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분기 연속 GDP 성장…파업영향 축소-NH투자증권

입력 2018-09-03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3일 브라질에 대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분석 결과 매크로 측면에서 중장기 경기개선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공개된 브라질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2% 성장해 전망치(0.1%)를 소폭 상회했다. 투자와 수출 부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민간소비도 헤알화 약세와 트럭파업으로 성장세가 둔화했다. 다만 서비스업은 정보, 금융, 부동산을 중심으로 선방했다.

권아민 연구원은 “2분기 지표는 특히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부진했다”며 “다만 7월 산업생산 반등, 설비가동률 상승 등에서 보듯 파업여파는 잦아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 역시 7월 지표에서 보듯 진정돼 향후 소비 확대를 뒷받침할 전망”이라면서 “아울러 올해까지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른 경기개선이 지지될 것”이라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작년 기준 브라질 수출의 21.8%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하반기 경기부양 기조, 인프라투자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며 “수출입물가로 본 교역조건은 6월을 기점으로 8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한만큼 향후 수출 증대는 브라질 펀더멘털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다만, 현재 브라질 자산시장은 펀더멘털보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좌우되는 국면”이라며 “룰라 전 대통령의 출마가 사실상 무산됐으나 친시장 후보의 지지율 이슈, 노동자당(PT)의 재심요청 등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어 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0: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95,000
    • -3.47%
    • 이더리움
    • 4,409,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453,100
    • -11.5%
    • 리플
    • 602
    • -7.53%
    • 솔라나
    • 182,600
    • -5.14%
    • 에이다
    • 489
    • -12.99%
    • 이오스
    • 678
    • -12.6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18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10
    • -15.19%
    • 체인링크
    • 17,170
    • -8.91%
    • 샌드박스
    • 384
    • -1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