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 0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뉴햄프셔 주 북부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투표는 24시간 후인 9일 오전 0시 알래스카에서 종료된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두 대선 후보는 투표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에도 부동표를 한 표라도 더 모으고자 강행군을 펼쳤다....
여론조사기관인 PPP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조사에서 클린턴이 네바다와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의 경합주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종합하면 클린턴은 경합주 몇 곳만 더 챙기면 미국 첫 여성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다.
한편 트럼프의 지지층이 더 열렬하고 숨은 표가 많아 벌써 클린턴의 승리를...
그는 펜실베이니아 허시에서 “나는 기타도 피아노도 없다”며 “나는 여기 혼자 왔다”고 클린턴을 비꼬았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해 뉴햄프셔주의 앳킨슨 등 백인들이 많이 사는 소도시를 돌면서 자신의 지지기반을 챙겼다. 트럼프는 그의 새로운 광고에서 “오직 충분히 강한 힘만이 미국을 구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 클린턴은 지금까지 줄곧 앞서왔거나 경합으로 분류됐던 뉴햄프셔 주에서 39% 지지율로 처음으로 트럼프(40%)에게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클린턴과 트럼프는 또다른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이날 선거유세를 하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이 주는 2008년 대선에서는 버락 오바마에게 표를 던졌으나 2012년에는...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2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0.2%포인트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고 뒤이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샌더스에 승리를 내줬다. 일각에서는 ‘검은 돌풍’을 일으킨 정치 신예 버락 오바마에 승리를 내준 ‘2008년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클린턴은 10여 개 지역에서 동시에 경선이 진행되는 ‘슈퍼 화요일’ 이후...
선거는 8일(현지시간) 0시부터 인구 20명 미만의 뉴햄프셔 주 최북단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치러진다. 연방 상원의원 100석 중 34석과 하원의원 전원, 주지사 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당선자 윤곽은 8일 오후 9시경 주요 언론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나며, 당선자 발표는 이르면 이튿날 오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승자는 12월 19일...
그는 이날 뉴햄프셔 맨체스터 유세 도중 소식을 듣고 “클린턴의 부패는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정도”라며 “(이 소식을 제외한) 다른 얘기는 따분할 것 같다”고 청중을 부추기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그간 미 전역 유세장을 돌며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공격하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즉시 특검을 통해 전면 재수사를 해...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17개 및 11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인디애나, 뉴햄프셔, 미주리 등 6개 선거구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음담패설 파문으로 공화당이 불리해지고 있는 상황. 이날 여론조사(PredictIt.org)에서도 공화당이 이번에 21석 이상을 차지해 상원 지배력을 유지할 확률이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오전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에서 합동유세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면서 “승리를 축하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이어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며 나는 그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이 내달 말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1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맨체스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테러리즘의 역사가 입증된 국가에서 이민자가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일시적으로 중단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반(反) 미국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면서 “지금 당장 미국 국경 통제를...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2위를,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선 최대 승부처인 ‘슈퍼화요일’에서도 파죽지세 승리를 거뒀다. 연일 쏟아지는 막말과 함께 트럼프의 지지율은 고공행진했다. 그리고 마침내 3일 인디애나 주에서도 승리, 2위 주자였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중도 포기를 선언...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슈퍼화요일로 이어진 트럼프 돌풍은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들을 잇따라 자진 하차시켰고, 머지않아 대선 후보로 결정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끊임 없는 막말 논란에 논리 없는 정책 공약에도 트럼프 돌풍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이 전통은 프라이머리 투표가 가장 먼저 실시되는 뉴햄프셔주의 딕스빌 노치, 하츠 로케이션 및 밀스필드 등 3개 선거구 주민들이 자정에 함께 모여 투표를 마치는 전통과 유사한 것이다. 해외 유권자 투표에서는 개혁적 성향이 뚜렷이 나타나면서 버니 샌더스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이겼다.
◇ 버니 샌더스, 여전히 선거 낙관
버니 샌더스 후보는 수퍼화요일 버몬트의...
대선 캠페인은 이제 시작”이라며 “우리는 이미 뉴햄프셔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으며 이젠 ‘슈퍼 화요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달 1일 민주당 첫 경선 관문이었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샌더스 의원과 사실상 동률을 기록한 뒤 2차 경선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샌더스 의원에 22%포인트가 넘는 득표율 차이로...
그는 지난 2012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이후 뉴저지 지역 사회를 회복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른바 ‘조지워싱턴브리지 게이트’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10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뒤 중도 사퇴했다.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어 23일(현지시간) 네바다에서도 40%가 넘는 지지율로 3연승을 거둔 트럼프가 이 여세를 몰아 슈퍼 화요일도 휩쓸게 된다면 트럼프의 돌풍은 더 이상 ‘아웃사이더의 돌풍’이 아닌 대세로 자리 잡게 된다.
민주당 4차 경선인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남아있긴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압승이...
그는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35% 이상의 득표율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약 20%포인트 차로 제압했다.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프라이머리에서도 32.5%의 지지율로, 22.5%에 그친 루비오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그리고 전날 네바다 주 코커스에서도 승리해 3연승을 올린 것이다. 특히 지역적으로도 동부와 남부 서부에서 치러진 경선 모두...
2차 경선이었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연승을 거두자 '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지고 있다.
트럼프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미 보수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경찰을 죽인 사람은 무조건 사형"이라고 한 데 이어 "무슬림의 입국을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미국 내에서 인종 간 갈등을 부추겼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아웃사이더 돌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서부 네바다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패했고, 공화당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압승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까지 2연승을 거머쥐면서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분위기다....
8%의 득표율을 보인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차지했다. 4위는 10.6%의 득표율을 기록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까지 2연승을 챙김에 따라 ‘아웃사이더 돌풍’을 넘어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