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는 3일 일본 도쿄 이나기시의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ㆍ7023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제52회 골프 일본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ㆍ약 12억2000만원) 1라운드에서 미야자토 유사쿠, 이케다 유타(이상 일본)와 마지막 조에 편성됐다.
이미 상금왕을 확정지은 김경태는 올 시즌 JGTO 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5차례 포함 톱10에 13차례...
21일 열린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마쓰야마 히데키, 이케다 유타, 장동규(27) 등과 공동 4위에 오른 김경태는 단독 선두 미야자토 유사쿠(일본ㆍ12언더파 201타)의 4타 차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남은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시즌 상금왕을 달성한다.
장동규는 이마히라 슈고, 곤도 도모히로(이상 일본)와 같은 조에 묶여...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는 다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는 이날만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친 미야자토 유사쿠(일본)로 김경태, 장동규와는 4타 차다.
장익제(42)는 6언다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최호성(42)과 함께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남은 대회 성적에 상관없이 상금왕을 확정짓는다.
다케야 요시다카(일본)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쳐 2위 미야자토 유사쿠(일본ㆍ4언더파 67타)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송영한(24)과 장동규(27)는 각각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위 그룹을 형성,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이로써 장익제는 미야자토 유사쿠(33), 오다 고메이(35ㆍ이상 일본), 박성준(27)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가미이 구니히로(31ㆍ8언더파 205타)와는 세 타 차다.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였다. 1번홀(파4ㆍ475야드)부터 세 개 홀을 파로 막은 장익제는 4번홀(파5ㆍ545야드)과 5번홀(파4ㆍ383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신들린 샷 감각을...
2라운드까지 미야자토 아이의 친오빠인 미야자토 유사쿠(이상 일본)와 공동 선두를 유지하던 황중곤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로 통산 2승째를 노리고 있다.
2011년 JGTO투어에 데뷔한 황중곤은 지난해 6월 미즈노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인 김경태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황중곤에 한타 뒤진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