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은 ‘우유 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제로 환각과 중독 증상이 심해 오남용 가능성이 높다. 식약청에서는 작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해 관리해 오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만 260명분의 프로포폴이 도난·분실 돼 작년(132명 분)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고흥 부장검사)는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마약류와 마취제 등을 섞어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산부인과 의사 김모(4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0시께 자신이 일하는 서울 강남구의 H산부인과에서 이모(여‧30)씨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인 미다졸람, 마취제인 베카론 등 13개...
서초경찰서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 전문의 김모(45)씨를 시체 유기, 업무상 과실치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후 8시54분경 김씨는 “언제 우유 주사 맞을까요”라는 문자를 보냈고 숨진 이씨는 “오늘요”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오후 11시경 병원에서 만났다.
김씨는 우유 주사가...
위반내용은 △저장시설 점검부의 미작성 또는 미비치(14개소) △마약류 관리대장 일부 미기재(2개소) △저장시설 잠금장치 미설치(1개소) △처방전 또는 진료기록부 미기재(1개소) 등이다.
적발된 곳은 △서울 강남성형외과(경고) △서울 쥬얼리성형외과(경고) △경남 창원 쥬얼리성형외과(취급정지1개월) △서울 정원성형외과(경고 및 취급정지1개월)△경북...
지난 7월 인천의 한 병원 간호사가 외부 유출이 금지된 마약류마취제 약물 과다 투여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월 1건 꼴로 병원 내 마약류가 분실·도난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병원들이 마약류 분실 신고를 꺼리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분실·도난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마취목적이 아닌 프로포폴만 단순 투약하는 등 사회적으로 오남용 폐해가 다수 확인되는 등 사회적 병폐가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식약청은 이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프로포폴’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합성마약인 ‘타펜타돌’(진통제)과 비의료용으로 새롭게 남용되고 있는 신종물질 등 총 9종(마약1, 향정6, 원료물질 2종)에 대해 마약류...
최근 일부연예인까지 중독된 것으로 알려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의 중독성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마약류 지정을 추진했으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료계 의견이 반영돼 유보됐다.
수면마취제로 쓰이는‘프로포폴’은 얼마전 일부 언론에서 중독성 우려가 있다고 보도해 사회적 이슈가 됐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프로포폴’에 대한 마약류 지정 추진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환각제로 오남용 될 우려가 있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성분과 동물마취제 '자일라진(xylazine)' 성분을 마약류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청 국립독성과학원이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두 성분 모두 약물의 신체적 의존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프로포폴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