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T·K(대구·경북)지역 의원 33명과 호남 의원 17명의 서명을 받았고 조만간 정부에 이를 건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호남권도 별도로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영·호남 대결이 촉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유선진당은 이에 반발해 충청권 단독 유치를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섰다. 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4일 “영남과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과학비즈니스벨트...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잇따른 대구 방문이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대구경북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민심 달래기 차원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31일 대구방문에서 박 전 대표가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를 정면 비판한 이후 대구경북 민심은 박 전 대표에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의 한 재선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신공항은 계속...
▲그 질문은 앞 답변에 참고하시면 되겠지만 지역민들께서는 공항이 들어오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그동안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말씀드린대로 지방 지역발전을 위한 고심을 정부가 많이 하고 있다.
5+2라고 하셨는데 부산, 경남, 울산, 광주, 전남, 대구, 경북, 전북, 충청권, 강원, 제주권 해서 구체적인 사업을 내놓고 있다. 그 사업을 할 때마다 앞으로...
부산권(PK) 역시 대구·경북에 비해 수위는 낮았지만 정종환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등 대정부공세에 있어선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경쟁이 일단락된 만큼 공동전선을 통해 청와대와 정부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박 전 대표 역시 한나라당 본류이자 지지세력의 근간인 영남권 민심을 외면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예상보다 수위를 높였다는...
부산권(PK) 역시 대구·경북에 비해 수위는 낮았지만 정종환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등 대정부공세에 있어선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경쟁이 일단락된 만큼 공동전선을 통해 청와대와 정부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박 전 대표 역시 한나라당 본류이자 지지세력의 근간인 영남권 민심을 외면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예상보다 수위를...
이들은 ‘응분의 정치적 책임’에 탈당까지 포함돼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대구·경북) 지역의원들 다수가 요구했지만 전원합의는 보지 못해 요구사안에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방법론과 형식론의 차이”라고 말했다. 즉 ‘대통령 탈당’이라는 문구를 직접 회견문에 넣느냐의 문제에 봉착해서 전원합의를 이루지 못했을 뿐 대다수는 탈당 요구에 대해 공감을...
30일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 방침을 발표하자 경남, 경북, 대구, 울산 등 4개 시도의회 의원들이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강력 반발하며 투쟁 의사를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우리 4개시도 의회 의원 183명과 영남권 1천300여만 주민은 신공항 백지화라는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처절한...
새 공항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이 용역에 들어간 사이 대선에 뛰어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등 영남권 5개 시도가 정부에 조기건설을 촉구하면서 신공항에 대한 기대감은 커져만 갔다.
이런 가운데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고...
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영남권 5개 시도, 한덕수 총리에게 신공항 조기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 전달
▲2007년 10월31일 = 노 대통령,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 준공식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 재확인
▲2007년 11월15일 = 국토해양부(당시 건설교통부) 적극검토할 필요있다는 1단계 용역결과 발표
▲2008년 3월 = 국토연구원, 2차용역착수...
실제로 신공항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 갈등은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지역 의원들과 밀양 유치를 주장하는 대구, 경북, 경남 지역 의원들 간 대립 양상을 보이다 수도권까지 확산된 모양새다.
이와 관련 김형준 명지대 교수(정치학)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사실 신공항은 당장 안 해도 큰 일이 아니지만 표가 걸린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
30일 동남권신공항이 백지화 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부의 백지화 발표로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권 전체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파기’라며 반발하고 나서고 있는 데다 ‘지방 홀대’라며 중앙정부에 대한 ‘불복 투쟁’까지 전개하겠다며 결의를 다지는 상황이다. 또한 대구·경북을 비롯해...
30일 동남권신공항 백지화로 기존 ‘대구·경북 대(對) 부산’간 갈등에서 ‘영남 대(對) 수도권 싸움’으로 확전될 전망이다. 최근 여당내 수도권 의원들이 신공항 ‘원점재검토’를 집중 제기하자 영남권 의원들이 공동전선을 형성해 거세게 항의한 바 있다.
신공항 ‘원점재검토’ 주장을 제기한 정두언 최고위원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안형환 대변인 등은...
2009년 세종시 사태가 ‘친이 대 친박’ 의 계파싸움을 불러왔듯 이번 신공항 백지화는 여당 내 ‘TK(대구경북) 대 PK(부산경남)’ 지역 간 이전투구를 불러왔다. TK는 밀양을, PK 의원들은 가덕도 유치를 각각 주장해 충돌을 빚었다.
더욱이 31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신공항 백지화 방침에 대해 어떠한 언급을 내놓느냐에 따라 정치권은 이번 사태가 이명박...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당시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며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에 이어 동남권신공항 (공약파기)까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동남권 공항을 두고 소위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가 결투하다가 (결국 정부는) 밀양과 가덕도 버리고 김해공항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한나라당의 본류이자 지지 세력의 근간인 대구·경북(TK) 민심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 위험부담을 감안하고서라도 말문을 열지 않는다는 건 향후 대선행보에 큰 위축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또한 ‘영남권 분열 사기극’이라는 지역의원들의 일관된 주장을 고려할 때 선제적 공세의 필요성도 느꼈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결국 박 전 대표가 입을 열기로 함에...
영남권을 발칵 뒤집은 동남권신공항 광풍이 4.27재보선에도 휘몰아칠 전망이다.
조해진, 김정훈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들은 하나같이 “(이번 정부발표는)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결정”이라며 “재보선은 물론 내년 총선과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한구 의원은 “TK(대구·경북)를 버리겠다는 것인데 지역민심이 가만히 있겠느냐”...
실제로 신공항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 갈등은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지역 의원들과 밀양 유치를 주장하는 대구, 경북, 경남 지역 의원들 간 대립 양상을 보이다 수도권까지 확산된 모양새다.
이와 관련 김형준 명지대 교수(정치학)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사실 신공항은 당장 안 해도 큰 일이 아니지만 표가 걸린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
◇與 핵분열 가속화 = 신공항 백지화로 인한 후폭풍은 당장 여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권 분열로 표출될 조짐이 뚜렷하다. 이미 경남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경북과 부산 가덕도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권 의원들간 대립은 지역 갈등으로 비화 된지 오래다. 문제는 ‘백지화’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날 경우 분열은 가속될 전망이다. T·K(대구·경북)의원들의...
앞서 28일 대구·경북 의원들의 긴급모임은 이 대통령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친이계 핵심으로 특임장관을 지냈던 주호영(대구수성을) 의원은 공동성명을 통해 “신공항 백지화는 대(對)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했다. 이한구(대구수성갑) 의원은 “대통령이 하는 대로 따라가면 망한다. 이제 레임덕은 뻔하다”고 했고, 또 다른 의원은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두...
밀양창녕이 지역구인 조 의원의 성토를 살펴보면 신공항과 관련한 경남은 물론 대구ㆍ경북지역의 성난 민심이 그대로 투영돼있다.
조 의원은 서울시장 정무보좌관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부대변인 출신으로 친이(親李)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논평에서 신공항 백지화 과정을 설명한 뒤 “신공항 백지화는 최악의 선택”이라며 “이러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