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도덕성을 갖춘 인물, 사법부 수장으로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 재판관을 지명한다면 논란을 무릅쓰고 또다시 친구의 손을 잡는 것"이라며 "국가 요직은 사사로운 친구 찾기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자가 국회 동의를 거쳐 임명되면, 약...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 인선 과정에서 재산 늑장 신고, 편법 증여, 자녀의 로펌 인턴 논란 등 여러 의혹을 걸러내지 못해 논란을 자초했다.
청문회 과정에서 당사자인 이균용 후보자의 태도도 마뜩잖은 건 마찬가지였다. 이 후보자는 자신에게 쏟아진 의혹에 대해 “몰랐다” “송구하다” “인지하지 못했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모름지기 자신의 주변을 살피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를 비롯해 김행·신원식·유인촌 후보자 등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자질이 현격히 부족한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모두 경험과 식견을 갖춰 임명에 문제가 없고 대법원장 후보자도 기울어진 사법부를 바로 세울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연이은 도덕성 악재에 지도부 대처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데 이어 혁신기구를 두고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거기다 최근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상임위원회 위원장 후보 선출에도 난항을 겪으면서 당내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기준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박 의원은 "국회법과 변호사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전관예우의 잘못된 특혜를 계속 누리겠다는 태도로 보인다"며 "단순 행정착오가 아니라 전관예우로 인한 경제적 이득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후보자의 욕심과 부도덕한 공인 의식이 빚어낸 지능적이고 의도적인 탈법·편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16~17년 전인데 그...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불거진 도덕성 결함에 '집토끼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지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의원은 60억 원가량의 코인을 보유한 데다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 발의에 이름을 올려 이해충돌 논란을 낳았다.
당내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지난 4일...
조수진 후보는 "도덕성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당 대표를 포함해 도덕성 리스크 논란이 큰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후보는 "국민의 당원이 내 지역의 후보를 선출하는 상향식 공천이 필승 전략"이라며 "그게 정당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허은아 후보도 "모든 공직 후보자를...
안철수 후보는 안보 문제를 앞세웠다. 최근 '신영복 교수' 관련 논란을 정면돌파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민주당 정권이 저지른 일이다. 삶은 소대가리란 소리를 듣고도 막대한 돈을 퍼주면서 대화를 애걸하니 북한 정권이 오만방자해진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으니 지금도 우리를 우습게 보고...
개설하게 했다면, 그 도로가 터널로 지나가도록 압력을 넣는 사람이 어딨냐”고 반문하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경쟁 후보인 안철수 캠프 윤영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기현 후보의 오늘 기자회견은 의혹을 명확히 해소하지 못한 기승전 법적 조치였다”며 “당 대표의 도덕성 논란에 빠져드는 순간, 총선 결과는 안 봐도 뻔하다”고 비판했다.
금융권에 만연한 '셀프연임' 논란을 저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 원장은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진의 선임이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라고 강조하면서 "CEO 선임이 합리적인 경영 승계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BNK금융·기업은행장 후보에도...
교육감후보 사퇴선언후 사퇴신고서 제출전까지 고액후원금정치권 "적절치 못한 처신"...선관위·이주호 측 “법적 문제없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6·1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받은 후원금을 두고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후보 사퇴 선언을 하면서 곧바로 사퇴 신고를 하지 않고 사퇴신고서를 접수하기 전까지 후원금을...
박 부총리는 후보자 지명 때부터 전문성 부족 논란과 함께 만취 음주운전, 논문 자기표절, 조교 갑질 의혹 등 도덕성·자질 문제에 시달렸다. 박 부총리가 사퇴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뤄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보고했다가 여론의 거센 반발을 초래한 것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사퇴 여론이 비등해지자...
그러면서 "우리는 사전에 도덕성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을 다 잘라냈다. 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기용하고 있다"며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능력과 전문성 면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성희롱 논란을 빚은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잘못된 것이지만 사과를 하니깐 국민이 그런 진정성과 능력을 봐서 일할 기회를...
민주 "대국민 사과하고 검증라인 문책해야"…정의 "인사검증시스템 존재하나"박지원 "사사건건 전 정부 탓하려면 정권교체 왜 했나"
윤석열 정부의 '부실 검증 인사' 논란을 두고 5일 정부ㆍ여당과 야당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송옥렬ㆍ박순애ㆍ김승희 등 장관 후보자...
당대표 후보"라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고친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원칙적 입장 외에 현재 구체적인 룰에 대해서는 출전하는 사람으로서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선 "모든 사람의 출마는 본인의 자율적 결단의 영역"이라면서도 "모든 사람의...
부실인사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권서 훌륭한 인사 봤냐"고 반박한데 대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변명"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인사참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들의 잇단 낙마, 도덕성 논란 등으로 '부실 검증 인사'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과 비교가 안 된다. 우리 정부는 다르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김 후보자는 '아빠 찬스' 논란 등에 휩싸이며 새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달 3일 자진사퇴했다. 교육부는 김 후보자의 낙마로 장상윤 차관의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박 후보자는 이후 5월 26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 부총리는 지명 직후 곧바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지만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지연으로 오랜 기간...
김 후보자는 '아빠 찬스' 논란 등에 휩싸이며 새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달 3일 자진사퇴했다. 교육부는 김 후보자의 낙마로 장상윤 차관의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박 후보자는 이후 5월 26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 부총리는 지명 직후 곧바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지만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지연으로 오랜 기간...
"임명직 공무원 요구 사항은 국민 책임""전 정부 인사와 비교할 바 아냐"지지율 '데드크로스'엔 "오로지 국민만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에 대해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며 논란 보다는 자질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주 나토(N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