하고 정 의장의 얘기를 들을 것” 이라며 “야당에도 회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전히 협조 요청을 하고 있고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 내정자 거취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를 철회한다든가 하는 그런...
추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을 거부하며 선결조건으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와 박 대통령의 국정 2선 후퇴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대선주자들 사이에선 대응 수위에 있어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여러 의견을 들어 당의 입장을 재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추 대표는 “오늘 나온 의견을 모아 당에 가서 공유도 하고 같이 참고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