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캠프의 다른 관계자도 “새정치공동선언문 발표 후 룰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국민경선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민주당 김 위원장의 제안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씨와 김미경 서울대 교수 사이의 내조 경쟁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김미경 교수는 이날 본격적인 선거운동 행보에 돌입하며 광주를 찾았다. 전남...
그는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나 담판이 아닌 ‘제3의 룰’도 제기되는 데 대해 “새로운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지점이 아닐까 싶다”며 “모든 것을 열어놓고 있다. 인터넷 채널이나 민원실을 통한 국민의 제안을 고려해서 검토한다”고 말했다.
‘국민경선은 시간상 어렵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후보 등록 이전까지) 물리적으로 시간이 가능한가 이런...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 원칙 합의 이후 ‘경선룰’을 둘러싸고 주도권 다툼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문 후보 측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단일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단일화 △국민과 통합하는 단일화 등의 3가지 원칙을 내놨다. ‘국민참여 보장’을 내세워 사실상의...
전문가들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성사 시점에 대해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후보등록일(11월 25, 26일) 이전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등록일과 투표용지 인쇄일 사이 전격적으로 성사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두 후보가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겠지만 후보등록일을...
신성범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경선을 치를 경우 분란만 커질 수 있다며 단수 후보 추천을, 안홍준 의원은 국민경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홍 전 대표는 ‘낙하산’ 논란에, 박 시장은 새누리당의 아킬레스건인 병역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박 시장의 경우 양자로 입적된 뒤 독자로 6개월 방위 판정을 받았으나, 그 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19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야권 단일후보를 내야 하는 민주통합당에선 단일화 방식에 따른 표계산에 바빠졌고, 새누리당은 야권의 후보단일화 효과 최소화 전략 마련에 나섰다.
특히 후보단일화 주체인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고민이 깊어졌다. 문 후보는 단일화 방법에 있어 일단 경선을...
경선 룰 불공정 시비로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 등 이른바 비문(非文) 진영 과의 갈등을 털어내는 것도 향후 주어진 숙제로 남았다.
◇ 장외 유력주자 안철수와의 단일화 = 향후 문 후보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과제는 장외 유력 대선 주자인 안 교수과의 후보 단일화다.
‘안철수-문재인 후보 단일화’가 연말대선의 최대 변수라는 점에서 단일화 방식도 그의 역량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대통령 후보가 되면 모든 계파를 녹인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지역 경선에서 “경선동안 갈등도 있었다. 경쟁하다보면 룰을 불평하기도 하고 심판 탓도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도도한 민심이 그 모든 것을 뛰어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금까지의 평균 투표율(53.18%)을 대입해 추정치를 산정해보면 문 후보는 서울 경선에서 44.48%(9만9603표) 이상 득표율을 거두면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돌파해 결선투표 없이 대선으로 직행한다.
문 후보는 경기 경선에서 “당의 후보가 되면 모든 계파를 녹인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며 대선 직행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문 후보가 대선 후보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가 경기지역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 12연승을 이어가며 본선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문 후보는 1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7만8904표 중 4만9585표(62.84%)를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
이어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후보가 1만8477표(23.42%), 김두관 후보는 6978표(8.84%), 정세균 후보는 3864표(4.90%)를 얻는 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는 15일 인혁당 사건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해 “(인혁당 사건은) 박정희 유신정권이 독재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죄 없는 민주인사 여덟 분을 사법 살인한 사건이었다”며 “박 후보가 역사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대선 후보...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들은 15일 경기지역 경선에서 모바일투표 방식과 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막판 신경전을 벌였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감동 없는 경선, 부실한 경선 관리로 축제가 될 민주당 경선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짜여진 각본, 오만과 패권의 시나리오로 12월 통곡을 예비할 것인가가 이곳에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이 막바지에 다달았다. 문재인 후보의 대선후보 선출이 확실시된다. 문 후보는 벌써 경선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초반 반짝이더니 결국 4명의 경선 주자 중 3위가 유력하다.
손학규 후보는 경선 전까지만 해도 김두관 후보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경선직전부터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무난히 2등은...
민주통합당은 12일 대구·경북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른다.
이날 경선은 10연승과 더불어 누적 과반을 달성한 문재인 후보가 ‘굳히기’에 돌입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문 후보가 누적 득표율 과반을 이어갈 경우 1,2위 간 결선투표 없이 대선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문 후보 측은 대구·경북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통해 누적투표율 50%를 유지한...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경선 후보는 11일 ‘이해찬(대표)-박지원(원내대표) 2선 후퇴’라는 인적쇄신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이제 이해찬 용도 폐기냐”면서 친노무현 진영을 향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을 이렇게 만들고, 밀실·담합정치로 국민의 외면을 받는 경선을 만든 사람들의 입에서 어떻게...
앞서 박 부의장은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경선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민심과는 이반되는 경향이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방안을 중대하게 논의하고자 한다. 경선이 당의 원심력이 아니라 구심력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동에는 박 부의장을 비롯해 김한길 추미애 이종걸 최고위원과, 김영환 신계륜 원혜영...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들은 8일 부산에서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8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이날 부산 벡스토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친노가 ‘노무현 정신’이라는 가치를 넘어 계파가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총선에서 패배한 것도 경선에서 뒤지고 있는 것도 '네 탓'이라는 분열 프레임으로 가고 있는 탓”이라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가 8연승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굳혔지만 ‘멀어지고 있는 당심’을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문 후보는 지난 6일 끝난 전남지역 경선까지 8연승하며 누적 득표수에서 9만5813표(46.8%)로 2위인 손학규 후보(5만 3113표, 25.9%)를 더블스코어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대의원 대상 투표에서는 손 후보가 문 후보를 10%p이상 앞서는...
민주통합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6일 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모바일 투표 방식을 결선까지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결선 투표에서 모바일 투표 비중을 줄이는 것은) 경선의 일반원칙에 어긋난다는 판단”이라며 “룰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과...
윤호중 사무총장은 6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결선 투표에서 모바일 투표 비중을 줄이는 것은) 경선의 일반원칙에 어긋난다는 판단”이라며 “룰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과 결선의 투표방식은 동일해야 정당한 경선절차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 투표가 잘못됐다, 또 규정을 어겨서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