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을 주 단위로 보면 메르스 발병 초기인 5월 3∼4주에는 매출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확산 우려가 높아진 6월 1∼2주 매출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메르스 확진자 수가 5월20일 2명에서 6월 1일 25명, 14일 150명, 28일 182명으로 급증하면서 유통업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6월 1∼2주 매출이 감소한 데는 메르스 외에...
지난해 2분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4.1%인 것을 감안하면 6.2%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 카드승인금액을 살펴보면 의료업종이 10조7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다. 반면 종합병원은 2조3400억원으로 1.6% 감소했다. 메르스 발병 근원지로 인식되는 종합병원의 카드승인금액이 감소한 반면 일반 병의원 및 약국의 카드승인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르스 발병 근원지로 인식되는 종합병원의 카드승인금액이 감소한 반면 일반병의원 및 약국의 카드승인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숙박업종은 8098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줄었다. 5월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불안으로 인한 단체관광객 및 출장객의 잇따른 취소로 숙박업 업황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공과금서비스업종은 12조6700억원을...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중동에서 유행하는 해외유입 호흡기 질환이다. 집단생활을 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집단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며, 전세계적으로 매년 50만 명 이상이 발병하고 이중 약 7만 5000명이 사망한다.
그간 국내에서는 수막구균의 위험성이 잘...
메르스 발병 초기였던 5월20∼29일에는 수송인원이 줄지 않고 오히려 소폭 상승해 이때까지는 사람들이 메르스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6월1일 사망자가 나오면서부터 지하철 이용객 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이후 2주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승객이 계속 줄어들었다.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이 줄어든 주는 일부 환자가...
여행, 항공, 레저 등 관련주들의 주가가 메르스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이다.
6월 패키지 송출객 수는 12.7%, 항공권 판매는 48.8% 증가했고,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역대 6월 중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차트상 메르스로 인한 급락 이후 재반등하며 상승추세를 다시금 형성하는 중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신고가 행진이 나타날 것이다.
KG케미칼...
메르스 발병 후 문화생활 관련 업종의 카드 사용액이 전년동기 대비 31.2% 줄었다. 메르스 이전으로 경기 회복되는데 가죽·가방·신발 업종은 7개월이나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5일 ‘2015년 하반기 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위와 같이 밝혔다.
문화 외 운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여행 14.8%, 숙박 8.1% 등의 순으로 카드사용액이 감소한...
A형 독감으로 분류…'메르스'로 오인하면 큰일
최근 홍콩에서 일명 '홍콩독감'이 유행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홍콩독감'은 세계적으로 약 100만 명 정도 사망자를 낸 전염성 독감으로 1968년에 홍콩에서 최초로 발병했다 하여 '홍콩독감'이라는 예명이 붙었다. '홍콩독감' 바이러스는 H3N2로 A형 독감으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가 해마다 인플루엔자유형을...
상가번영회는 “메르스 발병 이후 관광버스나 가족단위로 오는 관광객이 줄어 매출이 80% 가까이 감소했다”며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자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 청장은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에게 6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마찬가지로 7월 부가가치세 신고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 메르스 진정세 지속…이르면 이달 중 '종식 선언' 가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환자수가 나흘 연속으로 '제로(0)'를 기록하며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이 우려됐던 강동성심병원이나 카이저재활병원에서 아직 한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 조만간 사태가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지난해 2만2000여명...
하지만 아직 강동성심병원에서의 메르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 병원에서 집단 발병 수준의 확산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또다른 격전지였던 카이저재활병원에서의 환자 발생도 아직 없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 병원은 170번 환자(77)가 증상발현에 즈음해 방문한 의료기관으로, 이 환자를 통한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한은 4일로 앞으로 사흘 남았다....
아산시가 메르스 발병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가는 물론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시는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정상적 소비, 관광, 문화, 여가 활동을 촉진해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렇게 일본 당국의 메르스 대응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달라도 너무 다른 한국 보건 당국과 대조하고 싶어서다.
한국 보건 당국은 당장 지난 5월 4일 1호 환자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인천공항에 들어왔을 때 그 어떤 사전정보도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일말의 의심도 없이 이 사람을 가장 중요한 1차 저지선인 공항에서 훅...
국내 메르스 발병률이 높은 원인은 WHO 조사단이 지적했듯이 응급실 과밀화 및 쏠림현상, 감염병 전문 병원 부재, 부족한 음압병실, 격리 중환자실 부족, 감염병 전문인력의 부족 등인데, 이러한 현상의 저변에는 낮고 왜곡된 수가 체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병협은 “건강보험수가체제에 대한 대개혁을 전제로 한 진료체계의 재정립을 하기 전에는 우리 의료를 선진화...
강동성심병원은 173번 환자(70·여)를 감염원으로 하는 집단 발병이 우려되는 곳이다. 173번 환자는 이 병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였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고,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확진판정일 22일부터...
을지병원에 따르면 메르스 발병 이전과 비교하면 외래환자가 25% 정도 줄었다.
반면 국민의 병원 이용이 눈에 띄게 줄면서 건강보험 재정 흑자 폭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적립금은 이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5월부터 6월 현재까지 추계되는 2분기의 건강보험...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한양대구리병원은 메르스 발병시점부터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의심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질병관리본부도 24일부터 응급실 진료 재개가 가능하다는 의견이었으나, 병원측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응급실 내 바이러스 잔존여부를 확인하는 환경평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응급실 진료를 일시 중단하고...
그러나 메르스 발병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보다 12.1% 늘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비타민과 홍인삼의 매출도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메르스 발병 전까지 전년보다 각각 27.8%, 29.1% 줄었으나, 메르스 발병 이후 각각 30.0%와 8.9% 늘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메르스 불안이 확산하던 5월...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가짜 백수오 사건이 보도되기 전인 지난 1∼3월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신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5.7% 늘었으나, 백수오 파동이 시작된 지난 4월 22일부터 국내에서 메르스 발병 전인 5월 19일까지 매출은 작년보다 5.8% 하락했다.
그러나 메르스 발병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대사관 측이 정확한 통계를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메르스 발병 전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이던 비자 발급 건수는 3000여 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이달들어 메르스 여파로 예약 취소가 잇따르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운항 축소에 이어 이달 말부터는 일본 노선을 대폭 줄인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하루 두 편 이상 운항하는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