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새벽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언급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보면서 영남은 지금 허탈하다. 영남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며 “영남의 27년 짝사랑의 끝은 배신이었고, 27년 무한지지의 끝은 경제파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시키고 잘 살게 만드는 건 PK정권, TK정권 지역이름 딴 정권이 아니다”라며...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구속됐다. 그의 19년 정치 인생도 사실상 마감됐다.
박 전 대통령 정치 인생은 1997년 12월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시작됐다. 1979년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 ‘18년 은둔의 시기’를 보낸 박 전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방관할 수 없다며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대중 앞에...
지난해 종편채널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 관련 보도들 하면서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까지 가게 한 발단이 됐다는 분석이다. 박사모 한 회원은 "세월호도 이명박이 규제를 가볍게 하는 바람에 운행 할 수 있어 생긴 사고다. 그래서 모든 게 이명박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한때 박사모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지지율이 높았던 황교안 권한대행은 한...
문재인 후보의 현재 지지율로 봐서는 양자 구도는 좀 위험하고, 다자 구도에서만 안정적으로 당선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광주·전남지역 대선 후보 경선은 대선 레이스에서 첫 번째 전환점이 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제 남은 변수는 만일 안희정 지사가 당 내 대선 경선에서 낙마할 경우 지지표가 어디로 갈 것인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한국당은 (지지율) 1등이나 2등이 보수를 대표할 수 있느냐”며 “탄핵 바람이 가라앉고 나면 국민께서 저 유승민을 다시 쳐다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파면) 헌재 판결을 아직도 승복 못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박근혜...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독자 힘으로 압도하긴 어려운 만큼, ‘대통령 임기 3년으로 단축’ 공약 등이 필수조건이 되지 않는다면 원샷 경선으로 승부수를 띄워볼 수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더군다나 민주당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대선주자 가운데 의미 있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승부수를 던져봄직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바른정당 후보가 유승민 의원으로...
호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현재 대세론에 입각해 그냥 나가도 이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당내의 아주 작은 찻잔 속 대세론일 뿐이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당 지지율을 뛰어넘어본 적이 없다. 당의 지지율을 뛰어넘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후보를 낼 때에만 정권교체가 확실해진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올해 초 이른바 보수층이 지지하는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 합계는 28%를 넘었지만 주요 대선 주자들이 불출마를 선언할 때마다 전체 지지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에는 홍준표 지사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아직 지지율은 10% 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후로 보수층이 이렇다 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으로 본격적인 조기 대선 국면이 열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5월 9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면서 각 대선 후보 진영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앞으로 대선일까지 남은 시간은 50일에 불과하다. 이 짧은 기간에 국민들은 인물뿐만 아니라, 공약(公約) 검증까지 끝내고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시간이...
◇민주당, ‘기울어진 운동장’… 文 독주 누가 막나 = 정당지지도 50%를 넘나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는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다. 현재로선 압도적인 여론조사 지지율과 당 조직력을 갖춘 문 전 대표가 유리한 상황이다.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과 민정수석을 거쳐...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라 5월 9일로 확정된 대선과 관련해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토론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에게 "이번 대선의 구도를 어떻게 보시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35%가 넘고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 선전 속에 5년 전 경선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완전국민경선제가 보다 안정되면서 잡음이 줄고 국민 참여는 대폭 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인단 참여자는 15일까지 175만480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1차로 선거인단 163만595명을 모은 데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새누리당 간판 아래서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독주하자 김문수 당시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지지율이 낮은 다른 후보들을 ‘난쟁이’로 낮춰 빗댄 표현이었다.
2017년 대선을 앞둔 한국당은 그야말로 ‘난쟁이판’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대선 후보가 나온다. 원유철·조경태·안상수·김진태 의원, 김관용...
그간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 대선 준비에 부담을 느꼈다. ‘1호 당원’ 박 전 대통령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간 지지층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당 지도부가 후보들을 ‘교통정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날 ‘본선 직행’ 경선 특례규정에 반발한 이인제·김진 후보는 경선...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다. 문재인 전 대표는 ‘큰형 전략’,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민통합 적임자’, 이재명 시장은 ‘확실한 청산’ 등을 강조하며 진정한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열리는 첫 번째 토론회이자 공중파로 중계되는 첫 토론회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후보자가 질문자가 돼 30초간 짧게 질문하면 다른 후보자가 40초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직후 이뤄진 각종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휩쓸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 안팎을 오가는 가운데,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15%대를 넘어 안정적 2위였고,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10% 안팎...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이라는 점에서 주요 외신이 일제히 이를 타전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이후 한국 경제에 주목했다.
조기 대선에 출사표를 낸 다수의 대선 후보들이 정치적 견해는 저마다 다르지만, 이들 모두 경제 불평등을 완화하고 경제성장 전망을...
지난해 새누리당을 탈당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끈 바른정당이 10일 박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탄핵 이전까지 부진했던 당 지지율과 유승민ㆍ남경필 두 대선주자의 지지율 모두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이날 박 대통령이 탄핵 당하면서 바른정당은 정치적 추진력을 얻게 됐다. 특히 당은 외연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간 지속된 ‘탄핵 정국’이 종지부를 찍었다. 코스피를 짓누르던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된 가운데, 우리 증시는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국회가 청구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인용...
한국당의 경우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이 입당, 대선후보로 나서주기만을 바라는 상황이다. 여기에 홍준표 경남지사의 당원권도 곧 회복시켜 황 대행과 홍 지사의 불꽃 튀는 경선을 원하고 있다.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주자들로만 경선을 치르는 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서다. 한국당 관계자는 “중도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항할 만한 후보가 나오고, 우리 당 후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