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 간담회에서 윤창현 위원장은 “FTX 사태를 보면서 테라·루나 사태가 일어난 지 얼마 안 돼 (이런 일이 또 일어나)충격을 받았고, 법·제도를 갖췄다면 덜했을 것”이라며 “(일련의 사태의) 메시지는 거래 규제·규율·질서가 잘 확보되고 난 후에 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상반기 루나·테라 사태로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어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를 본격화했는데, FTX 파산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국회가 입법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은 14일 제4차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자산법에 대한 업계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다.
최근 대출 영업에도 나선 알다메다는 디파이 업체 보이저 캐피털에 코인을 빌려줬다가 이 회사가 테라·루나 사태 여파로 7월 파산하자 손실을 크게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뱅크먼-프리드 CEO는 FTX의 고객 돈을 비롯해 FTX가 발행하는 디지털토큰 FTT를 대규모로 지원했다. WSJ는 뱅크먼-프리드 CEO가 알라메다 지원을 다른 임원들에게도 비밀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글로벌 코인 시장을 뒤흔들었던 ‘테라ㆍ루나 사태’ 당시 루나는 하루 새 99% 폭락했죠.
두 재테크 수단의 차이점을 알아봤으니, 가상화폐 실전으로 가볼까요? 코인을 사려면 우선 거래소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가 대표적입니다.
거래량이 많은 곳은 업비트와 빗썸입니다. 업비트는 케이뱅크 계좌를 통해...
테라·루나 사태 이후, 이미 크립토 겨울을 보내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힘쓰던 국내 가상자산 업계 입장에서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FTT를 상장한 한 거래소 관계자는 FTX 인수 철회 건과 관련해 묻자 “FTT를 상장해 답변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NYT는 이번 사태를 두고 ‘코인판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비견된다고 분석했다. 과거...
‘제2 루나사태’가 될 거란 우려 속에 시장이 장기간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바이낸스조차 손 뗀 FTX 부실
FTX의 유동성 위기론의 시작은 관계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취약한 재무구조에서 출발한다.
여기에 FTX의 초기 투자자였던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CEO가 트위터로 “투자금 회수 때 받은 FTT를 전량 매각하겠다”고 하면서 시장 불안감을...
FTX는 테라 루나 폭락 사태 이후 유동성을 겪었던 코인 대출 기업 블록파이의 채무를 떠안는 조건으로 인수한 데 이어, 비슷한 사업 구조인 보이저디지털을 2조 원가량으로 사들였다. 보이저디지털은 테라폼랩스 투자 실패로 존폐의 갈림길에 선 벤처캐피털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미상환 자금 관련 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CZ는 한 팟캐스트...
테라·루나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가상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에 구제금융을 지원하고, 보이저 디지털의 자산을 인수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를 한순간에 무릎 꿇게 만든 결정적 계기는 경쟁업체 CEO인 자오의 트윗 한방이었다. 시작은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보도였다. 지난 2일 코인데스크는 6월 말 기준 FTX의 관계사 알라메다리서치의 자산...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눈독을 들일 만큼 가상자산사업은 금융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혔지만,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로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격히 내려가고 거래량도 줄면서 사업의 수익성도 담보할 수 없어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상자산의 시장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58% 감소한 23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는 테라·루나사태와 관련, 상장심사 과정에서 검증을 통해 테라·루나코인의 상장을 배제하였고, 최근 특금법 위반 16개 해외거래소와의 거래를 가장 빠르게 제한한 바 있다.
프로비트 도현수 대표는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며, 조속히 실명계좌를...
올해 초부터 테라·루나 사태 등 악재가 연이어 터졌고, 유동성 악화로 거래량이 줄자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국내 26개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평균 거래 금액은 5조 3000억 원으로 2021년 하반기 11.3조 원 대비 반 토막이 났다.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소의 총영업이익은 6301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6조 원 대비 약 62% 감소했다....
테라·루나와 같은 급락 사태부터 최근 ‘카카오 먹통’으로 발생한 업비트 로그인 사태, 위믹스 유의 종목 지정으로 인한 급락 등 양상과 규모가 다양하다. 따라서 이번에 추가된 조항은 향후 발생할 여러 피해 사례의 책임 소재를 다투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가이드를 준수하고...
박 교수는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시행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수리와 테라-루나 사태로 인한 자율규제 협의체(DAXA)의 등장은 지난해 중요한 이벤트였다”면서 “27일 DAXA가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건 크립토 시장이 선진화되는 계기로 보고 있다”고 평했다.
박 교수는 디지털 자산 법안을 증권성의 판단에 따라 증권형 디지털 자산은...
테라·루나 사태 관련 핵심 증인으로 국회 출석 요구를 받은 김서준 해시드 대표,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 역시 비슷한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하며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그리고 피해자 28만 명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불출석 사유서 보면 정신병적인 증상 이야기하는데 거의 천편일률적으로...
신현성 총괄, 이정훈 전 의장, 김서준 대표는 테라ㆍ루나 사태의 주요 증인이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동행명령장 발부와 관련해 “신현성 증인, 이정훈 증인, 김서준 증인, 김승유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였으나, 부득이한 사유로 보기 어려워 위원장이 간사위원 간 협의를 거쳐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오늘 국정감사 종료 전까지...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김서준 해시드 대표와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 역시 각각 건강상의 이유와 검찰 수사 등을 이유로 국회에 나오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현성 총괄은 지난 6일 국감에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은 바 있다.
티몬 창업자이기도 한 신현성 총괄은 권도형 CEO와 함께 지난 2018년 테라폼랩스를 창업했다....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지난달 싱가포르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의 요청으로 권 대표의 여권이 무효화 되며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달 초 싱가포르에서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올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발생하면서 은 전 위원장의 발언이 금융권에서 회자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시 은 전 위원장이 경고했던 부분이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일”이라며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이 워낙 다양한만큼 금융위원장의 발언에 더 민감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 14일 강종현·이정훈 전 의장 등 증인 채택동행명령장까지 받은 이정훈 의장, 출석 여부는 의문테라-루나 사태 해시드 김서준·신현성 차이 총괄도 불러
국회 정무위원회가 빗썸 대주주이자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인 강종현 씨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이정훈 전 빗썸 의장도 또다시 국회에 부른다....
합수단은 현재 단성한 단장을 필두로 조직을 정비하고 ‘테라·루나 사태’를 비롯해 각종 금융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4월에도 합수단의 전신인 증권범죄수사협력단을 정식 직제화해달라고 행안부에 요청했으나, 행안부가 이를 반려하면서 지금까지 비직제 상태로 운영돼왔다.
박일경 기자 e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