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롯데와 SK, 현대백화점 3곳은 기를 쓰고 특허권 획득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최악의 시점에도 롯데면세점 잠실월드타워점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특허 획득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역시 최근 워커힐 투자계획을 논의하는 이사회 자리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한류 관광...
이는 올 상반기 서울 신규 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업체들이 일제히 수십억 원의 적자를 낸 데서 여실히 증명된다. 국내 면세점 시장은 과점 형태로 양극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어 면세업 및 유통업에 대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는 한 성공할 수 없다는 ‘학습효과’를 경험한 탓으로 풀이된다.
HDC신라면세점이 오는 10월 4일 접수가 마감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을 신청한다고 28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초 관세청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 이후 4개월간의 강남 코엑스 지역 상권과 삼성동 일대의 향후 도시개발 계획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K-Product(국산품)...
특허권 상실로 24년간 운영해온 워커힐면세점을 지난 5월 문 닫아야만 했던 SK네트웍스가 전사 역량을 결집해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재취득에 나선다.
27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이 최근 워커힐 투자계획을 논의하는 이사회 자리에서 “워커힐면세점은 우리나라 관광문화 발전과 역사를 함께해 온 워커힐이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 리조트형...
특히 롯데그룹은 내달 추석 전후로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빨리 분위기를 수습하고 연말께 예정된 서울 잠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권(영업권) 입찰과 호텔롯데 상장 재도전 등을 추진할 방침이였지만, 향방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특허권 획득 당시 너나 할 것 없이 사업 초반 1조 원 매출 달성을 외쳐대던 신규 면세점들의 당찬 기세는 찾아볼 수 없다. 실적 부진으로 이들이 특허권을 획득하기 위해 공약으로 내건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 계획도 달성하기 힘들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올해 말 서울 시내 면세점 4곳을 추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까지 6개에...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서울 시내 면세점 가운데 롯데면세점 소공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이어 매출 기준 3위(6113억 원)를 기록하는 등 업장 자체 경쟁력을 갖췄으나, 신동주ㆍ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 등으로 지난해 말 특허권 연장에 실패했다. 최근에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면세점 입점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연말 특허 재도전도 순탄치만은 않을...
두타면세점은 지난해 11월 서울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해 6개월여간의 개점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20일 프리오픈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두산 유통담당 전무가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4세 경영의 첫걸음으로서 주목받았다. 개점 초기 일평균 매출액이 1억 원선을 오가면서 업계 우려를 낳았지만, 개점 한 달을 넘어서면서 일평균...
올 연말 예정된 면세점 특허권 재획득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잠실 월드타워점 특허 부활을 꿈꿨으나 신동빈 회장 등 오너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 비리와 신영자 이사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면세점 특허 심사 기준 가운데 면세물품·매장 관리 역량, 기업이익 사회 환원·상생협력 노력 등 부문에서 감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관세청 공고와 함께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권 입찰전에 총력을 펼치고 있으나 검찰의 신영자 이사장과 비자금 수사로 인해 면세점 특허권 획득이 어려워졌다. 면세점 특허 심사 기준 가운데 면세물품·매장 관리 역량, 기업이익 사회 환원·상생협력 노력 등에서 큰 감점이 예상되고 부정적 평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관세청은...
30일 문을 닫는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의 특허권 획득을 전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입점 로비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기사회생의 기회는 영영 날아갈 소지가 다분하다. 호텔롯데의 영업가치에서 면세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는다. 월드타워점이 부활하지 못하면 기업가치는 더욱 쪼그라들 것이다.
호텔롯데는 상장을 예고할 때만 해도 과거...
정운호 게이트로 촉발된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악재가 특허권 심사를 앞둔 롯데면세점 추가 특허에 대한 무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면세사업운영자인 호텔롯데가 상장 차질을 빚는 등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진 가운데, 월드타워점 부활 재승인에도 추가 특허 주요 평가 항목인 상생 점수를 깎이이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검찰에 따르면...
더구나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잃었던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 특허권을 올해 말 획득해야 하는 입장이다. 입점 로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월드타워점 특허 획득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최소 4조6414억원에서 최대 5조7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공모자금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텔롯데의 1주당 공모가는 9만~12만원대에 이르고 공모주식수는...
호텔롯데 상장과 더불어 하반기 예정된 롯데면세점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취득에도 악재가 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의혹으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자격에 결격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정부가 면세점 신규 특허권을 3곳에 추가로...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에서는 이달 중 완료 예정인 호텔롯데 상장과 하반기로 예정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취득에 악재가 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촉발 직후인 지난해 8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우선 과제로 호텔롯데 상장을 약속했다....
호텔롯데 상장과 더불어 롯데면세점의 신규 특허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의혹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자격도 결격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정부가 면세점 신규 특허권을 3곳에 추가로 내주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기사회생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
오는 6월 말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권을 가져온 두타면세점은 연말 추가 특허 도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을께 그랜드오픈을 목표로 한 사업 안정화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이 부사장은 “두타면세점의 사업 수립 당시에는 연말까지 예상 매출액을 5000억원으로 잡았으나, 수치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MD 구성이 100% 완벽하게 안 된...
한편,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한 신세계면세점은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곳이 아닌 문화, 관광까지 가능한 하나의 관광 스팟인 이른바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만들기 위한 신사업을 구상해 왔다. 그 결과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오는 18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 5개 층에 1만5138㎡(약 4580평) 규모로 문을 연다.
함께 특허권을 상실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내달 30일 폐점 예정이다. 롯데 역시 월드타워점으로 신규 특허 취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현재 월드타워점에는 롯데 소속 직원 150여명과 입점 브랜드 파견직원 1000여명 등 1300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한류 확산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특수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에 4개의 면세점을 신규로...
루이비통의 경우 이미 시내면세점 한 곳(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둥지를 틀 예정이여서 다른 면세점에는 만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특허권을 상실한 롯데면세점 잠실 월드타워점이 이번에 부활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이곳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들도 굳이 짐을 싸지 않게된 상황이여서 신규 면세점의 '명품 빅3' 유치는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