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지를 얻으며 한국과 일본 차를 배척했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국익을 우선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 연방정부가 미국산 제품을 우선해서 구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올해 10월부터는 미국산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완성차의 생산 부품 비율을 60%로 상향...
전날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소식지를 통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회사가 일방적으로 미국 공장 설립을 추진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의식한 듯 2030년 기준 국내에서 전기차를 연간 144만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화물노동자는 월 200만 원 이상 소득감소를 겪고 있고, 유가연동보조금 한시 도입도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도 “유류세 인하 폭 확대하기 전 수준에서 유가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또 “매년 교섭, 낮은 파업찬성률 요건, 찬반투표 유효기간 부재, 쟁의 행위 사용자 대항권 부재 등도 우리만의 독특한 규제”라며 “우리나라에선 비정규직 파견이 불가하고 직원 전환배치와 공장간 물량조정 시 노조와 사전합의가 필요하나, 독일, 미국 등에선 자유로우며 사적 자율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획일적 최저임금 역시 문제 삼으며...
이어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의 경쟁 사업장과 비교할 때 한국은 파행적인 노사 관계가 흔하고, 짧은 교섭 주기(한국 1년 vs 미국 4년),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저해하는 노조 집행부의 짧은 임기(2년), 불확실한 노동 정책, 파견 및 계약직 근로자 관련 불명확한 규제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다른 선진국과 달리 기업 임원까지 형사처벌되는 양벌규정 등으로 인해 능력...
높은 자동차 메이커이자 세계적인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한 테슬라에 대해서만은 냉담하다. 머스크가 노조에 적대적이고 자사주를 포함한 높은 보상을 받고 있는 테슬라 직원들이 노조를 조직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바이든은 올해 초 GM 메리 바라 회장 겸 CEO가 참석한 회의에서도 “GM이나 포드 같은 기업이 미국 내에서 지금까지 없는 규모의...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쌍용차는 2010년 인도 마힌드라와의 인수ㆍ합병(M&A) 이후 11년 만에 다시 매각 절차에 돌입해 법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M&A 본계약까지 맺었지만, 결국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다음은 쌍용차가 2011년 법정관리를 끝낸 뒤 다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해...
미국 하원이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소속된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정책을 내세웠다. 현재 현대차의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은 무노조로 운영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26년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GM과 폭스바겐...
정권 초기 전기차가 주도하는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면서도 테슬라를 언급하지 않았고 정부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했다. 전기차 세제 혜택에서도 노조가 있는 기업이라는 단서를 달아 테슬라를 배제했다. 지난달 GM, 포드 등 업계 대표를 백악관에 초청해 미국 재건 법안 관련 환담을 나눴으나 머스크는 초청 대상에서 뺐다.
머스크도 불편한 심기를...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자신을 노조원이라고 말할 정도로 오랫동안 전미자동차노조(UAW) 등 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엔 노조가 만든 전기차에 더 많은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GM과 포드 노조는 현재 미국 대표 강성 노조인 UAW에 소속돼 있다.
반면 테슬라에는 노조가 없으며 머스크 CEO는 노조에 적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나중에 테슬라가 초청되지 않은 것에 대해 GM과 포드, 스텔란티스가 전미 자동차노동조합의 3대 고용주라 초청한 것이며 테슬라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안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은 노조가 있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4500달러 추가 공제 혜택을...
강력한 자동차 CO₂ 기준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에서는 지난해 9월 미국산 전기차에만 적용되는 추가 세제 혜택을 위한 세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미국 제조사의 전기차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개정안은 노조가 결성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와 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추가...
바이든 정부는 전미자동차노조(UAW)에 가입된 기업들에 혜택을 우선 제공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머스크 CEO와 대립하고 있다. 이에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스페이스X의 우주 관광 성공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발언에 “아직 자고 있어서”라며 공개적으로 비꼬기도 했다.
한편, 미국 제조업연합(AAM)은 테슬라의...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미국 자동차 노조가 만든 전기차에 더 많은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려는 것을 두고 인접국 멕시코와 캐나다와 대립하고 있다.
또 일본과 호주 등 아시아 동맹국들은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 무역협정을 만드는 것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미온적으로 나오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일본과 영국은...
해당 법안에 담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들 업체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사회복지예산안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BB)’에 따르면 미국은 산별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부가 들어선 사업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현 세액공제액 7500달러에 추가로 4500달러의 혜택을 제공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동화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을 느끼는 건 이해한다”라면서도 “노조가 이를 이유로 현상 유지에만 집중하는 건 해답이 아니다. 교육과 재배치 등을 받아들이고 노조 역시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회사의 미래도 일자리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6월 미국 GM 본사를 방문해 한국 사업장에 전기차 물량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전동화 시대에 한국지엠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전기차를 직접 생산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이날 간담회에서 전기차 국내 생산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미국 의회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만든 전기차에 대해 4500달러, 미국제 배터리에 대해 500달러 지원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1만2500달러(약 1467만 원)의 세액 공제를 고려하고 있다. 해당 정책은 기존 정책과 맥을 같이 하지만, 20만 대 판매 후 단계적으로 혜택을 줄이는 규정을 철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발표된 하원 제안에 따르면 2027년 이후에는 미국에서...
미국 하원은 노조가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4500달러의 추가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GM, 포드, 스텔란티스에만 추가 혜택이 주어지고, 현대차 등 대부분의 외국계 기업은 차별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 한국은 국내산과 수입품에 차별 없이 최대 800만 원 내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버스는 최소...
한 마디로 “보조금 받고 싶으면 미국에 공장 지으세요”라는 의미지요.
그뿐인가요. 전미 자동차 노조에 가입한 자동차 공장 조립분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합니다.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빅3 공장에 특혜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따져보면 우리가 봤을 때 특혜이지, 그들로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가 나서서 그들을 비판할 명분은 부족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