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연준이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고, 내년에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매파 기조 유지 입장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다시 1만8000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등도 비트코인과 동반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 대비 거의 1% 빠진...
한국투자증권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내년에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해 시장의 예상대로 속도 조절에 나섰다”며 “이에 미국 정책금리 레인지는 3.75~4.00%에서 4.25~4.50%까지...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역시 매파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시장 친화적인 연준을 기대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연준은 코로나19 기간 물가목표제를 기간 평균으로 변경했고, 이것이 생각보다 오래...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1%) 등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는 "이번 금리 인상 폭은 당초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오늘 새벽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추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과 관련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15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1bp=0.01%p) 금리 인상과 점도표 상향 조정, 매파적인 톤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 마감”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50bp 금리 인상으로 속도를 조절했다”며 “점도표는 내년도 정책금리 중간값을 5.1%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12월 FOMC는 향후 정책 경로가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라는 모호성을 시장에 제공했으나 장 후반 지수 낙폭 회복 현상이 시사하는 것처럼 시장이 감당 가능한 범위에 있는 매파적 결과였던 것으로 판단한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여부 등 국내 고유 변수가 남았지만, 인플레이션, 연준 정책 등 순수 매크로 이벤트 결과를 반영한...
“점도표 무시하던 파월, 점도표대로 말한 것 자체가 매파적”“성명에 11월 CPI 둔화 빠져, 인플레 높다고 판단하는 것”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여전히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처드번스타인어드바이저의 댄 스즈키 수석...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짐 카론은 CNBC방송에 “연준이 내년 말 금리 전망치를 4.6%에서 5.1%로 올린 것은 연준이 여전히 매파적이라는 신호”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금리 목표 범위를 높여가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나 볼빈...
반면 매파들은 물가에 자신이 없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다. 특히 임금을 변수로 보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내년 임금상승률이 5%에 달하는데 기업들은 이 정도로 근로자들을 붙잡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임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물가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이 과정에서 연준이 매파적일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윤소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12월 FOMC에서 점도표는 상향될 것이며 금리 인상 폭(flow effect)보다 더 오랫동안 금리가 높게 유지될(stock effect) 것이라는 방향으로 소통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성명문의 두 가지 요점은 (블랙아웃 기간 전) 최근의 연준 인사들의...
금융 여건이 극적으로 완화돼 연준이 12월 FOMC 회의에서 이러한 환경을 되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내년) 1분기 이후의 금리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더 매파적으로 나오고, 점도표는 현재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 더 장기간 더 높은 금리를 시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강한 매파적 코멘트를 놓고 ‘시장의 과도한 기대에 따른 정책 효과 희석을 막으려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폭의 축소는 긴축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속도만 조절될 뿐 여전히 긴축을 지속하는 것이지만 시장은 이를 성급하게 긴축 종료로 받아들임으로써 이후 연준 긴축 조치들을 무용지물로 만들...
이미 시장에서도 연준이 이달 13~14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 대신 빅스텝(0.5%p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지만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에 시장의 경계감이 커진 상태였었다.
파월이 시장의 관측을 확신으로 바꾸면서 그 안도감은 곧바로 증시에 반영됐다. 11월 마지막...
미 증시는 덜 매파적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4.4% 급등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각) “기준금리 인상 폭이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데 충분한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라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빠르면 12월 회의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에서 애플(4.8%), 알파벳(6.1%), 테슬라...
미 증시는 덜 매파적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4.4% 급등했다. 미국 증시에서 애플(+4.8%), 알파벳(+6.1%), 테슬라(+7.7%) 등 빅테크 및 성장주들이 시장 금리 급락이 호재로 작용하며 동반 강세를 연출한 것처럼, 오늘 국내 증시에서도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성장주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이 매파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다는 점에서 파월 의장도 비슷한 수준의 발언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파월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크게 완화됐다. 이날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급등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대응이 끝나기 전에 한동안 긴축...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파월을 비롯해 다수 연준위원들은 인하 기대를 일축하며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속도조절론의 핵심은 시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5%까지 100bp 추가 인상이 남아있지만, 그 과정에서 후행지표 결과와 상관없이 파급효과를 지켜볼 것이란 점이 지표...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 증시가 덜 매파적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4.4%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미 레이먼드 상무장관이 중국과의 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관계 개선을 언급한 점도 우호적이다. 물론 여전히 대(對) 중국 견제는 지속하겠지만, 이러한 발언은 미-중 갈등...
앞서 시장에서는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의 매파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다는 점에서 파월 의장도 비슷한 수준의 발언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다. 하지만 파월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하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크게 완화됐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세 차례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p) 금리 인상) 이후 이달 13~14일에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