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첫 환자가 병을 옮겼던 초기 전파 양상을 넘어 전염 경로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사후 확진 속출을 두고 인터넷 등에서는 '방역망 구멍이 너무 크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발병 병원과 지역을 계속 함구한 채 신속하게 감염을 막겠다는 정부 계획이 사실상 실패하면서, 잇따른 사후 확진이 보건 당국의 신뢰성을 해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크다....
삼성서울병원은 송재훈 병원장이 7일 오전 11시 병원 본관에서 메르스 발병과 관련한 긴급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에서는 3차 감염자가 대량 발생한 원인과 향후 대책 등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 메르스중앙대책본부는 이날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3차 감염환자가 10명이 추가로 발생, 이 병원에서...
또한 사우디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사우디 내 메르스 발병 환자는 141명, 5월에는 209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메르스의 유일한 매개체로 지목되는 낙타에 대해서도 여전히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첫 번째 메르스 감염자의 아내인 두 번째 환자는 현재 열이 떨어지는 등 상태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 병원의 추가 공개를 추진하기로 동의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메르스 중앙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지자체 연석 대책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대책회의는 "평택성모병원 명칭 공개처럼,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제2차로 병원 명단을...
앞서 보건복지부도 WHO의 합동조사단 방한 소식을 전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WHO 합동평가단은 WHO 본부·WHO 서태평양 지역본부의 감염 관련 전문가와 한국의 메르스 발병 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홍콩 등의 전문가 등 역학조사, 바이러스 연구, 감염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중국의 이번 검사결과는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기관인 젠뱅크에도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5일 5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12년 처음 메르스가 발병한 이래 확진자는 1024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메르스 관련으로 숨진 이들은 450명에 달한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다른 발병 병원의 명칭은 여전히 알리지 않았다. 메르스 확진자가 평택성모병원처럼 많이 나오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이름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발병 병원을 공개하면 불필요한 대중의 공포감을 자극하고 해당 병원에 꼭 가야 할 타 질환 환자가 발길을 끊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국민을...
발병 직전 Q씨가 중동에 다녀온 시기는 낙타를 통한 메르스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다. 낙타는 대개 3월께 새끼를 낳는 데 중동에선 그 직후인 4∼5월에 메르스 환자 발생이 잦다.
그러나 Q씨의 말대로 그가 중동 사람 등과 회의를 하다가 현지 1차 감염자와 포옹 등 긴밀 접촉을 했을 수도 있다. 만약 중동 현지에서 1차 감염자와 긴밀 접촉했거나 병원을 방문한 뒤...
WHO 합동평가단은 WHO 본부·WHO 서태평양 지역본부의 감염 관련 전문가와 한국의 메르스 발병 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홍콩 등의 전문가 등 역학조사, 바이러스 연구, 감염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한국 정부도 참여해 이번 국내 메르스 발생과 전개 양상을 분석하고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평가와 자문도 진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하지만 보건당국은 다른 발병 병원의 명칭은 여전히 알리지 않았다. 메르스 확진자가 평택성모병원처럼 많이 나오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이름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발병 병원을 공개하면 불필요한 대중의 공포감을 자극하고 해당 병원에 꼭 가야 할 타 질환 환자가 발길을 끊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평택성모병원이 메르스...
때문에 향후 한국도 메르스의 전개에 따라 최악의 경우 과거 당시 홍콩, 중국시장처럼 혼란을 보일수 있다는 점에 경계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실제 사스 발병 당시 홍콩 시장은 항셍 지수가 1월 고점에서 4월 저점까지 -14.5%의 조정을 기록했고, 중국시장도 유사한 경험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경제적으로는 홍콩과 중국의 관광산업 위축이 가장...
등이 발생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었으며 피고소인들을 불러 조사한 뒤 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메르스 루머가 퍼진 대치동에서는 초등학교 세 곳이 휴업을 결정했고 초등학생 대상 학원들도 상당수가 휴업에 들어갔다. 메르스가 발병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한 의사들이 대치동에 많이 산다는 소문이 돌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게 높아진 결과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공포가 확산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출에 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사흘간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통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동탄점과 평택점의 1∼3일 사흘간...
메르스 발병 이후 급등세를 보이던 이들 종목의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한편, 메르스 치료 백신 등의 출시 기대감이 사그라들며 이 같은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백신, 진원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니아, 슈넬생명과학 등 백신주와 진양제약, 고려제약 등의 제약주가 하한가까지 내려앉았다.
마스크 생산 업체 오공, 손...
불안과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병원명과 감염경로를 투명히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증폭하는 국민들의 불신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전달과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발병원인, 경로, 지역, 병원 명단 등을 알리는 공개 방역 체제로 전환하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최근 지방 대학병원에서 메르스 발병 사실을 공개하는 자체 기자회견을 예정했다가 취소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압력을 넣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까지 국내에서는 35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격리자는 1667명으로 전날보다 303명이 늘었다. 자가격리자가 1503명, 기관에 격리된 사람이 164명이다.
국내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급속도로 퍼지는 양상이지만 이를 잘 막아낸 국가들도 있다. 미국(환자 2명)·독일(3명) 등은 자국 내에서 환자가 발생했지만 2, 3차 감염을 차단해 추가피해를 막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2일 인디애나주에서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했다. 이어 5월 11일 플로리다주에서 두 번째 메르스 환자가 나왔다....
메르스 발병이 보고된 25개국은 ▲중동: 이란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프리카: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유럽: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터키 ▲아시아: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북미: 미국 등이다.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병원 공개
정부가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의 발병 지역과 접촉 병원의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이 메르스 감염자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