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중앙일보 초청 토론회에서 “민주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많은 성과를 쌓았으나 경제와 민생에서 유능했는지는 국민의 비판에 당당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약속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민생정부가 되겠다.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의미가 없다”며...
금융당국은 CEO들이 사외이사를 뽑고 이 사외이사들이 다시 CEO를 선출하는 일명 ‘셀프 연임’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주요 금융지주 이사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잇달아 추천되면서 ‘관치’를 강화하려는 정책 뒤집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재벌개혁’도 정권에 따라 옷을 갈아입으며 무대에 등장하는 팔색조다. 재벌개혁은...
설령, 현 문재인정부에서 지명한다 하더라도 대선과 이후 인수위 출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총재 임명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겠는가 하는 의구심도 있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다음 대통령이 취임하는 5월을 훌쩍 넘겨 차기총재가 지명 내지 임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최근 들어서는 중앙은행 총재라는 무게감에 비춰 현 정부에서 인사를...
이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정책과 탈(脫)원전, 또 코로나 방역 실패에 대해 공격의 날을 세우면서 자신을 차별화한다. 지금 정권의 공정성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던 ‘조국 사태’를 두고도 국민을 실망시킨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중도층 지지기반 확장을 위한 정치적 계산이다. 기실 권력의 생리는 비정(非情)하고 야비하며 기회주의적이다.
윤석열 후보는 아직...
후보 선출 과정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180석을 맡긴 것처럼 국회의원 5선, 6선 빼고 의원을 한 번도 안 해본 0선 윤석열, 이재명을 후보로 뽑은 것도 바꾸자는 열망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도 바꾸고 정부도 바뀌어야 된다고 했다. 이재명은 윤석열이 아니다. 이재명은 문재인도 아니고 이재명은 이재명이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올라프 숄츠 사회민주당(SPD) 대표가 신임 독일 총리러 취임한 것에 대해 "한-독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취임을 축하드린다. 지난 10월 로마에서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독일어로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숄츠...
백 전 대변인도 "국민을 우롱하는 후안무치한 구태 정치는 문재인 정부로 끝나야 한다"며 "나라다운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들의 말을 인용하며 "불협화음이 새로운 정치의 특징이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지극히 당연하고 맞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난을 전달한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1일 "이철희 정무수석이 일정대로 대선후보를 예방해서 문재인 대통령 축하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윤 후보에 이어 같은날 오후 3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오후 4시 안철수 국민의당...
"文정권, 대북 현실 몰라…바이든 정부, 한반도서 한 발 빼"
우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문제를 지적했다. 태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 현실을 잘 모른다"고 꼬집었다. 북한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올해 정부가 북한과 '3.1운동 공동기념'을 언급했지만...
후보 선출을 도왔다. 경선 경쟁자였던 하태경 의원도 윤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정책 포함 공약 개발은 이석준 전 박근혜 정부 국무조정실장이 맡아 왔으며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의 분과에 100명가량의 전문가가 이름을 올렸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좌장인 외교·안보 분과엔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의 주역이었던 이도훈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에 이 후보 측은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대선 당시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부터 현장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피하고 있다. 출범식 당시 기자들은 “하객 노릇을 하게 만들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8일에도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간담회에...
이재명 후보는 많은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있지만, 악성(惡性) 포퓰리즘과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고질적 병폐인 국민 편가르기 우려만 키운다. 윤석열 후보는 여전히 반문(反文)의 정권교체론에 머물러 있을 뿐,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구현하고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한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을지 수권역량을 입증하지 못한다.
이래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치에 관심이 한껏 오른 2030은 문재인 정부에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했다. 고질적 취업난 속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에 불공정을 외쳤고, 미숙한 성평등 정책에 젠더 갈등이 심화됐다. 거기다 뛰는 집값에 박탈감까지 느끼자 2030은 올해 4·7 재·보궐선거부터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으로 눈을 돌렸다.
2030이 유입된 국민의힘은 요동쳤다. 4·7 서울시장 재보궐...
여기에 결탁한 교활한 자들이 작당한 단군 이래 최대의 부패사건"이라며 "대장동 비리 게이트는 조국 사태와 함께 문재인 정권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느 "반칙과 특권으로 국민을 등치고 속이면서, 자신들은 온갖 특혜와 사익을 추구하는 파렴치한 비리 세력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이재명 방지...
반면 한 재선 의원은 “제일 상대하기 어려웠던 건 공약이 풍부한 유승민 전 의원이었고 윤 후보와 홍 의원은 그 다음으로 비슷하긴 하다”면서도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고 나와 정치에 나선 신인이고 이 후보를 잡아넣겠다는 센 발언도 서슴지 않다 보니 정권교체 여론을 더 모으는 데는 적합해 까다롭다”고 분석했다.
윤 후보에 맞설 당사자인 이...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입니다.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문재인정권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아픔이기 때문입니다.이 정권은 집요할 정도로 저를 주저앉히고자 했습니다.저 하나만 무너뜨리면 정권이 자동 연장된다고 생각하고 2년 전부터 탈탈 털었습니다.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 및 여론조사 마지막날인 4일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오전부터 국회 앞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를 향해 달려갔다.
투쟁본부를 찾은 유 의원은 "제가 후보가 되면 당 전체와 상의해 당력을 끌어모으는 것은 물론 청와대 앞에 멍석을 깔아서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특검을 즉각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둔 3일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관권선거를 중단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당원 투표가 막바지에 달했고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당 내부보단 외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홍 후보는 정부·여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돕기 위해 권력을 사용하고...
원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국민이 가장 절레절레 혀를 내두르는 게 뭐냐면 편 가르기, 갈라치기"라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해놓고 이런 편 가르기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늘 호떡론을 생각한다"며 "오빠와 여동생이 호떡을 나눠 먹어야 한다. 이 경우에 오빠와 여동생이 나눠 먹기 위해 자를 수 있는 권한을...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서 "조용히 물러나지 물러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온갖 해코지를 다 하고 물러나려고 한다"며 차별금지법 도입 주장, 이 후보와의 만남 등을 지적했다. 이어 "한 사람은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몰려있고 또 한 사람은 대장동 비리의 주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