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전날 자정을 기점으로 마지막 메르스 관련 접촉자가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로써 지난달 5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부산시는 46일 만에 메르스 사태가 종식시켰다.
이날 열린 부산시 메르스 종식 선포식에서는 ‘메르스 안녕, 여름휴가는 부산으로’라는 주제로 대형 메르스 모형을 향해 물풍선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메르스 감염자와 접촉자가 늘어나면서 병원 방문객 또한 급감, 이 영향으로 지난달 제약사 매출 실적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 대형 제약사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6월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약국 매출 역시 급감하면서 서울 시내 한 약국의 신용카드 매출도 30...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제4군 감염병으로 정식 지정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등 감염병 관련정보도 신속하게 공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일부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메르스는 제4군 감염병에 공식 포함됐다.
제4군 감염병은 국내에서...
그는 지난달 25일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 음압격리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달 29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과 이번달 2, 3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이번에 퇴원했다.
한편, 이날 현재 부산시 보건당국이 관리 중인 확진 환자 접촉자는 자택격리 22명, 병원격리 6명, 능동감시 3명 등 31명이다.
황 총리는 또 “방역 대책에 허점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메르스 사태 장기화로 서민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관계부처는 국회의 추경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적극적인 설명노력을 강화해주고...
접촉자 관리 등 ‘메르스 전선’이 전국으로 확산된 후에도 위기대응단계가 주의로 유지된 결과 총리 또는 안전처장관이 컨트롤타워가 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공식적인 위기단계와 무관하게 실질적인 대응수위는 ‘심각’ 수준으로 올렸고, 법에 근거가 없는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안전처는...
추가 환자가 계속 나오지 않자 일각에서는 이달 내에 방역당국이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하는 것 아니느냐는 기대를 갖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을 격리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접촉자를 찾아내 격리 혹은 능동감시 조치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이 병원 의사인 181번 환자가 확진자로...
담당 의료진과 일부 접촉자를 격리하는 선에서 조용히 마무리지었다. 이후 환자가 국립의료원으로 보내지는 바람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처음 발견했다는 것을 이 병원 응급실 의료진조차 까맣게 모르는 상황이 됐다. 그러는 사이 1호 환자에게서 병을 옮은 감염자들이 아메바의 세포분열처럼 무섭게 퍼져나갔다. 뒤늦게 상황이 꼬일 대로 꼬인 이후 병원...
메르스 예방에 실효성이 있는 공간살균, 출입문 손잡이 등 접촉면을 살균소독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6월 중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체 학교에 특별소독을 실시한 바 있으나,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확진자의 접촉자도 발생해 인근 학교 학부모의 불안감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소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선 의료기관은 접촉자, 의심환자, 자가격리자 현황을 정부의 수신자조회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제한적인 상황으로 내원한 환자가 접촉여부, 자가격리 여부 등을 숨기고 진료를 받을 경우, 해당 의료기관은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의료기관은 휴진을 하거나 폐쇄 등의 조치를 받아 심각한 경영상의 불이익은...
이들은 지난 5일 14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를 여행할 때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된 13명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56명으로, 접촉일로부터 21일이 지나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제됐다.
현재 도내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는 141번 환자 접촉자 110명(능동감시 110)과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한 제주 거주 모니터링 대상자 8명(자가격리 2·능동감시 6) 등 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에 대응책으로 마련된 ‘메르스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역학조사관 수를 늘리고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감염병 확산 정보를 공개하게 된다.
다만 법안이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이후에 시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르스법은 이후에 비슷한 사태에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역학조사관의 수를...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자 및 접촉자가 늘어나면서 병원 방문객 또한 급감, 환자들의 약국 방문도 자연스레 감소하자 약국 내 일반의약품(OTC) 판매까지 덩달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메르스로 인해 각 병원마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환자들이 예약된 진료를 취소하고 있는데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감소하면서 외래 진료가 줄어들자, 병원...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메르스 위원장은 “(초기단계 역학조사 강화를 위해) 훈련된 전문 정규 역학조사관 100명 이상이 필요하고, 역학조사에 필요한 다양한 개인정보 활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천병철 교수는 “감염병 접촉자 관리를 위해 유행자료 분석을 통해 자가격리, 코호트 격리, 시설격리자에 대한 지원체계와...
이에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들은 자가·시설 격리 조치하고, 접촉이 가벼운 경우에는 능동감시대상으로 관리 중이다.
보건의료단체연합 관계자는 "이미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확산된만큼 이들 주요 병원에 소규모 확산이 이어지는 양상으로 3차 유행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은 76번 환자(75·여)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들렀던 사실이 확인되자 밀접접촉자 등을 분류해 자가격리, 능동감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지만 173번 환자는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을 방문한 지 5일 뒤인 10일 173번 환자는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강동구의 목차수 내과, 종로광명약국, 일성당 한의원 등을...
메르스 감염자 및 접촉자가 늘어나면서 각 병원마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환자들이 예약된 진료를 취소하고 있고, 병원 방문객 또한 급감하면서 병원 인근 약국의 매출도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및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외래 진료가 부분 또는 전면 폐쇄된 일부 대형 병원 인근 약국들의 경우 최대 90%까지 조제 매출이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173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70·여)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이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통제망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 환자는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24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메르스 방역 대책 관련 기장설명회에서 "CCTV 분석 등을 통해 (접촉자를)자세히 분석한 결과 자가격리 대상자만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전날 역학조사와 즉각대응팀의 검토를 거쳐 오염구역을 설정했다. 비오염구역 입원 환자는 치료 이후 가능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