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증인으로 출석한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은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신청 직전까지 직원들에게 CP판매를 독려한 것이 현 회장과 공모나협의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한 뒤 "이번 사태로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본 점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이 (주)동양, 동양시멘트 등 5개 계열사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법원이 정하는 기업의 손해액을 제외한 돈을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나머지는 출자전환 주식으로 받게 된다.
법정관리에 돌입하는 기업의 손해액은 통상 80%에 달한다. 투자자는 원금의 20~30%선에서 현금으로 돌려 받는다.
만약 계열사들이 지분 및 자산 등을...
같은 법원 파산3부와 파산4부도 각각 동양네트웍스·동양시멘트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들 3사가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대량으로 발행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을 감안해 제3자에게 법정관리를 맡겼다. 다만 내부사정에 밝은 기존 경영자의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공동관리인 체제를 꾸리도록 했다.
◇ 라오스 여객기 추락...
동양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회생채권·회생담보권 조사기간은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다.
동양은 이와 함께 계열사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시멘트에 대해서도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두표 동양시멘트 고문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선대위 직능 총괄본부 협력단장으로 활동했었다.
금융당국 출신 인사들 중에는 KDB산은금융지주의 홍기택 회장이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동양증권 사외이사를 지냈다. 김윤태 현 산업은행 부행장과 권영민 기업금융실장은 동양시멘트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법조계에서는 법무부 차관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던...
이 녹취록에 따르면 고객은 “동양레저에 들어간 거 지난 번에 전화할 때는 동양시멘트라고 그러지 않았냐”며 “동양시멘트 거라 안전하다고 말하셨잖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동양증권 직원은 “그렇게 말씀드렸다면 제가 착각했던 것 같다”며 “그룹 계열사이기 때문에 원금에 손실이 없을 거 같다고 얘기한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만기 때까지 문제없이 원금...
같은 법원 파산3부와 파산4부도 각각 동양네트웍스·동양시멘트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들 3사가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대량으로 발행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을 감안해 제3자에게 법정관리를 맡겼다. 다만 내부사정에 밝은 기존 경영자의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공동관리인 체제를 꾸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동양과...
민 의원은 “지난 2월 동양그룹 계열사 동양파워는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되었는데 동양파워의 최대주주인 동양시멘트의 부채비율은 219.4%로 부실위험성이 매우 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파워의 대표이사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최연희 전 국회의원으로 동양시멘트 부회장을 겸직했다”며 “동양시멘트의 송승호 고문과...
올해 STX그룹에 이어 동양그룹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부실채권 비율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기업여신 담당 부행장은 “올해 들어 건설·조선·해운에 이어 석유화학·철강·시멘트 분야까지 취약 업종으로 지정된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의 지원책 없이 은행 전담으로 대기업 부실을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해당 기간은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동양 사태가 본격화된 시기이다.
이학영 의원은 “위원장 등 금융위 관계자가 참여한 피해자 면담회의 현황을 요구했지만 금융위는 엉뚱하게도 금융감독원 담당국장 등이 참여한 회의 현황자료를 대신 보내왔다” 며 “금융위에는 자본시장국장이나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 책임 있는 관계자가...
한편 정 사장은 산업은행과의 관계에서도 “동양시멘트와 동양을 1조 담보로 9000억원 대출까지 갔으나 현재 3500억원”이라며 “동양그룹이 산업은행에 다시 5000억원을 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발언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송 의원 측은 “동양계열의 담보가액이 4000억원을 넘은 적이 없으며 현재 채권잔액은...
동양증권은 동양, 동양레저, 동양시멘트, 동양인터내셔널, 동양파이낸셜대부 등 5개 계열사가 투자부적격 등급이다. 골든브릿지증권은 골든브릿지캐피탈이 투자부적격 등급에 속한다.
또 동부증권, SK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들도 계열사 신용등급이 한단계만 하향조정되면 투기등급에 속하는 만큼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동양시멘트 등 동양그룹 계열사 5곳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17일 결정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17일 오전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 등 5곳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법원이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그룹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법정관리인으로는 현 경영진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이 자리에서 현 회장은 “(주)동양이 웅진그룹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공사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동양이 대주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양시멘트는 일본에 비해 국내 시멘트업계의 합병이 원활하지 않아 시멘트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주 의원은 “현 회장을 비롯한 동양증권 이사들이 동양그룹 문제로 인해...
동양시멘트가 신디케이트론 대출약정 덫에 걸려 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100억원 때문에 대출 계약을 맺고도 돈을 빌리지 못 한 채 법정관리 신청까지 가게 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시멘트는 지난 2002년 산업은행 등 대주단과 신디케이트론을 체결했다. 이자율은 1년 단위 변동금리로서 A+ 등급의...
동양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개시가 임박함에 따라 동양파워 매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법정관리가 개시되면 동양그룹은 동양파워 매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그룹의 자금난을 감안하면 과연 동양파워가 제값을 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인 상황이다.
그동안 동양은 그룹 자체적으로 예비 인수자와 접촉해 가격 협상을...
김 대표는 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동양시멘트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김 대표는 “제가 현 회장 이하 동양그룹과 동양시멘트 경영진, 동양시멘트 이사회를 장악했다는 해괴망측한 발상인데 상식적 이지 않다”며 “저와 그룹이 대치한 상황처럼 비춰지는 이때에 그룹이 제 말을 듣고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법정관리를...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알려진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의 재무구조도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유동성 위기로 자본잠식 상태인 동양레저는 재무제표상 핵심자산 취득가액 3618억원의 계열사(동양, 동양증권) 지분법적용투자주식이다. 이 주식의 시장 가격은 1443억원으로 취득 금액의 절반이 채 안 된다. 더구나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차입금 900억원에 대한...
# 분당에 사는 A씨는 “동양그룹 위기설이 대두되는 9월 추석 전날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삼성역 지점 직원이 ‘현재 언론에서 말하고 있는 동양그룹 위기는 사실이 아니다. 상품은 안전하니 더 투자하라’고 권유해 재투자를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 지방에 사는 B씨는 지난 8월 (주)동양 전자단기사채에 2000만원을 투자한 후 만기가 돼 돈을 찾았다. 이후 평소...
다음날인 지난 1일에는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자본시장법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피한 점이 사실로 드러나면 이를 처벌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주주의 부실책임도 철저히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대주주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필요한 경우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