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따른 수익추구 행위가 부동산이나 위험자산으로의 자금쏠림으로 이어져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 증대 가능성과 금융기관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디지털기술 발전으로 지급결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급결제의 중추기관으로서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
금융·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한 적기 시장안정화 조치와, 저금리에 따른 수익추구 행위로 자금이 부동산이나 위험자산으로 쏠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불균형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른 지급결제 인프라 확충·개선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사업 등도 차질없이 완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소비, 투자, 수출 모두가 부진하며,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대외 여건도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미·중 무역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며 “예상치 못했던 일본의 부품 소재 규제까지 더해져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새해에도 경제 여건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허 회장은...
또 급성장하던 사모펀드 시장은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등 연이은 이슈에 흔들리기도 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7일까지 코스피는 7.99%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2.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에 더해 국내 기업 실적 둔화, 수출 부진 등...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데다 대외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상대적 ‘안전자산’인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익률 측면에서는 해외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주식형 펀드가 채권형 펀드를 앞질렀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 269개 설정액은 연초 대비...
특히,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향후 주식, 채권, 파생시장 등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금리, 주식시장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PF대출, 채무보증 등 부동산 금융 현황도 함께 모니터링 할...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며 한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금리 상승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초 1200원 내외에서 등락하던 원달러 환율은 3주 만에 1160원 내외로 떨어졌다”며 “대외 환경이 변화한 영향으로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성공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연초는 선진국의 쇼핑...
대외적으로도 위험자산 수요가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원·달러가 1160원 밑으로 가려면 다른 재료가 있거나 혹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큰 폭으로 지속돼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원·달러는 연말까지 1160원에서 1180원 사이 박스권을 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특히 한국과 베트남, 중국에서 연말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베트남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아시아 일부 국가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들 국가들의 외국인 수급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펀더멘털 회복과 대외 여건 개선 등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데다 대외 불확실성도 해소된 만큼 연말 ‘산타 랠리’를 기대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과 실적 개선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주 국내증시는 시장의 장기 중심 추세선인 KOSPI 60월 이동평균선(환산 지수대 2150선)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 차주 시장 초점은 15일...
규제개혁으로 대표되는 혁신성장은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 공유경제 활성화 등 굵직한 현안들은 여전히 이해관계자들 간 갈등 속에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당·청이 ‘상왕’ 노릇을 하는 탓에 ‘기재부가 존재감을 잃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9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취임 후 이날까지 모두...
9월 말 현재 금융부문 투자자산의 평가액은 기금 적립금의 99.8%인 713조 원이며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5.61%, 잠정 운용수익금은 351조5000억 원에 이른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5.08%, △해외주식 24.10%, △국내채권 4.27%, △해외채권 16.47%, △대체투자 자산 6.87%을 각각 나타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9월 말 현재...
2019년 3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149억 원 수준이지만 특정금전신탁(MMT)으로 쌓여있는 돈이 210억 원에 달한다. MMT는 고객이 맡긴 돈을 주식, 채권,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간접투자상품 등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국내외 정부와 고객사의 5G 관련 장비 투자 및 납품이 애초 예상보다 조금씩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와 내년...
대외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한데다 은행들도 신예대율 규제에 맞춰 예금유치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금은행 요구불예금 금액은 211조13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3년 상반기 101조2580억원을 기록하며 100조원을 돌파한 이래 6년반만에 20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내국인의 대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투자(대외금융부채)를 뺀 순국제투자(순대외금융자산)가 사상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다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서는 아직 더 늘릴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민간부분 외화자립도도 굳건해지고 있다. 순국제투자에서 정부가 보유한 외화보유고 성격인 준비자산을 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이 이어지면서 단기물은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실제 이날도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CD 1년물 2100억원과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불안감은 여전했지만 전반적으로 우호적 분위기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대외적으로는 밤사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했고, 공개된...
연동되고 있는데 정치 및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위안화 약세 기조를 염두에 둬야한다”고 짚었다.
이어 “대내로 들어오는 달러보다 대외로 나가는 달러가 더 많다는 점은 원달러 환율의 밴드 상향 요인”이라며 “대외자산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대외부채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는데 이는 금융계정상 달러 유출을 의미하며 원화약세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대외 악재와 외국인 선물매도가 지속됐지만, 홍콩불안과 위험자산조정 등 장막판 반등세를 기록했다”며 “그동안 국고채 입찰후 쉽게 무너져 내린 시장이었다. 지난주부터 대기매수와 가격메리트 부각 등으로 심리가 점차 안정을 찾는 듯 하다. 일단 대외 정치변수에 따른 변동성은 지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대외 환경 개선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 등으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비중 조정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중국 A주 대형주의 MSCI 신흥국 시장(EM) 지수 내 시가총액 비율이 15%에서 20%로 5%p 늘고, 중국 A주 중형주 지수 종목 역시 20%로 편입된다.
이에 따라 한국 시장의 MSCI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과 금리 인하 기대에 안전자산인 채권 펀드로 자금이 몰리면서 연초 이후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총 9조8772억 원이 유입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국내 주식형 펀드 961개에는 최근 1개월간 3201억 원이 들어왔다. 설정액은 총 53조791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액티브 주식펀드에서는 3139억 원이 순유출됐으나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