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송유관 도유(盜油) 사건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송유관공사에 따르면 2005년 1건이던 송유관 기름 절도 사건이 2006년 15건, 2007년과 2008년 각 31건으로 급증했다.
검거된 도유범도 2006년 18명에서 2007년 36명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4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7명이 검거됐고, 1명은 도유를 시도하다 사망하기도 했다. 도유된 기름은...
지하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는 도유(盜油)사건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임동규 한나라당 의원은 지식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송유관 도유사건이 모두 75건이 발생, 1만3098킬로리터(㎘)의 기름이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중 경유가 9142㎘로 휘발유 3956㎘보다 2.3배 가량 많았다....
특히 송규관 도유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1일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석유제품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50여개 업체에서 유사경유 등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 사례로는 유사휘발유 14개 업소, 유사경유 91개 업소, 불법전용 22개 업소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보일러 등유를 배달시켜 연료로 불법전용하는 사례가 지난해 보다...
최근 초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내는 도유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도유범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자원부에 대한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권선택 의원(국민중심당)은 “도유범들에 대한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도유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