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부와 제분업계가 공동으로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90%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추경안에 포함됐다.
추 부총리는 “이러한 지원 정책이 예정된 효과를 낼 수 있으려면 적기에 현장에 전달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추경안이 조속한 국회 논의와 심사를 거쳐 하루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인도발 밀가루 대란 공포감이 현실화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14일 인도는 밀 국제가격 상승과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된다며 밀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
인도는 중국(1억3,500만 톤)에 이어 세계 2위(1억850만 톤) 밀 생산국이다. 밀 수출량은 전 세계 물량의 4% 수준으로 대부분 자국 내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인도의 밀 수출 중단은 밀 국제 가격 상승과 자국 내 이상 고온으로 올해 말 작황 부진이 예상됨에 따른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화할 경우 국제 밀 수급 및 가격에 미칠 영향이 작지않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식품유통 업계의 경우 밀가루는 미국·캐나다·호주산을...
추 부총리는 “새정부 경제팀은 부처간 칸막이를 넘어 원팀(One-Team)으로 합심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 및 민생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하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마련한 소상공인 피해지원 등 민생과...
전쟁으로 생산량이 줄고 흑해를 통한 운송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밀가루 관련 식품 가격도 줄줄이 상승 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농무부는 2022~2023년 세계 밀 비축량이 직전 시즌보다 5% 감소한 2억670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년 만에 최저치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는 지난달 140만 톤을 수출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공백을...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정책으로 전 세계 밀가루 값은 치솟을 전망이다. 세계 밀 수출양의 25%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이어져 줄어든 밀 공급량이 더욱 감소하게 돼서다. 이에 따라 빵과 라면 등 밀가루가 들어가는 식품 가격도 줄줄이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장기화하는 전쟁으로 불안한 원료 가격에 대응해 국내 밀가루 제분업체 대상 가격 인상 최소화를 조건으로 가격 상승소요의 70%를 국고로 한시 지원한다. 총 예산은 546억 원이다.
이 외에도 중소 가공식품 업계 대상 원료매입 지원 자금 지원은 11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적용금리는 기존 금리에서 0.5% 낮춰 1.5~2.0%를 적용한다....
서민 장바구니 부담의 완화를 위해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국내 밀가루 제분업체 대상으로는 가격 인상 최소화를 조건으로 가격 상승 소요의 70%를 국고를 통해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외식업체들이 식자재 구매, 시설 개보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적용금리도 인하할 계획이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를 590억 원에서 1190억 원으로 늘리고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70%(546억 원)를 한시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 재확산, 각종 재해 등 예측하지 못한 소요에 적기·신속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를 1조 원 추가 확보했다.
추경안은 13일 국회에 제출한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내주 월요일부터 국회 심사를 진행될 것으로...
원맥은 밀가루의 원료가 되는 아직 빻지 아니한 밀을 뜻한다.
이날 시카고선물거래소에 따르면 5일 기준 밀 가격은 톤당 402.7달러로 전일보다 2.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인 258달러보다 56% 높은 수치다. 4월 평균이었던 391.84달러와 비교해도 2.77% 오른 수치다.
밀 가격 강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밀 주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밀가루가격 상승으로 3월 서울지역 자장면 값은 평균 5846원으로 지난 해 3월에 비해 9.4% 올랐고, 같은 기간 칼국수 값은 7462원에서 8115원으로 8.8%, 냉면값은 9962원으로 9.7% 비싸졌다.
올들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옥수수, 식용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공식품도 줄줄이 올랐다. 해태제과, 롯데제과, 농심은 허니버터칩, 새우깡...
물가 급등은 주로 석유류·서비스 상승에 기인했지만, 최근에는 가공식품 가격 변동도 심상치 않다. 주로 밀, 콩, 옥수수가 원재료인 상품이 급등세다. 3월 기준으로 밀가루는 14.3%, 국수는 32.2% 올랐다. 상승 폭은 매달 확대되고 있다. 식용유는 1월까지 상승률이 10%대에 머물렀지만, 2월부터 20%대로 확대됐다. 간장(18.6%), 된장(16.0%) 등도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크다.
주된...
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과 경기도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밀가루 가격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5.2% 올랐고 식용유도 같은 기간 12.6%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말 발간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제 곡물 시장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경기 하락 가능성 등을 감안시 곡물가격 추가 폭등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쟁) 사태가 지속될 경우 곡물가는 상당 기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공산이 크다”며 “곡물 가격 상승은 사료가격과 밀가루 등의 곡물 가공품 가격으로 전이되어 축산물 및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해태제과식품은 5월 1일부터 허니버터칩, 웨하스 등 8개 제품에 대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12.9% 올린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밀가루, 감자, 유지류 등 거의 모든 원재료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과 롯데제과도 과자 가격을 일제히 올린 바 있다.
러시아는 밀과 보리, 옥수수 같은 주요 곡물의 국내 공급 안정을 위해 6월 말까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유라시아경제연합국(EEU)에 대한 수출을 금지했고, 이집트는 3개월간 밀과 밀가루, 콩 등 주요 곡물의 수출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헝가리는 아예 모든 곡물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미국 농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최근에는 밀가루 가격이 치솟으며 스낵 업체 역시 가격을 올렸다. 농심은 지난달 새우깡과 양파링 등 스낵 22개 브랜드 가격도 평균 6% 올렸고, 해태제과는 내달 1일부터 구운감자와 웨하스, 롤리폴리, 허니버터칩, 후렌치파이 등 8개 제품 가격을 평균 12.9% 올리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빼빼로를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빈츠를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했다....
사조동아원, 이지바이오가 이번 주에 각각 47.92%, 38.67% 오른 것 역시 곡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보인다. 사조동아원은 원맥을 수입·가공해 밀가루와 튀김가루 등을 만들고 배합사료를 제조, 판매한다. 이지바이오는 동물용 약품과 배합사료를 만든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철강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강관 등 철강...
농심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에 따른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농심은 전일 종가 대비 0.78%(2500원) 낮은 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3000원에서 4.15%(1만8000원) 하향된 41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밀가루, 포장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 곡물 시장에서 밀 수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밀가루와 감자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과자 가격이 오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롯데제과에 이어 해태제과도 내달 1일부터 후렌치파이, 구운감자, 웨하스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9% 올릴 예정이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과자가 진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