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해 말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 △광고계열사 포레카 매각 당시 외압 △2014년 회장 선임 당시 최순실 개입 여부 등을 두고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포스코 CEO 추천위 의장을 맡고 있는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올 초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심사하고 있다”며 “권 회장에게 제기되고 있는...
한편 특검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낸 다른 대기업 중 부정한 청탁 의혹이 불거진 기업들이 우선 수사 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검 관계자는 "다른 대기업 수사는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일정이 잡힌 게 없다"며 "별도 청탁이 있었던 기업이 우선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 씨가 받아본 문건 중에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통한 문화·체육 사업 활성화 사업에 관한 보고자료도 포함됐다. 그는 최 씨가 먼저 이 자료를 요구해 전달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 씨가 개인회사 더블루K를 통해 이권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대선 때부터 관계가 관성적으로 유지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통령이...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이 애초 300억 원이었던 미르재단 출연금을 500억 원으로 늘리며 ‘VIP(대통령) 지시’라고 설명했다고 진술했다. 이 부회장은 “당시 안 전 수석이 ‘VIP한테 보고했더니 300억 원은 적고 500억 원으로 올려야겠다’고 했다”며 “VIP는 대통령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이 처음 재단 설립 계획을 말하며, “7대 그룹은...
특검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가 아닌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법리 검토를 끝낸 뒤 삼성을 첫 타깃으로 삼았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없이 재단 출연금을 낸 기업들을 뇌물공여자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삼성 측 주장대로 '강요에 의한 피해자'로...
SK그룹은 지난 2015년 8월 15일 최태원 회장의 특별사면을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 원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SK측은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특검의 수사 대상이 SK로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검 측에서는 김창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최 회장에 대한 사면 발표 당일에 안종범 전 청와대...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없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뇌물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특검은 뇌물죄 쟁점이었던 '대가성 유무', '부정한 청탁 여부' 입증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이 부회장을 발판삼아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했던 특검의 수사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에 미르재단 출연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웅섭 원장이 집안 단속에 나섰습니다. 진 원장은 지난해 말 금감원 내 변호사 특혜채용 비리가 불거지자 앞장서서 강력한 조사·처벌을 주문했던 리더입니다. 그러나 채용비리부터 미르재단 의혹까지 풀지 못한 숙제가 생기면서 임기 말 본인의 리더십에도 흠집이 날 모양새입니다.
19일...
헌재는 탄핵심판 쟁점을 △비선조직을 통한 국정농단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등 대통령 권한 남용 △언론자유 침해 △'세월호 7시간'으로 대표되는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대기업으로부터의 뇌물수수 등 5개로 묶었다.
헌재는 변론이 진행되는 동안 "형사재판과 탄핵심판의 성격은 다르다"라는 입장을 수차례 강조했고, 뇌물수수 부분이 탄핵사유로...
삼성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204억여 원의 출연금을 낸 것 외에 최순실(61) 씨 측에 200억 원대 후원을 약속하고 일부 금액을 실제로 지원한 혐의를 받았다. 특별검사팀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뇌물죄 적용이 가장 용이했던 기업을 상대로 빠르게 구속영장을 청구, 승부수를 던진 셈이었다.
그러나 법원이 뇌물혐의에 대해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특검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가 아닌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법리 검토를 끝낸 뒤 삼성을 첫 타깃으로 삼았다.
물론 조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를 봤을 때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이라는 단서를 뒀다. 남은 수사기간 동안 특검이 부족한 논리를 보강해서 기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부회장 외 다른 삼성 임원들에...
영장 기각으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다른 기업들에 대한 수사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수사 대상으로는 총수 사면과 면세점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SK, 롯데, CJ 등이 거론된다.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예상되는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2015년 그룹 현안이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를 무사히...
전경련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소유로 알려진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 및 후원에 대기업 모금을 주도하면서 정경 유착의 핵심 창구 역할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삼성을 비롯해 SK, LG 등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탈퇴 의사를 밝혔고, 공기업의 탈퇴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최순실 게이트’ 국회...
김 부회장의 발언 배경에는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재벌 총수들이 수사 선상에 올라 국내 대기업의 경영이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 재계 서열 1위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등 특검이 기업의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을 뇌물로 판단한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업의 부담을 심화시키는 여러...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혹여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더라도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검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결과와 큰 상관 없이 후속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SK와 롯데 등이 거론된다.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에서 19일 새벽 사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미르·K 스포츠재단에 삼성그룹이 출연한 204억 원을 제3자 뇌물로 규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CNBC는 이른바 ‘재벌’이라 불리는 대기업의 총수들은 범죄 행위로 유죄 판결받고도 제대로 된 단죄를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이재용의 부친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이 부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성공시켜주는 대가로 최순실(61) 씨 측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은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 204억여 원, 최 씨 조카 장시호(38) 씨가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 원을 지원했다. 최 씨 모녀의 독일 회사인 코레스포츠와 220억 원대 컨설팅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검찰은 삼성을 비롯한 기업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강요에 따라 미르·K스포츠재단에 돈을 낸 피해자라고 했지만, 특검은 뇌물을 제공한 범죄자로 영장을 청구했다. 같은 사건이지만, 시각은 전혀 달랐다.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속영장이 청구되며 오늘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430억 원대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이 부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성공시켜주는 대가로 최순실(61) 씨 측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은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 204억여 원, 최 씨 조카 장시호(38) 씨가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 원을 지원했다. 최 씨 모녀의 독일 회사인 코레스포츠와 220억 원대 컨설팅 계약도 체결했다.
삼성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204억 원의 출연금을 냈고, 최 씨 조카 장시호(38)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했다. 또 최 씨 모녀의 독일회사인 코레스포츠와는 220억 원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16일 구속영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