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25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후 12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포인트(0.16%) 오른 2476.4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725억 원 순매도하며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 원, 106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미 증시는 덜 매파적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4.4% 급등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각) “기준금리 인상 폭이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데 충분한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라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빠르면 12월 회의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에서 애플(4.8%), 알파벳(6.1%), 테슬라(7.7%) 등 빅테크 및 성장주들이 시장 금리 급락이 호재로 작용하며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 등 금리에 민감한 국내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건설업(2.27%), 증권(1.75%), 서비스업(1.08%), 금융업(0.84%), 비금속광물(0.71%) 등이 오름세다. 보험(-1.01%), 의료정밀(-0.55%), 화학(-0.5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하이브(7.69%), 카카오뱅크(5.79%), 넷마블(3.98%), 메리츠금융지주(3.84%), 메리츠증권(3.25%), 카카오페이(3.21%), LG디스플레이(3.11%) 등이 강세다.
BGF리테일(-3.65%), 삼성전기(-3.55%), LS(-3.0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9포인트(1.33%) 오른 739.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920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4억 원, 194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위메이드(9.17%), 다우데이타(8.72%), JYP엔터(5.45%), HLB생명과학(5.26%), 알테오젠(4.91%), HPSP(4.11%), 스튜디오드래곤(3.45%), 대주전자재료(3.23%), 펄어비스(3.22%), 솔브레인(3.14%), 에스엠(3.03%) 등이 강세다.
씨젠(-1.81%), 에스에프에이(-1.13%), CJ ENM(-0.95%)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