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을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13일 ‘대선 공약 4호’로 재벌총수 일가의 개인기업 설립과 사면ㆍ복권 등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재벌 개혁안이 담긴 경제정의 실천공약을 내놨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경제가 재벌대기업들이 지배하고 힘을 남용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 가고 있다”면서 “시장참여자들...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막기 위한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시키고 금산분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벌개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벌해체론’을 주창했다. 이 시장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상속세를 내지 않고 삼성그룹을 편법승계해 약 3조 원의 이익을 봤다며 ‘조직범죄 재산 몰수법’을 재정할 것이라고...
그러면서 “대신 경제ㆍ사회 문제를 총리가 전권을 갖고 할 수 있다면 ‘협치’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내ㆍ외치 분리 모델를 제시했다.
반 전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개헌 반대 입장에 대해선 “새 뜻으로 이젠 공정하게 해 보자, 정의사회, 국민통합 해 보자 해서 가는데, 그걸(개헌을) 주저할 이유가 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9일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참여를 선언하며 대권 도전에 나섰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평범한 청년의 꿈, 열심히 일하면 일한만큼 대가를 받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재벌세습경제를 단절,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의로운 경제를 실현하겠다”며...
이와 함께 당권과 대권은 대선일로부터 1년간 분리하기로 했다.
당 지도 체제는 당 대표 1명과 선출직 최고위원 3명(여성 1명 의무 포함),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외 당협위원장 대표 등 당연직 최고위원 3명과 소외계층 지명직 최고위원 2명 등으로 구성된다. 다만 초대 지도부는 선출하지 않고 추대할 계획이다.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은 “대선 후보 선출을 국민을...
지난 2005년 박용오 회장이 두산건설을 통해 계열분리를 요구하면서 ‘형제의 난’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무리 없이 형제간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형제경영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고(故) 박두병 초대 회장의 역할이 컸다. 그는 자식들을 비롯한 식솔 모두에게 일정한 비율로 지분을 골고루 나눠줬다. 이 때문에 현재...
결국 정 부회장의 안정적인 대권 승계를 위해선 점점 까다로워지는 순환출자 규제를 피하면서 최소한의 승계자금으로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는다.
◇본게임은 아직…지배구조 개편 밑거름 작업 중 = 현대차그룹은 계열사에 대한 오너 지분율이 비교적 낮지만 순환출자를 기반으로 그룹 전반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과...
지명직 최고위원이 2명이었으나 1명으로 줄여 전체 최고위원 숫자를 현행대로 유지했다.
전대는 8월9일 열린다. 이밖에 대선 후보의 외연 확대를 위해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현행 규정을 유지키로 했다. 당은 이른 시일 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혁신비대위 의결안을 추인할 방침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당 혁신위를 구성해 전당대회까지 당 지도체제와 당권 대권 분리문제, 정치 개혁안 등 혁신안을 완성한다”며 “혁신안은 혁신위에 전권을 위임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위 인선 문제와 관련, “외부인물 영입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 오늘 회의에서는 기사에서 많이 거론했던 훌륭한 분들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혁신위 활동 시기에...
그 말을 듣는 순간의 충격을 나는 잊지 못한다”며 “그 무렵엔 벌써 아버지와의 사이에 상당한 틈새가 있었지만 그래도 나는 언젠가는 나에게 삼성의 대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는 건희에게 삼성을 물려준다는 내용 이외에 삼성의 주식을 형제간들에게 나누는 방식에 대한 아버지의 지시도 있었다....
그는 “박지원이 당대표 되면 탈당하겠다는 사람이 있나”라며 “박지원은 박지원의 길을, 문재인은 문재인의 길을 가야 한다”고 거듭 ‘당권-대권 분리론’으로 문 후보에 공세를 폈다.
그는 또한 “지금 우리 당은 왜 이렇나. 계파 독점 때문”이라면서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라고 한다. 당 갈라지는 소리가 전국에서 ‘쩍쩍’ 들린다고 한다”고 ‘친노’를...
그의 해임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결정’이었다는 세간의 관측이 신동빈 회장의 입으로 직접 밝혀진 만큼 해당 시기에 맞물린 형제간 대권 경쟁을 짚어보면 자연스레 향후 경영승계 구도를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13일 밤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형의 임원직 해임은) 아버님이 하시는 일이라 잘...
문재인 의원의 전대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비노계 등에서 제시한 ‘당권-대권 분리론’, 즉 이번 대표경선 당선자의 차기 대선 불출마 방안은 수용하지 않는 것으로 사실상 정리됐다.
전준위는 전대룰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1월말까지 당무 혁신 작업 등에 돌입, 시도당 및 직능위원회 권한 강화 등 정당 분권화 방안, 20대 총선 공천제도 개선 문제 등을 논의할...
지난달 4일 비상대권을 받아든 지 38일만이다.
이를 두고 박 위원장이 두차례의 세월호특별법 협상 추인 불발에 따른 후폭풍으로 당내에서 확산되는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분리론 주장을 수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박영선 원내대표가 본인 스스로 사퇴 여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주변 인사들 역시 "비대위원장직 사퇴와 겸임 가능성은 다...
자연스레 차기 대권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김 두 의원은 대표가 되려는 대의명분으로 ‘청와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공통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 의원이 친박 핵심이라는 점, 반면 김 의원은 비박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우선 명분에서는 김 의원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는 주장이 우세한 상황이다.
그동안...
당권과 대권을 분리함으로써 대권주자들이 당 대표직을 대권 발판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차단해야 한다는 원칙을 말한 것이지만, 당권과 동시에 차기 대권을 노리는 김무성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격인 서 의원은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지만, 대권 주자는 아니다.
그러나 서 의원은 “특정인을...
1999년 구철회 회장의 자녀(4남4녀)들이 LG화재(현 LIG손해보험)를 LG그룹에서 분리해 나오면서 역사는 시작한다. 이들은 2002년에 넥스원퓨처스(현 LIG넥스원)를 설립하고 2006년과 2008년 건영과 한보건설을 각각 인수한 뒤 두 건설사를 합병, LIG건설을 만들었다.
현재 주력 계열사는 LIG손해보험. 지난해 LIG그룹이 올린 9조7000억원의 매출 가운데 LIG손해보험이...
8건의 겹사돈에서 사업의 동반자로 58년을 협력한 두 가문의 동업은 2005년 3월, LG와 GS의 분리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과정은 아름다웠다. 초대형 그룹의 분사에도 양 가문은 “재산 분배를 두고 다투는 것은 ‘우리 사이(허씨·구씨)’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큰 잡음 한 번 없이 마무리됐다. 전자·화학·LCD 등은 LG가, 정유·유통·홈쇼핑·건설은 GS가 맡아...
또 최근 책에서 “금산분리 정책은 반드시 강화돼야 한다”고 했는데, 과거엔 재벌 은행업 진출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른바 정치권의 안철수 검증이 시작된 셈이다.
◇ 여야 가리지 않고 ‘안철수 때리기’ 본격화 = 여당인 새누리당 뿐 아니라 안 교수를 ‘연대’의 대상으로 봤던 민주통합당에서도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