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메르스 격리대상자 1000명 넘을 것"

입력 2015-06-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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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명단 814명 확보… 격리자 계속 분류 중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73번 확진환자로 인한 강동성심병원의 자가격리 대상자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24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메르스 방역 대책 관련 기장설명회에서 "CCTV 분석 등을 통해 (접촉자를)자세히 분석한 결과 자가격리 대상자만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전날 역학조사와 즉각대응팀의 검토를 거쳐 오염구역을 설정했다. 비오염구역 입원 환자는 치료 이후 가능할 경우 퇴원시키고, 신규 입원 및 모든 검사와 시술, 수술은 중단된다.

병원 측은 1차로 841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서울시는 강동구보건소의 협조 요청에 따라 225명의 직원을 동원해 전날 밤 9시 30분부터 전화 연락을 시도했다.

김 보건기획관은 "841명 중 자가격리 대상자는 664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177명"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증상 여부를 확인한 결과 13명이 있다고 응답해 오늘 중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65번 확진환자가 내원했던 강동경희대병원은 혈액투석 환자 중 병동 격리대상으로 분류된 환자 103명에 대한 입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69명이 입원했으며, 34명은 자가격리 상태이다.

이중 메르스 증상을 호소한 이들에 대해서는 즉각 검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양성 판정이 나온 환자는 없다.

심각한 인력부족을 겪던 이 병원에는 민관 협조를 통해 23명의 투석간호사가 파견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지역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50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전날에 비해 4명이 추가 완치돼 모두 15명이 퇴원했으며, 현재 31명이 치료 중이다. 서울시는 1837명을 메르스 관련 밀착보호 하고 있으며, 이중 격리 대상자는 786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10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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