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부작용으로 행정부와 정치에서 가끔 인허가와 정치자금에서 ‘느슨한 도덕행위’들이 터져 나오곤 한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한국은 큰 정부지만 기능부전에 빠지기 쉽고, 일본은 작은 정부지만 독주에 빠지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다.
이렇듯 양국의 언뜻 비슷하지만 아주 다른 특성이 만들어 내는 행정력을 내년도에는 ‘경제안보시대의 생존과 번영’...
국가 재정준칙 도입은 미루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을 압박해 18개 은행으로부터 2조 원의 ‘상생금융’을 받아냈다. 시장 원칙에 부합하는지 고민하는 기색은 찾아볼 수 없다. 부채 경보를 울리기는커녕 도덕적 해이만 부추기는 꼴이다. 정부와 정치권에 대체 어디로 가자는 것인지 묻고 싶다.
또 조양래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동생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대해선 "건강하지 않은 아버지를 이용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겼다"며 "대주주로서 그룹의 대표로서 적합하지 않은 도덕성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현범의 사법리스크는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훼손시킨 핵심 요인으로 더욱 구체화, 현실화되고...
같은 당 정일영 의원은 도덕성, 전문성, 책임감, 업무추진력 등을 언급하면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최근 중소기업, 소상공인 만나면서 현장에 가고 있는데 그렇게 공부해서 언제 이 급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나”라고 했다.
오 후보자는 이에 대해 “35년간의 외교관 생활에서 언제나 저의 역량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경험의 고유성을 인정하면서 나와 다른 세대를 인정하고 존중해준다는 데 있음을 기억할 일이다. 386세대 가치관에 시대를 초월하는 도덕적 우월성을 부여하고, 다른 세대를 향해 역사적 채무의식을 강요함은 그 자체로 시대착오적 퇴행의 징표이다. 세대는 갈등과 갈라침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과 공생, 공명과 공감의 관계에 있다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 될 것이고.
그냥 도덕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저음의 경상도 사투리와 비교해 안 의원의 목소리 톤을 “앵앵거린다”고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예를 들어 김무성 대표였다면 약간 다를 것이다. ‘준석이 금마 어제 그래가지고 이랬다’고 할 텐데 (안 의원은) ‘이준석이가’ 이러니”라며 두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냈다. 이 과정에서...
19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의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강도형 후보자의 정책적 역량 검증보다는 도덕성 검증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일부 의원은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경찰청 범죄경력 조회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었던 최 후보자가 문화재단 설립하라는 지시를 받고 실무회의를 열어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관여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아래에서...
강도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후보자 도덕성 검증을 위해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제출을 하지 않거나 성의 없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폭력과 음주운전 등 범죄경력에 대한 자료는 일체 제출하지 않고 청문회...
검찰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은 기득권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반칙으로 이 사건 범행으로 나아갔다"며 "그릇된 인식으로 비롯된 이 사건은 도덕적 비난의 경계선을 넘어 위조·조작 등 범죄의 영역까지 나아갔으며 그 정도도 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찰 무마 혐의에 대해 "국가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최고 책임자가 권한을...
양경숙 의원은 “일반적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교통법규 위반 빈도가 3년에 8건이면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로 볼 수 있다”면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자질로 도덕성과 준법정신을 후보자가 갖추고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자는 이달 초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됐다. 인사청문회 예정일은 오는...
재판부는 “피고인은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됨에도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김미나로부터 피해자를 무고로 고소하게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는 국가 형사사법 질서를 침해하고 피무고자가 부당한 형사처벌을 받게 할 위험이 있는 범죄로 엄히 처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앞서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 체제의 당 도덕성·민주주의 타락을 비판해온 만큼 '이낙연 신당'은 비명(비이재명)계 주축의 '반명 연대'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당에는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의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의 합류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직까지 현역 탈당은 이상민 의원이 유일하지만, 향후 비주류에...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도부에 당 민주주의·도덕성 회복과 팬덤정치 결별 등을 요구했지만, 더는 가시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혁신하랬더니 오히려 당헌을 바꾸면서 사당화를 하지 않나"라며 "분당되면 이 대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자신감 기저에는 '신당 열차'에 올라탈...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의 봄을 열기위해 처절하게 싸워오신 할아버님이 많이 생각나면서도 이를 ‘검부독재’에 비유하는 야당에 말 한마디 당당하게 못하는 우리 당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며 “오히려 지금의 민주당이 자당 전직 대표의 말처럼 도덕성과 다양성이 실종되고 민주주의가 억압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과거 민주화의 한...
이어 “사회의 자유, 평등,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도덕적 사명감 때문에 검사가 됐다”며 “검사들이 우리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것을 존경한다”고 검사 임용 소감을 밝혔다.
피터 박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13세였던 2019년에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에 위치한 ‘옥스퍼드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그는 고등학교 입학과...
재판부는 “피고인은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됨에도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김미나로부터 피해자를 무고로 고소하게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는 국가 형사사법 질서를 침해하고 피무고자가 부당한 형사처벌을 받게 할 위험이 있는 범죄로 엄히 처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강간상해죄는 법정형이...
그는 “건전한 문화 도덕 생활 기풍을 확립하고 서로 돕고 이끄는 공산주의적 미덕, 미풍이 지배적 풍조로 되게 하는 문제도 그리고 출생률 감소를 막고 어린이 보육 교양을 잘하는 문제”가 있다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은 어머니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로 보나 우리 국가와 혁명 앞에 나서는 현실적 문제들로 보나 이번 대회가 당대회나 당...
또 “이러한 추세는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재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하려던 정부 정책 효과와 관련한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부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채 장기 신용등급은 ‘A1’으로 유지했다. 다만 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024~2025년 4%, 2026~2030년 평균 3.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 발표에 중국 재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