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타밀나두주에는 각각 100만 달러의 구호기금이 전달된다.
이와 함께 인도 내 5만여 명의 삼성전자 임직원 등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 비용과 의료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수도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타밀나두주의 첸나이 지역에도 공장을 두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고 싶어도 없어서 못 맞는다"
인도 뉴델리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A 씨는 4월 초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 '코비실드'를 1차로 접종했다. 그는 "백신을 통해 집단면역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임을 교민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며 "2차 접종을 가급적 빨리 받고 싶어 알아보고 있지만, 5월 이후로는 18세 이상으로 대상이...
지난해 4월 현대차와 기아는 인도에서 전면적인 봉쇄령이 내려짐에 따라 차를 한 대도 팔지 못했다. 같은 해 6월까지 여파가 지속하며 현대차 인도 공장의 2분기 판매량은 1분기 대비 69% 급감하기도 했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델리 당국은 봉쇄령을 이달 3일 오전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인도 내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경고를 발령하고 체류 중인 미국인에게 귀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무부는 인도에서 일하는 정부 직원 가족에 대한 자진 출국을 승인했으며 뉴델리 주재 미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에 대한 출국 허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인도 여행을 금지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이날 인도에서 일하는 정부 직원 가족에 대한 자진 출국을 승인했으며 뉴델리 주재 미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에 대한 출국 허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출국 허가 여부 결정은 30일 이내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뉴델리 주재 미 대사관과 영사관은 여전히 문을 열고 제한적인 영사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 가족에 대한 출국 허가는 상업 항공 선택지가 줄어드는 현 상황은 물론 상당히 주의해야 하는 사태에 따른 것”이라며 “뉴델리 주재 미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에 대한 출국을 허가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뉴델리 주재 미 대사관과 영사관은 여전히 문을 열고 제한적인 영사업무를 하고 있다”며 “출국을 희망하는 인도의 미국...
국경없는의사회(MSF)의 뉴델리 지사는 “인도가 수출을 중단하면서 코백스(COVAX)를 위한 파이프라인이 말라버렸다”며 “개발도상국엔 치명적 결정”이라고 우려했다.
코백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이 협력해 구성한 프로젝트로, 전 세계 백신 공동 배분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코백스 백신 역시 인도에서 상당 부분...
현대차 인도법인은 30억 원을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뉴델리, 텔랑가나주, 타밀나두주 등에 전달한다.
지원금은 산소 발생 시설을 구축하고 의료 인프라ㆍ인력 확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한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 2만5000명 분량을 인도 보건ㆍ가족복지부에 전달한 바 있다. 현대차 첸나이 공장이 있는...
뉴델리의 질병역학·경제정책센터의 라마난 락스미나라얀 소장은 “지난해 우리 추계로는 30건의 감염 건수 중 약 1건만 검사를 통해 집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보고된 확진자 수는 실제 감염자 수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사망자도 공식적으로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세계보건기구(WHO) 박사는 혈청검사...
인도 뉴델리 태생의 민주당 소속 라자 크리슈나무티 하원의원은 최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백신을 사용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지금 당장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곳으로 전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정부도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면서 방침을 수정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7월 말까지 총 6억 회분을...
인도 수도 뉴델리 출발 두바이행 편도 비행기 티켓값은 150만 루피(약 2228만 원) 정도인데, 민간 비행기의 경우 빈 좌석이 발생했을 시 왕복 비용이 청구된다. 메흐라는 “두바이행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가격도 평상시의 100배가 넘는 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하루 사망자도 3000명에 육박해 인도 뉴델리의 화장터에서는 24시간 시체를 불태우는 상황이다. 1947년 인도-파키스탄 분쟁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인도 시내 병원에서는 병상과 산소 부족으로 환자가 치료 도중 사망하는 일이 늘고 있다. 긴급 의료품 고갈로 사실상 의료 체계가 무너진 인도에 미국은 백신 원료 물질을...
급기야 뉴델리에서는 시신이 넘쳐나 공터를 화장터로 개조해 시신을 불태우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런데도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온다. 감염병 전문가인 샤히드 자밀 박사는 뉴욕포스트에 “코로나19 재확산의 정점은 아직 2주가 남았다”며 “일일 확진자 수는 5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의 정치 및 금융 수도는 폐쇄돼 있지만, 모디 정부가 대유행을 다루는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실제로 오디샤 주 출신의 지역 사회 운동가 판차난 마하라나는 “이 중요한 시기에 그는 코로나19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그는 말을 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생계를 구하는...
누적 확진자만 400만 명이 넘는다. 수도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463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마하라슈트라주 지역에 확진자가 급증하며 의료시스템이 과부하상태에 빠졌다. 일부 병원에서는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 24명의 환자가 목숨을 잃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 비즈니스스탠다드는 전했다.
수도 뉴델리는 이미 6일간의 봉쇄령을 내린 상황에서 추가 조치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다음 주 기술 회의를 앞두고 있다. 전날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이들 회원국에 가격 담합을 비롯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곳곳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수도 뉴델리 확산 속도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뉴델리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2만8395명의 감염자가 보고돼 종전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인구 2000만 명의 뉴델리의 검사 수 대비 확진 비율이 30%를 웃돈다. 일일 사망자는 277명이었으며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1만2638명에 달하게 됐다.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일례로 그린피스와 IQ에어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만 약 5만4000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봉쇄로 대기 질이 전년 대비 15% 개선됐다고 하지만,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수도라는 오명을 지울 수는 없었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81억 달러(약 9조 원)로, 이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약 13%에 해당한다. 전 세계...
이에 수도 뉴델리는 전날부터 6일간 이동 봉쇄령을 내렸다.
백신 제조사 존슨앤드존슨(J&J)은 이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J&J의 주당순이익(EPS)은 2.59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전망치인 2.34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CNBC방송은 “견조한 어닝 시즌에도 시장을 끌어올리진 못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