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이 7일(현지시간)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역사적인 양안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동포애와 민족정신을 강조하는 감성적인 발언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66년간 양안 동포가 비바람을 겪고 오랜 시간 단절돼 있었지만 어떤 세력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며 “우리는 뼈가...
안보 측면에서 1949년 분단 이후 군사적 긴장이 간헐적으로 일어난 대만해협 정세가 핫라인 개설로 안정되는 것은 미국에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양안이 매우 밀접해지면 중국의 해양 진출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도를 살펴보면 대만은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뚜껑처럼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양안 관계는 오는 2016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로...
미국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깊고 영속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대만이 존엄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긴장을 완화하면 안정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며 “미국 정부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92공식’은 양측이 1992년 11월에 발표한‘1992년 공통인식’ 이다. 이는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와 대만 해협기금회가 구두 방식으로 하나의 중국을 원칙으로 하겠다는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92공식이 양안 관계 평화적 발전의 기초이자 경제적 협력과 정치적 신뢰의 초석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는 위정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은 푸젠성에서 개최된 ‘양안 제7차 해협포럼’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위 주석은 “대만인에게 발급됐던 입경 허가증을 없애고 이른 시일 내 카드형식의 ‘대만동포증’ 발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만동포증은 여권과 비슷한 형태로 대만인이 중국을 방문을...
대만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 항공사에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 떨어진 것도 모자라 올해 또 떨어졌어?”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만에서는 2002년 5월 중화항공 소속의 보잉 747기가 대만 해협 공중에서 분해되면서 225명이 사망한 사고 이후 크고 작은 사고가 줄을 이었다.
노량은 경남 남해군 노량리(설천면)와 하동군 노량리(금남면) 사이를 흐르는,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해협이다. 현재 남해대교가 서 있는 바로 그 곳이다.
이순신은 명나라 제독 진린(陳璘)과 함께 1598년 음력 11월 19일 새벽부터 노량해협에 모여 있던 일본군을 공격했다. 조명(朝明) 연합함대는 하루밤 사이에 왜선 500여 척 중 200여 척 이상을 격파하고 150여 척을...
한국전쟁의 여파로 미국이 대만을 도와 중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중국ㆍ소련 분쟁이 이뤄진 1960~70년대에는 소련을 적으로 삼았다. 이후 덩샤오핑 전 중국지도자가 개혁과 개방을 시작한 1980년대부터 중국은 경제개발을 위해 외국과의 마찰을 가급적 피했다. 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화민족의 부흥’으로 중국은 아시아 패권을 위해...
민정기 산업통상자원부 남북경협팀 사무관은 “양안간 정치·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인적, 경제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대만의 사례는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 경제협력 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대만과 중국이 해협교류기금회, 양안관계협회를 각각 설립해 양안간 경협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처럼, 민간 주도의 남북경협 활성화 정책 마련이...
루손 해협을 지나면서 다시 세력을 강화,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순간 최대 풍속이 각각 시속 95㎞와 120㎞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됐다. 풍웡이 북부지역에 처음 상륙할 당시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100㎞였다.
한편 20일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520km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는 풍웡은 진로를 북쪽으로 바꿔 대만과 일본 남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비행기가 이륙한 시간대에는 태풍의 중심부는 아직 대만 해협상에 있었다고 보여져 운항을 결정한 푸싱항공사의 책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현지 뉴스전문 케이블 채널인 티브이비에스(TVBS) 등에 따르면 승객 54명과 승무원 4명 등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復興)항공 소속 GE-222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후 7시6분(현지시간)께 펑후(澎湖)섬 마궁(馬公)...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좀 더 과감하게 펴는 방안에는 정찰기 투입을 강화하거나 항공모함을 대만해협 등 중국 해안과 가까운 분쟁 수역에 파견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미국의 조치들이 실질적인 전쟁으로 이어질 수준까지는 되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편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중국군이 북한과 가까운 보하이해협과 서해 북부에서 잇따라 군사훈련을 실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CNA)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해사국은 4일 오후 4시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 이 지역에 선박 등의 통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군사훈련이 이뤄지는 동안 이 해역에서의 민간선박 안전을 보장하려는...
그동안 양측은 당 대 당 교류나 준정부기관인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 등을 통해서 교류해왔다.
왕 주임위원과 장 주임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나 정식 회담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마잉주가 지난 2008년 대만 총통에 당선되고 나서 독립을 추진하는 것보다 중국과의 여행과 무역 확대...
8번째 항해 때 말라카 해협 싱가포르 앞바다에서 1호 바지선이 대만 국적 상선과 충돌하는 바람에, 그 위에 실은 자켓(Jaket; 하부구조물) 중 한 개의 파이프가 구부러지는 경미한 사고가 일어났다. 그리고 또 한 번은 대만 앞바다에서 태풍으로 바지선 한 척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있었는데, 나중에 대만 해안에 고스란히 떠밀려가 있는 것을 끌어왔다.
이러한 두 번의...
영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 수칙과 각종 평화적 조치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동중국해, 서해 등 해상영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국무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중국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중시 전략에 대해 자국을 봉쇄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어 이 법안이 통과되면 중국 정부의 강력한 항의가 예상된다.
대만 경제는 작년 4분기부터 경기 침체에 들어갔다.
같은 기간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도 불과 0.4%로 2년만의 최저였다.
세 번째 문제는 예상 외로 견조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이미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2012~2013년에 걸쳐 긴축이 본격화하면 경기는 둔화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는 개인소비 역시 계속 침체할 것으로...
‘대만주권론’을 주장한 차이 주석이 당선될 경우 양안 갈등이 촉발될 수 있어 중국과 미국은 친중 성향의 마 총통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해왔다.
미국은 과거 천수이볜 전 대만 총통 시절 대만 해협에 종종 긴장 상황이 벌어진 점을 감안, 선거 기간에 마 총통의 재선을 바란다는 뜻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 중국 협상 창구인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반응이 없었다.
후씨의 딸은 해기회 측으로부터 현지에 주재인력이 없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밝혔다.
후씨는 이렇게 나흘간의 '악몽의 시간'을 보낸 뒤 8일 낮 한쪽 손을 중국에 남겨둔 채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는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신문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진출하는데 한반도와 대만 해협이 가로막혀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두 지역은 지리적 역사적으로 일본과 인적 교류가 깊고, 산업 기술이 전파되기 쉬운데다 이 두 지역을 통해 모든 것이 중국으로 퍼져 나간다.
신문은 삼성전자가 반도체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지정학적 요인이 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