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사업 특혜ㆍ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50억 클럽’ 멤버로 거론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다시 소환하려 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박 전 특검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박 전 특검 측의...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최근 검찰 수사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에 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을 도대체 누가 믿겠냐"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를 지켜내겠다는 민주당 정권의 은폐 수사,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특검...
최소 651억 원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 원의 시행 이익을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은 김 씨로부터 5억 원,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으로부터 3억 5200만 원의 뇌물을 받고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 중 700억 원 가량을 받기로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도 받는다.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장례식장 현장 기자회견에서 “형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윗선 중 한 분(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미 고인이 됐고 다른 한 분(유 전 본부장)은 구치소에 있는 상황에서 형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됐다”며 “윗분들은 조사 과정에서 나오지도 않고 현직 실무자만 압력을 가하면서 감당하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검찰 기소를 당한 뒤)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잘 몰라서 파악하느라고 제일 잘 아는 사람을 연결해달라고 했는데, 그때 연결된 사람이 이분(김 처장)"이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제가 그때는 통화를 상당히 많이 했다. (그러나) 그전에는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사건 관련 검찰 수사를 받다 숨진 김문기 성남 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을 “도지사 재임 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과거 김 처장과 함께 해외 출장을 함께 간 사진을 제시하며 이 후보 발언에 반박했다.
22일 이 후보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김 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당시 알았느냐는 물음에...
◇"한때 부하 직원, 전혀 책임 없다고 할 수 없어" 애도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더 이상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10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 11일 만에 대장동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던 김 처장이 사망하면서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건을 규명해가는 과정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이 후보의 최측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살시도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구속을 앞두고 자살했으며,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들을 겨냥해 “모두 화천대유가 대장동사업으로 수천억원을 챙기게 한 초과이익환수조항 삭제에 관여했으며 이재명이...
코레일, 택지 매각이익 3.6조민간사업자, 6000억 분양수익수분양자, 최소 2.6조 시세차익"고소득층에만 로또 분양 기회청약과열·투기광풍 불러올 것"
‘용산정비창 개발 사업’ 이익이 6조2000억 원에 달한다며 제2의 대장동 사태가 되지 않도록 100% 공영개발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국공유지와 공공택지는 공영개발을 원칙으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 실무 책임자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숨진 것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문기 전 처장의 명복을 빈다"며 "형언할 수 없는 큰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검찰은 정 변호사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핵심 피의자들과 공범으로 보고 있다.
정 변호사는 이들과 함께 화천대유에 거액이 돌아가도록 대장동 개발 사업의 구조를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최소 651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동 사업의 공모지침서 작성을 주도한 혐의도 있다.
유한기 전 본부장은 2014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관계자들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 등으로 2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또 대장동 사업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2015년 2월 상사인 황무성 성남도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심도 받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유 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시절이던 2014년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와 정영학(천화동인 5호 소유주) 회계사 등으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 등으로 2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아왔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개발이 제한되는 ‘1등급 권역’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본부장의 사망을 두고 정치권은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는 동시에 검찰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유 전 본부장의 사망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을까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유 전 본부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되자 그간 잠잠했던 정치권의 ‘특검...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지방에서 개발 사업을 하면서 특정 특수 관계인에게 조 단위의 특혜가 돌아갔다"며 "근데 여기에 대해 자금흐름 조사라든지 공범관계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건 국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법조인'을 내걸면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 대선후보들 연루…상설특검 조건 충족"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10일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쌍특검(대장동·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배진교 정의당·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누나 김모 씨를 소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씨는 2019년 4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서울 연희동 주택을 매입했다. 30억...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유 전 본부장의 유서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고양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10분께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유 전 본부장이 2014년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와 정영학(천화동인 5호 소유주) 회계사 등으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 등으로 2억 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들이 환경영향평가 청탁 명목으로 유 전 본부장에게 2억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강유역환경청은 대장동 사업 환경영향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