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을 몰고왔던 제14호 태풍‘덴빈’은 5명의 사상자와 119명의 이재민, 정전, 각종 시설물 파손이란 참혹한 상흔을 남긴채 소멸됐다.
덴빈은 30일 호남·충청 지역에 폭우를 쏟은 뒤 소백산맥을 따라 이동하다가 동해로 빠져 태풍으로서 12일간의 일생을 마감했다.
‘덴빈’이 할퀴고간 자리에는 인명·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호남과 충청 지역에 집중호우를 내리고 있다. 이 태풍은 소백산맥을 따라 북상중이며 31일 새벽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덴빈’은 이날 오전 7시께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하면서 제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
오전 10시께 진도...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호남 지방에 집중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대전·충남 등 중부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오전 10시45분쯤 전남 완도 부근 해안에 도착한 덴빈은 시속 42㎞의 속도로 동북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덴빈은 오후 9시쯤 대전 동쪽 약 30㎞ 근처를 지난 뒤 내일 오전 9시 속초 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한반도를...
하지만 쏟아지는 물폭탄에 이 일대 도로 침수까지는 막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시장단이 참석해 강남역 주변의 피해상황 외에도 신월동, 길동 등 34개 침수 위험지역의 종합관리계획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태규 수방정책보좌관은 “1317억원을 들여 빗물을 한강으로 직방류하는 대심도 터널을 건설하는 방안, 1700억원을 들여 주변...
서울에는 15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시내 곳곳이 침수됐다.
특히 오후 한때 강남역과 선릉역, 사당역 등 강남 일대 도로는 빗물이 무릎 가까이 차오를 정도로 잠겨 차량과 보행자가 통행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고 크고작은 사고도 잇따랐다.
강남지역 몇몇 지하철역 주변은 지난해 여름 우면산 산사태를 불러왔던 집중호우 당시에도 유달리 침수 피해가...
한편 중국은 물난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제8호 태풍 비센티(Vicente)가 24일 중국 남부를 강타해 47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홍콩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수십 명이 부상했고 24일 오전에는 증시도 휴장했다.
앞서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는 61년래 최악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최소 3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에 61년 만에 사상 최악의 물폭탄이 쏟아져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2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지난 21일 오후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베이징 전역에서 평균 17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팡산구는 460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는 지난 195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베이징은 집중호우에 4단계 경보 중 두 번째 등급인...
제 7호 태풍카눈이 북상하면서 폭우로인해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30㎜가량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수원기상대는 전날 오후 8시부터 내린 비로 오전 5시 현재 경기지역에는 화성 36.5㎜, 시흥 36㎜, 안산 29㎜, 과천 28.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바람도 안성 초속 7m...
실제로 7월 5일 밤부터 집중적으로 퍼부은 비는 경기지역에 최고 300㎜가 넘는 물폭탄을 투척했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주택과 농경지는 물론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까지 경기도내에 내린 비는 평균 183㎜, 수원과 광주, 안산, 시흥엔 300㎜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특히 시흥과 과천 지역엔 6일 새벽 시간당 70㎜가 넘는...
최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크릿의 '한선화 전효성 물폭탄'이라는 제목으로 워터파크 광고 CF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시크릿 멤버들이 비키니와 흰색 숏팬츠 등을 입고 등장하는 가운데 한선화가 선탠을 즐기고 있는 전효성의 가슴에 물풍선을 던진다. 전효성의 상체는 터진 물풍선으로 젖었고 이는 볼륨감 있는 전효성의 몸매를 더...
태국을 휩쓸고 있는 50년만에 최악의 홍수로 일본 기업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침수로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이 끊기면서 현지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조업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전날 태국 내에 있는 3개 완성차 공장의 조업을 전면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혼다도 현지 공장이 침수해 조업 중단을...
#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이상현(47. 가명)씨는 저녁뉴스 때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일당으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비가 오면 공사가 중단돼 수입이 없기 때문이다.
이씨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천재지변이라 원망도 못 하겠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오늘도 새벽에 인력시장에 갔다가 허탕만 치고...
9일 전북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37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 침수와 행락객 고립, 과수 낙과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정읍의 하루강우량은 1969년 관측 이래 최고를 넘어섰다. 폭우가 쏟아지자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진안, 익산, 정읍, 전주 등 10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북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물폭탄’이 ‘물가폭탄’으로 = 긴 장마 뒤에 다시 폭우가 강타하면서 하반기 농산물 가격이 불안조짐을 보이자 물가 당국은 비상에 걸렸다.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을 이끌다 안정기에 들어선 농산물 가격이 이상 기후로 인해 다시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재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농산물 가격이 높았던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물가...
지난주 중부지방에 600㎜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이번주 또 다시 최고 120mm의 폭우가 예상돼 비 피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올 여름 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1일 오전 현재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곳이 많으며 특히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특히 관측 이래 최대 강우량을 기록할 만큼 물폭탄을 맞았던 서울·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제습제는 58.5% 증가한 반면 살충제는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 변화 폭이 더욱 컸다.
상황이 이러하자 롯데마트는 올 여름 제습제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가량 더 많이 확보하고, 매장 내 상품 진열 및 행사물량도 살충제보다 1.5배 가량 확대해 진열하고...
지난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인 오늘 중부지방에 또 한 번 ‘물폭탄’이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중부 서해안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확산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가 29일 “물폭탄을 멈추지 않는 하늘의 뜻을 알겠다”고 말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처럼 비가 내리면 세계 어떤 도시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반론 차원이다.
심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재앙은 산 깎고 물 막아 자연을 거스른 토건주의에 대한 저주”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광장...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이 물폭탄을 맞아 신음하는 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사무국이 하계포럼에 참석한 회원들과 제주에서 한가롭게 골프를 쳤다고 한다.
전경련 하계포럼은 1년에 한 번 기업인들이 제주도에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재계의 대표적인 행사다.
전경련은 폭우로 수십명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자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