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말부터 올해 1월초까지 치러진 총선에서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자유정의당과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인 알 누르당 등 이슬람 정당들은 압승을 거둬 전체 의석 중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또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지낸 아흐메드 샤피크가 이틀 뒤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후보에 나설...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서 25일(현지시간) 무슬림형제단의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와 무바라크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 후보가 결선 투표 진출이 확정됐다.
무르시 후보는 1차 투표 집계 결과 24.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무슬림형제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무바라크 정권의 마지막 총리를 지낸 샤피크 후보가 집권하면 국가적인 위기에 직면할 것”...
무바라크 정권에서 외무장관을 역임하고 아랍연맹 사무총장을 지낸 아므르 무사와 무슬림형제단의 전 고위 위원 아불 포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대표적인 세속주의자와 이슬람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선 결과는 아랍권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과 밀착해 이스라엘과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던 무바라크 정권...
전 아랍연맹 사무총장이자 외교장관 출신인 아므르 무사와 무슬림형제단의 전 고위 위원 아불 포투 두 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자유정의당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와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역임했던 아흐마드 샤피크, 이집트 공군 장교 출신의 좌파 정치인 함딘 사바히등은 역전을 노리고 있다....
무사의 경쟁자는 25년간 무슬림형제단에 있으면서 무바라크 체제에 저항한 민주화 운동가 출신의 압델 모네임 아불포투다.
그는 온건 이슬람주의자로 서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임 대통령은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30년간 지속된 부패로 인해 무너진 경제를 살려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집트의 물가 상승률은 연 12%에 달하고 있다....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요르단에서는 최대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지도자가 중국과 러시아산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것을 아랍국가들에 촉구했다.
무슬림형제단의 함만 사이드는 “안보리 결의안을 거부함으로써 러·중 양국은 시리아 국민의 학살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슬람교도와 아랍인 모두 자유와 존엄을 요구하는 시리아 국민을...
자유정의당은 이집트 최대 이슬람 세력인 무슬림형제단 세력으로 구성한 정당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4일 이집트 9개 주에서 시행된 3차 총선의 부분 개표 결과 자유정의당이 전체 투표수의 37.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인 누르당은 대부분 지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자유정의당은 1·2차 총선에 이어 3차 총선에서도 30% 이상의 득표율을...
이집트 최대 야권그룹인 무슬림형제단은 이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처음으로 방문해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몰락 후 팔레스타인에 대한 정책이 전환될 것임을 시사했다.
무슬림형제단의 차석 지도자인 고마 아민이 이끄는 대표단은 가자지구 행정책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를 만나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포로 교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전일 이슬람주의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을 포함, 모든 정치범에 대한 사면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시리아 야권은 정치범 사면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외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아사드 대통령은 자국민에 대한 폭력 행사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는 진정한...
요르단은 수도 암만에서 이슬람 정파인 무슬림형제단 주관 아래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요르단 시위는 중동 다른 국가와 비교해 비교적 규모가 작았으나 지난주 시위 도중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요르단 야권은 루프 바키트 총리의 퇴진과 정치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청년 단체 주관으로 민주화 성지인 타흐리르...
하마 시에서는 1982년에 이슬람단체인 무슬림형제단에 대한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다.
당시 하마시에서의 대규모 학살을 지시한 장본인은 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부친인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으로 밝혀졌다.
1963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시리아에서는 알-아사드 부자의 세습 독재가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샤피크 총리는 그간 무슬림형제단 등 이집트 야권으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해온 무바라크 체제와의 완전한 단절을 요구하는 야권 세력은 샤피크 총리를 포함, 과도정부에 기용된 구체제 인사의 전원 퇴진을 촉구했다.
샤라프 총리는 지난 2004년 무바라크 정권하에서 2년간 교통장관을 지난후 카이로 대학교수로 재직했다.
아흐메드 마그라비 전 주택장관과 철강재벌 아흐메드 에츠 등 이미 구속된 인사들이 지난 23일 죄수복을 입고 카이로 형사법원 법정에 등장하자 500명 가량의 분노한 시민들이 이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무슬림 형제단 등 야권은 25일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내각 전면 개편과 부패 수사 강화를 요구하는 백만인 집회를 열기로 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저녁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던 야권 지도자들과도 만났지만 무슬림 형제단 대표와는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머런 총리는 “이번 방문은 이집트의 민주주의 정착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이집트의 민주주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집트 민주화 시위는 이슬람...
이슬람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의 최근 부상에 대한 서방의 우려와 관련, 이슬람 운동은 이집트 사회의 일부일 뿐 다수의 의견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무사 총장은 이집트 군.민 양 진영으로부터 동시에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는 지난 1991년부터 10년간 이집트 외무장관을 지낸 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이집트에서도 최대 야권단체이며 수니파 근본주의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1928년 세워졌고 2005년 총선에서는 전체 하원 의석의 20%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의 피터 킹 공화당 하원의원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무슬림형제단과 같은 급진 이슬람주의 세력이 정권을 잡게 되면 중동의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
이집트의 최대 야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총선도 부정선거이기 때문에 다시 치러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집트 정부가 불법 단체로 규정한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2005년 총선에서 회원들을 무소속으로 출마시켜 전체 의석의 2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무슬림형제단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는 형제단원 1500여 명이 체포되는 등 현...
클린턴 장관은 "이집트 국민들이 이제 현실을 놓고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집트 최대 야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의 지도자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선거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9월 대선을 치르려면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각국과...
술레이만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야권 단체 대표들과의 협상에서 사법부 인사들과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개헌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첫째 주까지 개헌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정부와 야당은 새 헌법에서 대통령 연임을 제한하고 야당 후보들의 대선 출마를 가로막았던 기존의 조항들을 비롯해 발효된지 30년 된 비상계엄법 등을 폐지키로...
오마르 술레이만 이집트 부통령은 이날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여러 야권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상에서 사법부 인사들과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개헌위원회를 구성, 내달 첫째 주까지 개헌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현지 국영TV이 보도했다.
양측은 또 새 헌법에 대통령의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야당 후보들의 대선 출마를 사실상 가로막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