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박근혜인가”
동남권신공항 논란으로 갈기갈기 찢어진 여권내부를 바라보는 한 관계자의 토로다.
박근혜 전 대표는 29일 평창올림픽유치특위 고문 자격으로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 발표가 나면 그때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유치경쟁이 영남내부지역 간 감정싸움으로 비화된 상황에서 침묵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는 게 당내 대체적...
영남권을 발칵 뒤집은 동남권신공항 광풍이 4.27재보선에도 휘몰아칠 전망이다.
조해진, 김정훈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들은 하나같이 “(이번 정부발표는)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결정”이라며 “재보선은 물론 내년 총선과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한구 의원은 “TK(대구·경북)를 버리겠다는 것인데 지역민심이 가만히 있겠느냐”...
동남권신공항이 30일 백지화됨에 따라 한나라당 지도부 교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한나라당의 총·대선공약이었던 만큼 안상수 대표, 정두언 최고위원 등 전면 재검토를 주장해 온 당 지도부 의원들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우선 신공항 문제는 4·27재보선과 내년 총·대선 표심과 맞물려 있어 당 내에서도 입지 조사결과 발표 전부터 논란이...
정부에서는 입지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취합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으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기정사실화 하고 김해공항 확장 등 향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30일 "평가 결과를 시산중이다. 신공항 평가위원회에서 입지에 대한 최종판단을 내릴 것"이라면서 "국토부에서는 (신공항 백지화 등)각종 경우의 수에...
입지선정 문제를 둘렀다고 극심한 지역갈등을 빚어온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 결과가 30일 오후 발표된다.
하지만 ‘신공항 백지화’가 유력시 되면서 한나라당 내부 뿐 아니라 민심이반,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도 심각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친이계 직계인 조해진 의원조차 “신공항 계획이 백지화되면 지금 말하기 어려운 여러 상황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질 수...
동남권신공항을 둘러싼 논란이 이명박 대통령을 향한 책임론으로까지 비화되며 여권의 심각한 분열을 예고하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비난 수위도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심지어 친(親) 이명박계 의원들의 입에서도 ‘대통령 탈당’ ‘레임덕’ ‘불복종’이란 ‘금기어’마저 서슴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극에 달한 대구·경북(TK) 의원들의 불만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30일 당지도부의 동남권신공항 원점재검토 발언과 관련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은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전망대’에 출연, “안상수 대표나 정두언 최고위원이 신공항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는데 당 지도부가 이번 일(신공항 백지화시)에 책임을 져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동남권신공항 관련한 정부입장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일정 기준을 충족치 못해 당장 신공항 건설에 착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내용이 보고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관계자는 “김 총리가 이날 저녁 국무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평가 결과가 30일 오후 3시30분 정부과천청사 국토해양부에서 공식 발표된다.
이는 평가단의 평가작업에 시간이 필요하면 하루 정도 늦출 수 있다고 밝힌 국토부의 기존 입장을 뒤바꾼 것으로 백지화 가능성이 부각돼 지연할 경우 괜한 오해에 시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29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평가 결과 발표에 대한 정부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
유성식 총리실 공보실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총리가 평가단 결과에 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단은 김 총리의 발표에 앞선 30일 오후 3시30분 정부과천청사 국토해양부에서 동남권...
동남권신공항 입지선정 평가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당지역은 초긴장 상태다.
국토부는 29일 “입지평가 결과를 예정대로 내일 오후에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하루를 넘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31일 발표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이미 백지화 가능성이 모든 언론을 통해 제기된 만큼 발표를 지연할 경우 괜한 억측과 오해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며 29일, 친이계 핵심인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마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밀양창녕이 지역구인 조 의원의 성토를 살펴보면 신공항과 관련한 경남은 물론 대구ㆍ경북지역의 성난 민심이 그대로 투영돼있다.
조 의원은 서울시장 정무보좌관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부대변인 출신으로 친이(親李)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하루 앞둔 국토해양부가 초긴장 상태다.
입지 평가단이 가덕도와 밀양 등 두곳 후보지에 대해 채점을 하기도 전에 사업 백지화 논란에 휩싸여 당혹스럽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두 후보지 중 한 곳의 손을 들어주든, '두곳 모두 경제성없음'으로 무승부로 결론을 내든 지자체와 정치권의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평가 결과가 30일 오후 3시30분 정부과천청사 국토해양부에서 공식 발표된다.
이는 평가단의 평가작업에 시간이 필요하면 하루 정도 늦출 수 있다고 밝힌 국토부의 기존 입장을 뒤바꾼 것이다. 백지화 가능성이 부각돼 지연할 경우 괜한 오해에 시달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9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이날 유치특위 회의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김진선 특위위원장과 원희목·김소남·허천·황여철·권성동·배은희·이혜훈·이정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남권신공항 입지 선정 논란에 대해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다”며 언급을 삼갔다.
(김해공항 확장은)공항을 짓는 문제가 아니고 공항을 옮기는 것은 동남권신공항을 안하겠다는 것으로 김해공항 확장에 대구 시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김해공황은 한국교통연구원(2002년)과 국토연구원(2007년) 등에서 두 차례나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밀양하고 김해공항 두 군데 경제성 평가를 다시 해봐야 한다. 당초 밀양(신공항)안에 대해 1,2단계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입지선정 논란을 겪고 있는 동남권신공항 관련해 정부 발표를 보고 난 뒤 그에 따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친박계 한 중진의원은 29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일단 정부 발표를 지켜본 뒤 적절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 역시 전날 “박 전 대표가 신공항백지화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