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움을 사 갈등을 빚고 있는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주 도시 CEO에게 전화를 걸어 트위터 지지 의사를 강조하며 “프랑스로 회사를 옮기면 환영해주겠다”고 말했다.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 아래에...
플로이드 사건으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또 벌어지면서 여론이 들끓자 애틀랜타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시 시장은 경찰서장 사임을 발표하면서 “무기의 정당한 사용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며 발포한 경관의 즉각 해고를 촉구했다.
일련의 영상은 현재...
화상회의 플랫폼 운영업체인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이하 줌)이 12일 중국의 요청에 따라 미국에 기반을 둔 중국의 민주화 운동가들의 계정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이징이 검열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리들은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를 기념하기 위한 비디오화상회의와 관련, 지난...
그러나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미국에서 터져 전 세계적으로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일어나자 행사를 이날로 1주일 연기했다.
소니의 새 PS5는 전작들과 달리 하드디스크(HDD) 대신 속도가 빠른 고용량의 SSD를 탑재했다. 아울러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어서 온라인 다운로드로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버전도 판매할...
반대 시위로 외부 활동이 여전히 제약받고 있어 소셜카지노 시장 호황의 장기화 가능성도 상승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또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인 DDI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신고를 진행, DDI 상장은 나스닥에 ADR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30일 공모가격 결정을 거쳐 7월 7일 상장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특수로 DDI의 매출액 성장률이...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촉발한 플로이드의 죽음을 헛되게 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까닭이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는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은 작품 퇴출에 앞장섰다. 워너미디어는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에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퇴출시켰다. 1939년 개봉한 이 작품은 남북전쟁 시대 미국 남부를 무대로 씩씩하게...
미국에서 경제 활동 재개와 대규모 시위로 인해 사람들의 이동 및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제2차 확산 조짐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4개 주에서 코로나19의 제2차 유행 조짐이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봉쇄 완화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자폭’에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돌출 발언에 공화당은 물론 백악관 주변 참모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지지율도 내리막길이라 무엇보다 대선 준비팀이 전전긍긍이다.
최근 경찰에 떠밀려 머리를 크게 다친 70대 노인을 향해 음모론을 제기한 게 결정타였다. 지난 4일 뉴욕...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끝에 사상 처음으로 1만 고지를 밟는 이정표를 세웠다. 10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1만20.3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만 선을 넘은 건 1971년 지수가 출범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충격이 적었던 기술주에...
아울러 파월 의장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미국 전역에서 최근 거세게 일어난 시위와 관련해 연준도 인종차별에 무관용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연준에는 인종주의를 위한 자리는 없으며 사회에서도 없어야 한다”며 “모두가 우리 사회와 경제에 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는 ‘비둘기파’적인 연준...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의 트레버 베드포드 연구원은 “항의 시위로 하루 최대 3000명의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계속된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사망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8일 미국 워싱턴 대학의 연구팀은 8월까지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 수가 기존 예상치 14만 명을 넘어선 1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전염병...
1968년 암살된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만큼의 인지도도 없는, 일반 시민의 죽음이 당시 이상의 항의 시위로 발전한 데는 인종 간 격차가 그 배경에 있다는 평가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흑인 가구의 연소득(중간값)은 4만1400달러(약 4940만 원)로, 백인보다 2만5600 달러 낮았다. 이 격차는 통계를 시작한 1967년(2만600달러·2018년 가치로...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로 미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 또다시 공분을 살 만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4일 뉴욕 버펄로에서 조지 플로이드 관련 항의 시위에 나선 마틴 구지노(75)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길 위에 서 있던 그를 경찰이 밀쳤고, 구지노는 뒷머리를 땅에 세게 부딪히면서 쓰러졌다. 구지노의...
미국 기업들이 이번 항의시위를 계기로 흑인 직원들을 지원하고 인종적 다양성을 독려하는 방법을 고심하는 가운데 노예해방기념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려는 노력에 나선 것이다.
복스미디어도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노예해방기념일을 회사 휴일로 준수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짐 뱅크오프 복스 CEO는 “직원들이 자아성찰 등을 위해 6월 19일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항의 시위 진압을 위한 군 투입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드는 발언을 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 대해 해임 직전까지 갔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성향을 지지하지 않은 에스퍼 장관에 대해 격노했다. 그리고 에스퍼 장관을 당장 해임할...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 확산 이후 기업들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신규 고용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북미 지역에서 유색인종의 고용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아디다스는 흑인과 히스패닉 비율을 최소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향후 4년간 2000만 달러를 기부해 흑인 지역사회 지원에 나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에서 지난달 말 벌어진 백인 경찰의 흑인 살해 사건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그러나 미국에서의 시위가 점점 격화되고 약탈과 방화, 총격 사건까지 잇따라 한인들 역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에서의 여론은 조금씩 갈리기 시작했다. '폭동'과 '평화시위'를 구분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시작한 것. 한국인들은 해외와 비교했을 때 유독 폭력시위에 민감하다. 촛불 하나만으로 대통령을 탄핵한 경험도 한몫했을 것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는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아마존이 시위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온갖 욕설을 섞어가며 증오 메시지를 보낸 고객의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이런 고객을 잃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응수했다.
베이조스에게 이메일을 보낸 ‘데이브(Dave)’라는 고객은 “경제적 성공을 이룬 것을 보면 당신이 멍청이는 아닐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제2 확산 가능성과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 불확실 요인이 있긴 하지만 그동안 달리는 말에 올라타지 못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일 경우, 시장은 금융정책의 출구를 의식해 동요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