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대형주 주가와 ETF 모두를 상승세에 태운 핵심 요인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힌 지난달 17일부터 ‘TIGER현대차그룹+펀더멘털’은 18.26% 급등했다. 이 기간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반면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실제 금융위원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지난달 24일 이후 전날까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는 낮은 PBR을 지닌 대형주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이 기간 현대차만 975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8685억 원어치, 기아와 KB금융은 각각 4501억 원, 2336억 원어치 쓸어 담았다.
기관 순매수 1위 종목도 현대차가 차지하며 3909억 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HMM 등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위주다.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고려아연 △현대글로비스 △케이씨씨 △한국알콜산업 △삼성카드 등 주주행동주의나 주주환원과 관련성이 큰 종목을 위주로 담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행동주의에 특화된 곳으로 유명한...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결정적으로 증시 급락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증시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라며 “증시 부양책의 구체성 결여와 더불어 증시 부양책이 주로 대형주에 집중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거센 투매가 증시 급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중국 증시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 경기...
프로그램은 2월 중순~말경에 세부안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그 전까지는 주식시장 특성인 재료소멸(셀온) 본격화 가능성은 작을 것이며 선별적인 저PBR플레이는 유효할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쏠림-이탈 현상이 수시로 일어날 수 있으며, 대형주 중심으로 증시 과열 우려가 확대될 수는 있다. 다만, 아직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기성 자금 유입세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러면서 “국내 ETF 중 유일하게 현대차, 기아의 투자 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에 자동차 대형주 투자에 특화된 ETF”라며 “자동차 업종에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지만 개별주의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시가총액은 KOSPI 지수 구성 종목이 KRX 지수 구성 종목을 웃돌고 있어,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국내 코스피 대형주들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지수의 평균 PBR은 1.24배로 KOSPI 46개 지수 평균(0.97배)보다 약 27.8%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 증시는 당국의 부양책에도 위축된 투자심리에 하락했다”며 “2일 상해 종합지수는 장중 심리 저항선인 2700선을 밑돌면서 최근 4년 중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오후 대형주 중심의 갑작스러운 V자 반등이 연출되며 회복했다. 시장은 국가팀(정부 자금) 유입으로 추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 중국...
알리바바, 바이두와 같은 대형주 혹은 ETF는 3종목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해당 종목들은 모두 지난해 상승 후 급락하는 주가 양상을 보였다. 굉기그룹은 지난해 9월 13일 9홍콩달러로 고점을 기록한 같은 달 22일까지 87.56% 감소한 후 보합세다. 키즈테크홀딩스는 지난해 12월 22일 2.5홍콩달러로 연초 대비 204.88% 상승했으나 일주일 만에 90% 넘게 폭락했다....
시가총액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관망 심리를 키우는 셈이다.
또 김 연구원은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2월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세부 방안 발표 전까지는 정책 기대감으로 만년 저평가주의 주가 흐름이 양호할...
여기에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대형주에 대한 우호적 투자환경을 당분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장 마감후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 이번 금융위의 발표는 단순히 가치주들에 대한 제고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저PBR 업종으로...
증권가에서는 구체적으로 현금성 자산, 부채총계, 영업활동현금흐름 등 재무구조가 탄탄한 저PBR 대형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업종은 금융, 자동차, 통신 등입니다.
실로 1일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주은행은 이날 오전 9시 22시 기준 전일 대비 2930원(22.87%) 오른 1만5740원에...
그는 “기저효과로 타 IT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1분기가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상반기 회복가시성이 미미하고 반등 강도도 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의 실적을 주목해야 한다”며 “여전히 저점 대비 반등 폭이 미미하다. 저평가 매력도가 부각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6포인트(0.06%) 하락한 4924.97로 거래를 마쳤다. 큰 변화 없이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물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15포인트(0.76%) 떨어진 1만5509.90에 장을 마무리했다. 조만간 공개될 대형 하이테크 기업의 실적을 확인하고 싶다는 심리가 강했다.
이날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S)...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86포인트(0.35%) 상승한 3만8467.3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6포인트(0.06%) 하락한 4924.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15포인트(0.76%) 떨어진 1만5509.90에 거래를 마쳤다.
일반적으로 하락장에서 자사주 매입 공시가 증가하며 주가 하단을 지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장이 정체되거나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구간에서도 특히 대형주의 자사주 매입 빈도 및 규모가 증가한다.
총선을 앞두고 증시 활성화 필요성이 커졌고,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가 1분기에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다. 산업 성숙도...
또 퀄컴, 보잉, AMD, 화이자, 셰브런, 엑손모빌 등 대형주들도 이주 실적을 공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올 들어 현재까지 증시 지표 지수가 3% 이상 상승함에 따라 미국 전체 주식 전망을 ‘중립’에서 ‘비중확대’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하락으로 인공지능(AI)에 국한됐던 랠리가 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년 전만 해도 랠리를 펼치는 업종이 기술주뿐만 아니라 산업, 금융, 필수 소비재, 부동산, 의료, 유틸리티, 소재 등 지금보다 훨씬 광범위했다. WSJ은 “좁은 랠리는 잠재적으로 걱정스러운 신호일 수 있다”며 “소수의 대형주가 증시 상승분 대부분을 담당하면, 이들 기업 중 일부가 휘청거릴 때 경기침체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영업일 기준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상위 60위권으로 분류된다”며 “동종업계 기업의 과거 지수 편입된 사례를 참고하여 신규상장 대형주 특례조건 ‘매매 거래일 기준 15일간 일평균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 유지’를 충족하면 올해 3월 선물‧옵션 만기일에 코스피200 조기편입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최근 공식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