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에 원유·원자재 가격상승 등 상황 같은데6월에는 "근본적 대책 없다"…9월 "정부 믿고 불안해 말라"공공부문 긴축에…6월 "원래 하던 것"ㆍ9월 "어려움 감수 고맙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무역적자 우려에 “정부를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6월 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채 가중 우려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토로하던...
아울러 8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66년 만에 최대 수준인 94억7000만 달러(약 12조7천억 원)를 기록한 점도 글로벌 경기 리스크를 보여줘 원화 약세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 현상이 수출업체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수입업체나 수입물가에 주는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봤다. 이번 원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에너지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지만, 대외건전성의 종합적 지표인 경상수지는 올해에도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기선 차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제7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등 주요 수출국 경기 부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 품목인 반도체 단가...
특히 이러한 미-중 마찰에 이어 한국의 8월 무역적자 폭 확대, 그리고 중국의 일부 도시 폐쇄 등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무려 17.30원이나 급등하며 1354.90원을 기록했다. 이에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를 집중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미 증시는 엔비디아 여파로 장 초반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최근...
우리나라 8월 무역적자가 94억7000만 달러로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월 기준으로 66년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월부터 5개월째 연속 적자도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수출 증가세는 둔화하고 에너지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수입이 대폭 증가한 때문이다. 올해 누적 적자는 247억2700만 달러로 불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8월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인 94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오면서 이날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적자인데, 이는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47억2700만 달러에 달했다. 연간 최대 기록인 1996년(206억2400만 달러)을 넘어섰다.
무역적자 폭 확대는 그 자체로 수급상 달러...
8월 우리나라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치인 9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4년 만에 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 에너지 수입가격이 뛰면서 적지 폭이 커졌고 반도체는 2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 동기 대비 8월 수출은 6.6% 증가한 566억 7000만 달러, 수입은 28.2% 증가한 661억 5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94억 7000만 달러 적자를...
다만 수입 증가세로 무역적자 폭이 확대될 수 있어 원화 약세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전일 한국 증시는 미 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되자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속 하락 출발했다. 그런 가운데 중국 제조업, 서비스업 PMI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내놓자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비스업 지표가 비록 예상을...
수출의 감소와 수입의 증가를 연결하면 무역 적자로 볼 수 있는데, 최근 4개월 연속으로 이어지는 무역 적자 역시 원화 약세를 일정 수준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다.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이 쉽사리 잡히지 않으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6월과 7월에는 1994년...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60세부터 적자로 전환해 28~59세 동안의 저축을 지속적으로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한국의 노인가구는 117.1조 원의 적자를 기록하지만, 15~64세 인구는 131.7조 원의 흑자를 기록한다. 참고로 일생에서 1인당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는 17세로 연 3462만 원에 이르는데, 이는 대학입학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351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또 대중(對中) 수출 감소와 반도체 가격 하락, 에너지 가격 급등을 ‘무역 3대 리스크’로 중점 관리하고 민관 합동 수출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10월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도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부산 신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7차...
한은은 원화 약세 배경에 대해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변화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중국 경기침체 우려, 중국과 대만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에 따른 위안화 약세,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지속 등에 기인한다”라고 밝혔다.
위안화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부동산 업황 부진, 60년 만에 폭염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인민은행이 정책금리를...
지금대로라면 연간 무역적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은 정말 돌아온 걸까=7월 이후 외국인은 5조 원 넘게 한국 주식을 쓸어담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제가 삐걱대는 상황에서 한국 주식과 채권을 사들이는 외국인에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외부 환경이 바뀐다면 ‘회색 코뿔소’에 올라탄 외국인은 언제든 뛰어내릴 수...
우려되는 것은 지금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무역적자 누적으로 경기가 가라앉는 상황이고,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비상한 위기라는 점이다. 긴축재정으로 경기 대응을 위한 재정 여력의 위축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내년 총수입을 올해보다 늘려 잡았지만 경기가 후퇴하는 상황과 감세(減稅) 정책을 고려하면 예상대로 세금이...
올해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에너지 및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14년 만의 5개월 연속 적자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9%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0.3%P 내려 잡았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 수축 국면에서...
1839년부터 1860년까지 이어진 영국과 중국의 아편전쟁은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의 충돌이었고, 일방적인 무역흑자와 천문학적인 무역적자를 보는 국가 간의 전쟁이었다. 로마제국을 필두로 과거 제국들이 무역적자로 인해 무너지거나 전쟁을 겪어온 것을 본 미국은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들어 냄으로써, 무역적자의 두려움을 떨쳐냈다. 하지만 미국 역시 무역적자를 넘어...
주요국의 긴축에 따른 수요 감퇴로 우리 수출까지 둔화하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무역적자 또한 급격히 늘고 있다. 이미 4월 이후 이달까지 5개월째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성장률도 가라앉는 복합적인 위기가 한꺼번에 몰아닥치는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가계와 기업의 막대한 부채와 경기 후퇴의 흐름이 우리 통화정책...
대기 오염과 막대한 원유 수입에 따른 무역 적자에 고심한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율을 전체 신차의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정했다.
현재 인도 내 전기차 판매 비율은 1% 미만이다. 전기차 전환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소비는 급증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인도는 내년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아질 경우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커져 외환시장이 더욱 불안정해질 수가 있고, 자본 유출의 우려도 커지게 된다"며 "대외 여건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무역 수지는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경기침체나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외환위기로 들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