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올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41일째 되는 이날에야 민주사회장으로 장례가 거행됐다.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이 진행됐으며, 오후 4시부터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열고 박 대통령의...
한편, 백 씨는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사경을 헤매다 올해 9월 25일 숨을 거뒀다. 사망 이후 부검영장 강제 집행 여부를 두고 경찰과 유족 측 사이 갈등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장례가 미뤄졌지만, 결국 경찰이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기로 해 비로소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대기업들이 헌금의 응답으로 세제 혜택, 규제 완화와 같은 축복을 받을 때 어떤 국민들은 물에 빠져 죽고, 어떤 국민은 물대포를 맞고 죽었다. 대통령의 가슴속에서는 형제도 국민도 사라졌다. 아니 처음부터 없었는지도 모른다.
어린이들에게는 왜 ‘머리 어깨 무릎 발’ 놀이를 가르칠까. 머리로 무언가 생각하고 어깨로 무언가 짊어지고 발로는 행동을 하는데...
이 교수는 그동안 고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가 아니라 '빨간 우의'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선 부검해야 한다며 장례식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백남기 투쟁본부는 서울대병원의 안치실 관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도 이 교수를 무단침입으로 고소할...
앞서 백씨 유족은 백씨가 경찰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직후인 지난해 11월 18일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 등을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백남기 투쟁본부 측은 “우리는 부검이 필요없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고 재신청하지 않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유족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남기 농민의 주치의였던 백선하 서울대학교 신경외과 교수는 정부의 물대포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라고 작성하였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그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고자 했던 백남기 농민을 죽음으로 내몬 공권력. 그리고 그의 죽음이 공권력의 남용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 청장은 백 씨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작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경찰 상황속보 존재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논란이 되는 부분을 미리 전수조사하지 못한 것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보 부서에 확인하니 파기했다고 하고, 나중에 확인해 보니 관련 부서별로 이야기가 조금씩 달라 정식으로...
영장 집행이나 협의를 시도할지를 묻자 "아직 (영장 집행 시한까지) 이틀 남았는데 그 부분은 다시 검토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경찰은 이날 장례식장 주변에 경비병력 800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백씨는 작년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올 9월 25일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이 작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 고(故) 백남기(69)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을 23일 오전 10시부터 강제집행하려 시도한 가운데 투쟁본부의 강력한 반발로 잠시 중단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고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통보했다. 이어 오전 10시 홍완선...
경찰이 작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 고(故) 백남기(69)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을 23일 오전 10시경 강제집행하려 시도하면서 반발하는 투쟁본부와 대치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고 앞서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통보했다. 이어 오전 10시경 홍완선...
경찰이 작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 고(故) 백남기(69)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을 23일 강제집행한다. 이에 따라 경찰과 투쟁본부 양측 간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예상된다.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오전 10시에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며 "백남기 투쟁본부...
앞서 지난해 11월 14일, 쌀값 인상을 요구하며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던 농민 백남기 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정신을 잃은 백 씨를 후송하는 동안에도 살수는 지속되었다.
당시 백남기 씨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한 살수차는 충남 9호로, 살수차 9호를 운용했던 대원들은 특정 개인을 조준해 직사 살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백 씨는 지난해 11월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는 결국 사고 발생 317일 만인 지난달 25일 결국 숨을 거뒀다. 검찰은 사인 규명을 이유로 백 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한차례 기각한 후에 유족들과 협의 등의 조건을 붙여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물대포에 쓰러진 농민 백남기(69) 씨가 최근 숨을 거두었다. 2013년에는 1996년 광주 조선대 시위 진압 도중 머리를 다쳐 식물인간 상태로 17년간 투병생활을 한 김인원(1976년생) 의경이 운명을 달리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1993년(1461명)부터 2015년(157명)까지 불법폭력시위로 부상당한 경찰관이 총 2980명에 달한다. 1993년에 비해 2015년은...
물대포에 맞은 농민 백남기 씨가 기어이 사망했다. 만인환시의 서울 한복판에서 그는 물대포를 맞고 그 충격으로 아스팔트 위에 인형처럼 쓰러졌다. 그것을 방송을 통해 국민이 다 보았는데 그의 사망을 확인한 의사는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병사라고 했다고 한다.
그 방면의 지식이 전혀 없는 나 같은 사람이 볼 때도 그 진단은 교통사고로 충격을 받아 사망한 사람의...
안행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감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를 맞은 시점 전후의 경찰청 상황속보가 사라진 것과 관련해 경찰의 은폐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이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 대한 고의 은폐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은 흔히 대규모 집회 상황 관리를 위해 상황속보를 30분 단위로 작성하는데 유독...
이철성 경찰청장은 6일 경찰 물대포를 맞고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건 당시 상황속보를 “파기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경찰청을 상대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의 관련 자료 요청에 “보통 상황속보는 보고 이후 폐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국감장에는 고성이 오가며 긴장감이 흐르기도...
경찰이 규정을 어겨 사람의 머리, 최소한 상반신을 겨냥해 물대포를 쐈고, 사람이 죽었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탓인가, 물대포를 맞았기 때문인가. 경찰의 살수가 ‘과실이든 고의든 위법한 공무집행’이라는 판결도 나왔다.
먼저 이야기한 사례에서 대법원은 폭력조직원을 찌른 사람을 살인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봤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5일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과 관련해 “‘어떻게 정부가 이렇게 야박할 수 있나’가 국민들의 목소리인데 총리께서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계시냐”며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비서실 국점감사에서 심오택 국무총리비서실장을 상대로 “백남기 농민께서 300일 넘는 투병생활 끝에 돌아가셨는데...
물대포에 맞아 뇌출혈로 쓰러진 명백한 외인사이다. 오랜 병상생활에 병이 더 중해지거나 새로 생겼다 하더라도, 그 출발이 어디였는지를 생각해 주었으면 좋았다. 하지만 이 또한 병원이나 의사만 나무랄 수는 없다. 애초에 사망진단서의 이 항목 자체가 의사의 판단 역량과 직무범위를 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병원도 의사도 아니다. 부검까지 운운하며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