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은 "오늘 넷플릭스로 '위기의 민주주의'를 봤다"며 "룰라 대통령에 이어 브라질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된 지우마가 경제개혁을 단행한 뒤 이에 저항하는 재벌과 자본이 소유한 언론, 검찰의 동맹 습격으로 탄핵을 당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우마가 물러나면서 남긴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죽음"이라는...
룰라 전 대통령 역시 “위기의 가장 큰 문제는 관리 능력 부재와 중앙집중식 명령체계에서 비롯된다”며 현 정부를 꼬집기도 했다.
한편 최근 결정된 OPEC+의 원유 감산에 대해선 브라질 국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보다 낮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만큼 이번 감산은 주식 시장에 의미 있는 영향을...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재임했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대통령 이후 이어진 좌파 노동자당(연립) 정부의 부패와 무능에 성난 유권자들의 선택이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紙가 ‘라틴아메리카의 최신 골칫거리’라며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인물’이라 했던,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와 닮은꼴 정치인의 어부지리(漁夫之利) 승리다.
2014년 브라질 국영...
그는 "룰라 전 대통령의 불출마가 확실시 된 상황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2016년 호세프 탄핵부터 지속되어온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차원에서 당분간 채권시장과 환율이 안정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브라질 경제발전, 재정건전성 회복을 꾀하고, 금융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정부지출을 경감하기 위한...
최보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라질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재정적자 축소 여부와 직결되는 정치 불확실성"이라면서 "룰라 전 대통령의 출마 여부와 20여명 후보 예정자로 확대되던 정치 불확실성은 브라질의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8일...
문 연구원은 "룰라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제외되면서 브라질 증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 같아보여도, 브라질 대선 관련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며 "룰라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후보자의 경우 지지율이 30%를 상회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선거까지 갈 경우 좌파...
그러나 룰라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와 민주노동당(PDT) 시루 고미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자산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현재 보우소나루에 이어 공동 2위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당분간 헤알화 환율과 금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물가관리...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룰라 전 대통령이 후보에서 물러나자 대선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11일(현지시간) CNN은 룰라 전 대통령이 출마를 포기하고 페르난두 아다지 부통령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아다지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지자들에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는 이미 수백만 명의 룰라다”라며...
전날 집회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모습을 본뜬 풍선을 발로 차며 파격적인 유세 행보를 이어갔다. 5일 여론조사업체 이보페의 조사 결과 보우소나루 후보의 지지율이 22%로 집계되며 2위 후보와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2007~14년 좌파 정당에서 당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누군가의 사주를...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경제는 2분기 물류대란으로, 3분기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라면서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이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룰라 전 대통령의 출마에 제동을 걸면서 불확실성이 감소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나머지 후보들 사이에서 대선 윤곽이 가시화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지난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은 기업들로부터 검은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테메르 내각의 전 장관도 지난해 아파트에서 5100만 헤알(약 136억 원)의 현찰이 발견돼 현재 감옥에 갇혀있다.
한 분노한 브라질 유권자는 왓츠앱에...
그러나 그는 “다만, 현재 브라질 자산시장은 펀더멘털보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좌우되는 국면”이라며 “룰라 전 대통령의 출마가 사실상 무산됐으나 친시장 후보의 지지율 이슈, 노동자당(PT)의 재심요청 등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어 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노동자당(PT) 소속의 룰라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이보페와 다타폴랴가 발표한 지지율 조사에서 2위와 큰 차이를 벌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룰라 전 대통령은 지지율 39%로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19%)를 20%포인트 차로 앞섰다. 지속가능네트워크의 마리나 시우바 후보가 8%로 그 뒤를 이었다.
룰라 전...
그는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룰라가 여전히 견조한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며 “금융시장이 선호하는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알크민 후보의 지지율이 4위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룰라 출마 여부와 시장친화 후보 지지율 추이에 따라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두 연구원은 “10월 대선에서...
붉은 옷을 입고 모인 지지자들은 ‘자유 룰라’, ‘룰라를 대통령으로’ 등의 구호를 외쳤다.
룰라 전 대통령은 2003~2010년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경제 성장과 주요 사회 복지 체계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대통령직을 떠날 때도 지지율이 87%에 달했다. 그러나 퇴임 이후 뇌물수수 등 부패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4월부터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연금개혁 추진 등 친시장적인 성향을 보이는 중도우파 알키민 후보의 단일화 합의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 이슈가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10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1위인 룰라 전 대통령의 거취와 어떤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커지는지 등에 따라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나 브라질 금융시장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신 센터장은 "대선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룰라 전 대통령의 출마 여부, 후보들의 유세 본격화 및 포퓰리즘 공약 가능성 등 굵직한 불확실성 요소들이 잠재해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브라질 금융시장은 안정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06% 급등했다. 2위인 베트남 호찌민지수(6.16%)와 비교할 때 두 배가 넘는다.
전혜현 KB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경제는 민간 소비와 투자 증가를 바탕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최근 연금개혁안 무산과 룰라 전 대통령 구속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 회복이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감된 브라질 전직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는 재임 기간 여러 업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사임 후 재판을 앞두고 있는 제이콥 주마는 남아공의 독점적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총재 출신으로 만델라의 대를 이은 지도자였다.
일반적으로 정부는 국민의 생활 수준 향상과 경제 안정을 위해 일을 한다. 그런데 정부가 어떤 일을, 어떤 절차로 하는가에서...
룰라 전 대통령이 수감 중임에도 인기가 식지 않아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정국 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탸폴랴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31%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 1월 조사와 비교해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37%에서 6% 포인트 하락해 출마 가능성은 이전 보다 줄어들었다. 올해 72살인 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