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미혼여성들 사이에서 난자동결 시술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를 고려했다.
실제로 난자동결 시술 건수는 3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고 미혼여성의 69.8%, 기혼 여성의 64%가 난자 보관 의사가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난자동결 시술은 회당 약 250~500만 원의 고비용이 드는 데다 건강보험 급여항목에도...
그런데도 남성 미혼율이 여성의 3배에 달하는 건 인식적 문제보다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단 의미다.
서울의 상황도 긍정적이진 않다. 40대 남성의 26.2%, 여성의 19.2%가 혼인을 경험하지 않았다. 서울 40대 여성의 생애미혼율은 타 시·도의 2~3배에 달했다.
서울의 비혼·만혼 증가에는 집값, 일자리 등 다양한 요인이 얽혀있다. 특히 서울 외 지역에서 서울에...
결국, 40대 이상에선 고졸 이하 남성과 대졸 이상 여성이 미혼 상태로 남게 된다. 이런 교육수준 미스매치는 남녀 모두의 혼인 가능성을 낮춘다.
한국 사회에서 혼인은 출산의 전제로 여겨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출생아 중 97.0%는 혼인관계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이런 점에서 혼인율 반등 없이는 출산율 반등도 어렵다. 지역별 성비 불균형은 혼인율 반등을...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200여 명에게 ‘곤란한 고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가장 난처한 고백은?’이라는 질문에 ‘상사에게 받은 고백(58.2%)’이 1위를 차지했다. 상사의 고백이 난처하다는 답변은 남성보다 여성의 응답률이 더 높았다. 이어 ‘나이 차이 큰 상대의 고백(26.8%)’, ‘사람들 앞에서의 고백(8.2%)’, ‘문자·메신저 고백(4.5...
재혼을 바라는 여성뿐 아니라 최근 미혼 여성들 사이에서도 이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능력 있고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겸비한 골드미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결혼 상대자를 찾다 보니 이들과 만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혼율도 높고 결혼 나이도 늦춰지면서 이혼과 재혼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는 점도 리본족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 신조어 / 자라니...
지난달 미래재단은 여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협약 체결 후 미혼 한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세 미만 미성년 미혼 한부모는 성년이 될 때까지 매월 5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 받는다.
이와 관련해 미래재단은 이달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시상하고 재단 사업에도 반영해 주력...
이 사건은 기혼 남성인 B 씨(피고)가 미혼 여성인 A 씨(원고)에게 이혼했다고 거짓말하며 구애했고, 결국 사적인 만남으로 이어졌다가 발각돼 B 씨 배우자에게 관계를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B 씨는 A 씨의 사무실을 찾아가거나 “죽여버리겠다”는 등 협박했고, 법원으로부터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후 A 씨는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한화손보 대학생 봉사단은 다음달 초까지 한 달간 학교 캠퍼스와 서울시내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보행안전, 여성 문제, 기후위기 대응, 반려동물 등의 문제들에 대해 논의한다.
4월 말 발대식을 가진 한화손해보험 대학생 봉사단은 10개 조로 나뉘어 2개월간 아이디어를 모았다. 자발적인 캠페인 기획을 위해 비정부기구(NGO) 기관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는...
정규직 파트타이머 등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특화된 일자리가 있다”며 “한국은 출산·육아를 포기하고 장시간 일하거나, 출산·육아를 위해 일을 그만두는 것 말고는 옵션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는 반일제 정규직인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했으나, 전일제 정규직과 차별 논란에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김 부위원장은 “10년...
국내의 1인 가구 정책과 담론은 “청년은 미혼, 중년은 이혼, 노년은 사별”로 요약되는데요, 더 이상 이런 일반화가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온 것이죠.
어느 날 제가 근무하던 복지관에 머리가 희끗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두리번두리번 누군가를 찾고 계셔서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버님, 복지관에 어떤 일로 오셨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가 “나 아버님...
“위기 여성 산모지원을”…해외 사례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통합적 지원책이 없다면 임신 사실을 숨기거나 병원 밖 출산으로 영아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습니다. 미혼모 등이 키우기 어려운 아이들은 국가와 사회가 맡아 양육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인데요. 해외에는 생명존중과 저출산 해법으로 미혼모 보호 정책을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1300곳의...
아이 아빠 사진을 들고 양육비 시위를 한 미혼모에 대해 유죄가 선고됐다. ‘양육비 미지급’이 공적 관심사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법원에 판단에서다.
인천지법(형사8단독 김지영 판사)은 27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2월 인천시 강화군 길거리에서 전 연인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5~39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취미 모임을 운영해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만든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6차례에 걸쳐 서울팅에 참여할 25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도 사업비로 8000만 원을 편성했다.
서울팅 사업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비켜나갔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저출생은 높은 집값과 여성의 경력...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포상식에는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보,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및 HUG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HUG는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지자체 및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협력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HUG는 취약계층 주거안정 강화를...
그는 “우리 회사에 미혼 직원이 많다. 메인 직원들이 2030대에 다 몰려 있다. 그 직원들은 임신과 출산 복지를 누릴 수가 없는 거다”라며 “여성 직원을 위해 청담동에 기숙사를 마련했다. 그러니까 남성 직원이 서운해했다. 그래서 압구정에 남자 기숙사를 마련했다. 공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저는 기부를 좀 하는 편이다. 최근 보니까 30억원...
혼인유무별로는 기혼 여성이 미혼 여성에 비해 빠르게 회복했다. 팬데믹 초기(2020년 상반기)에는 보육시설이 폐쇄되면서 육아부담 가능성이 높은 기혼 여성의 노동공급이 크게 축소됐으나, 이후 기혼 여성의 고용이 미혼보다 더 빠르게 회복했다.
이 같은 현상은 남성과 차별화되는 점인데,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 등 산업별 노동수요 변화에 일부 기인한...
최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최슬기 교수의 조사결과는 2021~2022년 국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수가 2.09명인 것을 보여준다. 합계출산율 0.78이라는 초저출산은 우리의 경우 실제 출산 결정에 현실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수치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여성의 ‘양육 독박’으로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이 어려워진 것도...
출산율이 급감하자 2016년 두 자녀, 2021년 세 자녀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산아 제한을 완화했다.
지난해 60여 년 만의 인구 감소 충격에 중국은 인구 정책을 완전히 전환하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는 세제 혜택, 주택 보조금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3월 미혼 여성들도 난자 냉동과 체외 수정(IVF)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 자리에서 B 씨는 A 씨보다 20살가량 많은 미혼 직원을 거론하면서 "(두 사람이) 사는 곳이 같고, 치킨을 좋아하니 잘 맞겠다"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이제 치킨 안 좋아한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B 씨는 "돈이 많은데도 안 되느냐?"고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사건은 사내 커뮤니티 등에서 공론화됐고, 회사 측은 B...
오연두는 오동욱이 건넨 리스트 속 여성의학과를 차례로 찾아갔지만, “병원이 너무 작다”, “여긴 너무 오래됐다”는 등 갖은 이유를 대며 결정을 미뤘다.
이후 오연두는 미혼모의 자립을 도와주는 행사에서 공태경(안재현 분)과 마주쳤다. 앞서 공태경은 오연두가 억지로 어머니 이인옥(차화연 분)에게 술을 먹였다는 게 오해였다는 사실을 알고 죄책감을 느꼈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