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중평균 금리가 이 정도니 신용도가 다소 낮은 사람들의 실제 대출금리는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또, 한은이 본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인 2020년 8월까지만 해도 각각 0.91%와 2.6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었으니 체감하는 금리상승폭은 더 클 수밖에 없겠다.
금리가 높아 특히 대출자들을 중심으로 원성의 목소리가 커지곤 있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현재 총대출액 1억 원을 넘는 개인 대출자의 경우 DSR 규제가 적용돼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다.
만약 연봉 6000만 원의 차주가 5%의 금리로, 30년 만기 주담대(원리금 균등상환)를 받을 경우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은 약 3억7000만 원이 전부다. 그런데 DSR규제를 받지 않게 되면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신용대출 등 다른...
실제로 주택담보대출자의 대출이자 상환 부담은 올해 하반기 급증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가 늘어난 탓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의 평균 DSR은 60.6%로 집계됐다. 3년 6개월 만에 60%대를 넘어서면서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DSR 평균 비율 급증은 앞서 DSR 40%까지 대출받았지만 금리가 치솟으면서 이자 부담이...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와 대출금리 상승 폭이 같다고 가정할 경우, 기준 금리가 0.25%포인트(p) 오를 경우 전체 대출자의 이자는 약 3조3000억 원이 늘어난다.
2021년 8월부터 작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총 2.75%포인트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36조 원을 훌쩍 넘기게 되는 셈이다. 1인당 이자 부담은 약 180만4000원이 늘어난 셈이다.
올해도...
치솟은 금리 덕분에 시중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리면서 은행권 유동성은 풍부해졌으나 2금융권은 유동성 고갈에 처하게 됐고, 예·적금금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변동금리 대출자는 신용위험에 노출되게 됐다. 그렇다고 은행권을 유동성 위험에 취약하게 만든 주범이 핀테크 확산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건 아니다. 원인은 좀 더...
찰리 체스브로 콕스오토모티브 이코노미스트는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기에 저소득층과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대출자들이 신차를 구매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들은 올해 이미 적은 신차 재고와 기록적인 높은 가격 때문에 차를 구매하지 못해 이들이 이미 변수에서 제외된 내년에 판매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내년...
최근 금융당국은 서민 대출자의 가계부채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당국의 대책에 일조하면서 취약차주 지원 차원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려 면제 대상을 확대했다.
우리금융...
일반적으로 DSR이 70%를 초과하는 경우 소득에서 최저 생계비를 제외했을 때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대출자로 분류한다.
주담대에 신용대출까지 받은 차주의 경우 이미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비취약차주의 소득 또는 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충격이 발생하면 가계 취약차주 비중이 상당폭 확대될...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에게 고정금리 상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거나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감면 등 대출 관련 정책 완화가 필요하다”며 “동시에 서울 일대 대규모 규제지역 해제와 다주택자의 취득 및 양도단계의 세금 중과 정상화, 전매제한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과도한 거래 규제 완화 등이 시행돼야 한다”고...
이후 2006년 6월 미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미국 주택 가격은 폭락했고, 대출자들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길거리에 내몰렸습니다.
파산한 저소득층에게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한 금융 기관들의 줄도산도 이어졌습니다. 세계 4위 수준의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꼽히던 리먼 브라더스 역시 이때 파산에 이르렀습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은...
우리 가구의 85%가 넘는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위한 주거 안전 장치”라며 “고금리 기조가 완화되고 집값이 적정선에서 안정되면 정부는 이들 무주택자와 갈아타는 1주택자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고금리로 고통받는 전세대출자들에게 낮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을 확대하는 일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용대출자 2명 중 1명은 연 7% 이상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것이다. 이어 국민은행이 42.1%, 하나은행 39.0%, 신한은행 38.5%, 우리은행 30.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당장 한국은행은 내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당분간 대출금리도 더 오를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미 의회는 2010년 금융개혁법인 ‘도드-프랭크법’을 만들었고 규제 당국은 대출자가 감당할 수 없는 조건이 담긴 대출 상품을 폐지했다. 대출자의 소득 확인을 하지 않았던 은행들도 이때부터 꼼꼼하게 신용을 살피기 시작했다. 한때 낮은 금리로 대출자를 끌어들였던 변동금리 모기지는 그렇게 신용 등급이 높은 사람들을 위한 보수적인 대출로 변했다....
아무런 일을 안 해도 직장인 연봉을 이자로만 얻는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야말로 현금 자산을 보유한 현금 부자들은 가만히 놀아도 돈을 벌고, 대출자는 열심히 일해도 빚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부익부 빈익빈'으로 인한 자산 격차는 갈수록 커져 양극화는 더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모든 금융사의 대출금리 상승 추이를 주 단위로 살펴보기로 했다. 사실상 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말라는 경고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4일 "대출금리가 더 오를 요인이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은행들이 개별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금리가 급등하고 은행채 등 시장금리도 오르면서 은행의 조달 비용이 늘었는데, 그 부담이 결국 대출자에 떠넘겨진 셈입니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 연 6.218∼7.770%) 역시 8%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연 5.200∼7.117%)와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 금리(5.230∼7.570%)도 7%를 훌쩍...
금융기관은 이를 통해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가늠한다.
지난 7월부터 적용된 현행 DSR 규제(3단계)는 총대출액이 1억 원을 넘으면 원칙적으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제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LTV 규제 등은 완화하지만 DSR 규제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DSR 규제가 유지되는 이상 고소득자를 제외하면 LTV 등 다른...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가 각 5.50%, 7.48%로 뛰었기 때문이다.
빚을 내 투자에 나섰던 대출자들도 문제다. 이번 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대부분 증권사가 이자율 10%대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벌써 유안타증권(최고 9.9%), DB금융투자(9.9%), 대신증권·KB증권·신한투자증권(9.8%) 등은 이미 10%에 육박하는 이자율을 부과하고 있으며, 하이투자증권(9.6...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에 은행·비은행 금융기관의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 추정치(평균 74.2%)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가계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약 16만4000원 증가한다고 한은은 내다봤다. 작년 8월 이후 대출자 한 사람의 연이자가 무려 180만4000원씩 불어난 셈이다.
실제 대출자들의 부담은 크게 늘고 있다. 전날 기준 KB국민·신한...
동참하고 우수한 개발자와 빌더들이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동참을 약속했다.
반면, 가상화폐 비관론자인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자오 창펑의 유동성 지원 소리는 딱 샘뱅크먼프리드가 사기 가상화폐 시장의 ‘최후의 대출자(LOLR)’ 역할을 하겠다는 소리와 같다. 자오 창펑이 수상하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