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가 속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역시 세인트루이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이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인 강정호가 스프링캠프에서 부활하면, 시즌 첫 경기부터 두 선수가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생긴다.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 맞붙는다.
세인트 루이스는 피츠버그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 맞붙는다. 시즌 첫 경기부터 두 선수가 맞붙을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가 완벽히 회복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성사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구장이다. 김현수는 캠든 구장에 대해서 “잠실구장 보다는 가깝게 느꼈다. 장타가 나올 지는 게임을 뛰어 봐야 알 것”이라며 “투수들 공도 더 빨라지기 때문에 경기해 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만 스트라이크 존의 변화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낮은 볼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바깥쪽 공이 후하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김현수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컨벤션 벨라지움 2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생활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근 볼티모어에 방문해 계약을 마친 김현수는 “볼티모어 구장을 보고 느낀 점은 ‘야구장 좋다’이다”라며 “아직 거기서 뛰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게임을 하고 나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잠실과 비교하면 비교적...
각 구단이 FA를 마무리 짓고 있는 것과 달리, 두산 베어스는 다소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다. 두산은 김현수(27)의 경우 메디컬테스트가 남았지만 사실상 메이저리그에 입성했고, 군사 훈련을 받고 있던 오재원(30)과는 18일부터 협상이 가능하다. 고영민(31) 계약도 남아있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과 고영민을 붙잡는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어 “볼티모어의 제안은 2년 계약에 연간 300만~400만 달러 규모”라면서 “김현수는 지난 시즌 KBO리그 가장 큰 구장에서 28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5홈런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놀리 기자는 “김현수는 선구안이 좋다. 101개의 볼넷을 골라냈고, 삼진은 63개다”라며 “수비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이다. 볼티모어와 계약한다면...
통산 3천 안타 이상을 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스타 출신 폴 몰리터 감독이 올해 새로 지휘봉을 잡고 팀의 체질을 바꿔 강팀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네소타가 홈으로 쓰는 타깃필드는 비대칭 구장이다.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알려졌으나 방향을 가리지 않고 부챗살로 파워를 뽐내는 박병호에게는 큰...
메이저리그 도전 트리오인 이대호, 박병호, 손아섭의 타석이 이어졌다. 일본은 특급 마무리 투수 마츠이를 내보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와 박병호가 안타를 때려내며 1, 2루를 채웠다. 이어 손아섭이 1루간을 꿰뚫는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황재균이 헛스윙 삼진, 양의지가 내야 뜬공을 물러났다. 김상수마저 힘없이 뜬공으로 아웃돼 경기가...
강정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면서 자연스레 박병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실제 목동구장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15개 구단 이상의 스카우트들이 박병호를 보기 위해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구단이 박병호의 포스팅에 응찰했는지 알 수 없지만 박병호에게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이 9홀 골프 코스로 변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홈 플레이트 뒤에서 골프 선수가 티오프하는 상황이 지금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홈구장인 펫코파크가 골프 코스로 개조된 모습을 함께 공개했다.
파드리스 구단과 골프 브랜드...
롯데 자이언츠가 손아섭과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신중히 저울질하고 있다.
손아섭과 황재균은 16일 부산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열린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취임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두 선수는 서로 조금 떨어진 자리에 앉았다.
앞서 손아섭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도중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황재균은 15일...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도 오승환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오승환의 다음 시즌 거취는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끝나야 결정될 전망이다. 한신은 7일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주니치 드래건스에 0-3으로 패해 센트럴 리그 3위를 지키며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스테이즈에 진출했다. 10일부터 도쿄돔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퍼스트스테이지를 치를...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대구야구장이 메이저리그의 최신 사례를 바탕으로 관람객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이 야구장은 지붕마감이 입면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로 대지의 형상에 맞춰 팔각형 구조로 디자인됐다.
팔각 구조의 야구장 시공으로 기존의 원형 구장에 비해 넓은 관람 공간과 탁 트인 시야로 편안한 경기 관람이 가능해질...
이치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3회 우익수 대수비로 교체 출장한데 이어 8회말 마이애미의 네번째 투수로 깜짝 등판했다.
이는 팬서비스 차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치로는 투수로 나서 1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중부지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는 최고 내야스 마이크 아빌레스가 있었다. 그는 빠른발 정확한 송구 2루수와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클리블랜드에서 자신의 몫을 해내는 선수였다.
그런데 그가 경기에 전혀 집중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가 세상의 전부였던 쌍둥이 딸 중 하나가 백혈병에 걸리게 된 사실을 알게됐기 때문이다.
그 뒤...
사진 속에는 KIA 타이거즈의 홈 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의 안내판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문구가 새겨진 모습이 담겨있다. 이 문구는 지난달 22일 세상을 뜬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전설 요기 베라의 명언이다. 요기 베라는 1973년 뉴욕 메츠를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키며 이같은 명언을 남겼다.
66승 73패로...
선수들 부상을 방지해주는 그라운드와 관람하기 편리해진 구장 시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성숙해진 응원 문화 등, 한국 야구 자체가 경기 실력, 기반시설, 응원 문화 등이 전체적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 같은 골수팬들이 예전에 겪지 못했던 사소한 불편을 겪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돔구장 천장으로 인한 해프닝이 종종 일어난다. 서재응은 템파베이 소속이던 2006년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트래비스 헤프너(38·은퇴)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빗맞은 플라이 볼로 유도했지만 천장 구조물에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져 2루타를 허용했다.
돔구장의 온실효과로 인한 구질 변화는 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돔구장 특수를 가장 먼저 누린 구단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1965년 세계 최초의 야구 전용 돔구장인 애스트로돔이 휴스턴에 완공되면서 여름이면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 관람이 가능했다. 당시 사람들은 이 경이로운 건축물을 ‘세계 8대 불가사의’라며 찬사를 보냈다. 또 만년 하위팀이던 휴스턴은...
펜스 높이는 목동 야구장(2m)보다 두 배 높은 4m로 국내 메이저리그 구장을 연상케 했다. 펜스 두께는 메이저리그 규정(7㎝)보다 두 배 이상 두꺼운 15㎝ 보호패드를 설치, 선수들의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했다.
경기장을 찾은 이종률 MBC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은 “고척스카이돔이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했는데 상당히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