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레미콘, 굴삭기 등 기사 2만여명이 가입해있는 건설노조는 지난 3일 대의원대회에서 오는 16일부터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미 일부 건설 현장에서는 운송 중단사태가 벌어져 공사에 차질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만20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화물연대는 6일 충북 옥천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파업에 들어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화물연대는...
건설노조는 16일 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서울 상경 투쟁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건설노조에는 덤프트럭, 레미콘, 굴착기 등 건설장비기사 1만8000명, 타워크레인 기사 1400여 명 등 2만2000여명이 가입돼 있다. 이들이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주요 건설현장에서 공사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당초 이달 1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웃돈을 주고 간신히 구입한 철근을 레미콘파업으로 인해 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면 곧 조업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겨울철 비수기를 끝내고 우렁찬 건설장비의 굉음이 울려퍼져야 할 봄철 건설산업현장에 비명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상승과 환율 급등, 유가 상승 등의 악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