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2015년 10월 27일 미르재단 입금이 완료된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과 관광진흥법, 의료법, 국제의료지원법 등 경제활성화법, 5대 노동 개혁법, 한중FTA 비준 등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박근혜 정권은 이번 사건을 단순 직권남용죄로 처리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제 핵심 증언이 나온 이상 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청와대 문서들이 담긴 태블릿 PC가 발견됐지만, 최 씨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통화 내용에 따라 최 씨가 먼저 문서를 요구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가 될 수도 있다.
검찰은 7일에도 최 씨와 정 전 비서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이번 사건의...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최 씨를 정기적으로 만나 대통령 연설문과 외교문서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최 씨의 사무실에는 “30cm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있었다. 정호성 실장이 사무실로 들고 왔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주도한 '비선 모임'에 정 전 비서관이...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최 씨를 정기적으로 만나 대통령 연설문과 외교문서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최 씨의 사무실에는 “30cm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있었다. 정호성 실장이 사무실로 들고 왔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주도한 ‘비선 모임’이 이를 검토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최순실 사태’에 대해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달 25일 최 씨에게 대통령 연설문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과에 나선지 열흘 만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고,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만간 영수회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첫 번째 사과 때...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와 정기적으로 만나 대통령 연설문과 보고자료를 건넨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안봉근(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며 장기간 보좌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 씨의 사무실에는 '30cm 두께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출판업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3일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 서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 26일~11월 2일) 베스트셀러에 2014년 출간된 ‘대통령의 글쓰기’가 이름을 올렸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으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응할 뜻을 밝히면서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이 청와대를 방문하거나 서면을 보내 답변을 받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상 검찰이 대통령을 기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조사를 통해 불법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진다면 대통령 탄핵사유가 생기기 때문에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ㆍ금풍 등 수수금지법)'을 입안한 김영란 전 대법관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우회적인 비판을 가했다. 측근의 비리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이익을 얻도록 방치한 '리더'에게도 책임을 직접 물어야한다는 지적이다.
김 전 대법관은 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플레이그라운드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국 순방 당시 관련 문화 행사 사업을 수주했다. 아프리카픽쳐스는 플레이그라운드 회원사다. 검찰은 플레이그라운드가 현대자동차와 KT 등의 광고를 수주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한편 최 씨와 딸 정유라(20) 씨가 독일에 설립한 '비덱(Widec)' 스포츠에 280만 유로(한화 약 35억 원)가 유입된 정황을...
외교부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를 비롯해 총 14명의 신임 주한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공개 연설 없이 기념활영만 했다.
박 대통령이 신임장을 받은 주한 대사는 상주대사 5명과 비상주대사 9명이다. 상주대사는 주한 독일대사를 포함해 하임 호센 이스라엘대사, 루이스 이리바네 우루과이대사...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당을 비난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을 실망시키는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연설문을 고쳤다고 하니, 나도 내 친구의 조력을 받아 연설문을 고친다고 말한 게 집권당 대표가 아닌가”라며 여당을 꼬집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유출 파문과 최순실 게이트로 세간이 떠들썩하던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금융 사옥은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잠적 닷새 만에 모습을 드러낸 조인근 증권금융 상근감사의 한마디를 듣기 위해서였다.
증권금융은 다사다난한 여의도에서 ‘한적한 섬’으로 꼽힌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라 특별한 이슈가...
한겨레신문은 이날 최 씨가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부터 이영선 부속실 행정관이 운전하는 청와대 소유의 차를 이용해 검문ㆍ검색을 받지 않고 장관급 이상이 출입하는 일명 ‘11문’으로 자주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정 대변인은 또 “최순실의 아들이 총무팀 근무했다 의혹이 제기됐는데 아들조차 없다는거 아닙니까”라며 “근거없이 전혀...
대통령 연설문이 흘러나간 데 대해 당 대표가 “나도 대정부질문을 할 때 친구들 이야기도 듣는다”고 한 것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지난주 일요일에야 겨우 거국중립내각 안을 내어 놓았다. 그나마 다행이다.
야당은 이보다 빨리 안을 내기는 했다.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가 거국내각을 이야기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역시 여야 합의로 총리를 결정하는 방안을...
한편, JTBC는 24일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내외 연설문 등 정부 관련 문서 200여 개가 최순실씨의 PC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하며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최 씨가 사무실을 정리하고 두고 간 짐들 가운데 바로 처분되거나 유실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던 중 PC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31일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경위 등에 관해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 씨는 이날 오후 3시께 검정색 에쿠스 차량으로 청사에 들어왔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최 씨는 몰려든 취재진과 인파에 크게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비선 실세'로 불리며 권한 없이 국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최순실(60) 씨가 31일 검찰에 출석했다.
최 씨는 이날 오후 3시께 검정색 에쿠스 차량으로 청사에 들어왔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최 씨는 몰려든 취재진과 인파에 크게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지 못했다. 중간 중간 손으로 입을 가리기도 했다.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사실상 경제ㆍ금융정책의 전반을 조율해왔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30일 결국 옷을 벗게 되면서 최순실 사태가 금융권 인사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안 전 수석과 특별한 인연이 닿은 금융권 인사로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꼽힌다.
정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이자 오랜 친구인 강석훈...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비선 실세'로 불리며 권한 없이 국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최순실(60) 씨가 31일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3시 최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 씨의 입건 사실만 밝히고 적용 혐의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독일로 출국한 뒤 종적을 감췄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