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마지막 경선…문재인 대선 직행 유력

입력 2012-09-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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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선 ‘운명의 날’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여정인 서울 경선이 1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실시된다.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전날 경기 경선까지 53.50%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결선 투표 없이 대선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유력시된다.

일각에서는 서울 경선의 선거인단이 총 42만여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변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나온다.

현재까지 후보별 누적 득표율은 문 후보에 이어 손학규 후보 23.20%, 김두관 후보 16.31%, 정세균 후보 7.0% 등이다.

전체 선거인단 108만5004명 가운데 서울에서 개표되는 선거인단 규모는 42만1048명이다. 지금까지의 평균 투표율(53.18%)을 대입해 추정치를 산정해보면 문 후보는 서울 경선에서 44.48%(9만9603표) 이상 득표율을 거두면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돌파해 결선투표 없이 대선으로 직행한다.

문 후보는 경기 경선에서 “당의 후보가 되면 모든 계파를 녹인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며 대선 직행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문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민주당은 곧바로 문 후보 중심의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변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경선은 선거인단 규모가 전체 선거인단의 40%를 넘는데다 서울지역 선거인단뿐만 아니라 주소 불일치자 및 지역별 선거 이후 신청한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6·9전당대회 모바일 투표 시민선거인단 등의 투표 결과가 동시에 공개되기 때문이다.

문 후보가 누적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 문 후보의 기세도 한풀 꺾일 수 있다.

경선과정 불공정 논란 등으로 당내 친노·비노 전선이 명확해진 상황에서 나머지 후보들이 연대해 결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결선투표 경선룰을 둘러싼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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