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달리 금융권과 일부 대기업은 연초 성과급을 두둑이 챙기게 됐다. 최근 신한·NH농협·우리·KB국민 등 주요 시중은행은 기본급 등을 포함한 통상임금의 180∼200% 수준에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대실적을 달성한 결과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연간실적을 반영한 사업부문별 임직원 성과급(초과이익분배금)을 전날...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1년 전과 같은 200%, 신한은행은 10%포인트 낮아진 180%의 성과급을 준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해 연말 '특별 위로금' 명목으로 15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했다. 상당수 호봉에서는 성과급 비율 하락(10%p)에 따른 감소분을 상쇄하고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은행의 경우도 성과급에 더해 15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금융당국의 대출 옥죄기로 잠잠했던 신용대출이 새해들어 다시 늘고 있다. 연초 은행들이 신용대출 빗장을 풀자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4~7일 나흘간 4533억 원 증가했다. 연말까지 중단했던 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재개한 첫 날인 4일 하루에만 2798억 원 늘었다. 연말 성과급 등으로 대출...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4~7일 나흘간 4533억 원 증가했다. 연말까지 중단했던 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재개한 첫 날인 4일 하루에만 2798억 원 늘었다. 연말 성과급 등으로 대출 수요가 비교적 적은 1월에 신용대출이 이처럼 급증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연초 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대출이 다시...
농협은행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중은행들의 평균연봉이 9000만 원에서 1억 원에 이르는 만큼 성과급 수준은 1000만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은행도 최소한 이 정도가 될 것으로 금융권은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코로나19 시국에서 은행권 돈잔치가 과도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지난해 시중 은행들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신한, KB,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5조23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범한 우리금융을 제외하면 지주사 순익 증가율은 14.8%(13조3616억 원)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해당 점수는 직원 인사평가 및 성과급에 반영되는데 금융상품 판매나 대출 확대에 높은 점수가 배정된다. 이 때문에 은행 수익에만 집중하는 KPI가 이번 DLF사태의 단초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적 중심 KPI에 대한 비판이 일면서 각 은행 수장들은 고객 보호를 우선시하는 혁신 방안을 내놨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고객수익률을 KPI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율촌에는 김낙회 전 관세청장, 권혁세 전 금감원장이, 세종엔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김용환 전 농협금융 회장이 각각 소속돼 있다.
전관은 로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검찰의 기업 수사나 불공정거래, 조세포탈 의혹에 대한 조사가 늘어나면서 전관들의 역량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관이 긍정적 면만...
통상 매년 초 KPI를 기초로 지점과 본부급에 성과급을 준다. 은행마다 100~1000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한국금융연구원(KIF)이 2월 발간한 ‘국내은행의 영업점 성과평가 방향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국내은행 영업점 평가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이 수익성(54.0%) 항목이다. 고객유치(19.0%)와 여수신 규모(13.9%) 항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단기 성과 항목에 86% 넘게...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는 임금 인상률 ‘3%+α’ 인상안을 주장하며 NH투자증권과 대립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연봉 2% 인상과 나머지 1%에 해당하는 금액은 성과급 등 일시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1%에 해당하는 고정금에 상응하는 복지 상향을 주장하고 있다. 즉 다른 증권사처럼 3% 인상률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지주사 9곳(신한·KB·하나·NH농협·JB·BNK·DGB·한국투자·메리츠금융) 가운데 신한금융, BNK금융을 제외한 7곳은 내부규범에 이연된 성과보수에 대한 환수규정을 명시하지 않았다.
금융사 임원 성과급은 일시에 지급하는 구조가 아닌, 성과급의 40% 이상을 장기성과에 연동해서 3년 이상 나눠서 지급(이연지급)하도록 돼 있다. 무리하게...
은행을 계열사로 둔 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국민은행),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 등이다.
이미 하나금융과 KB금융은 지난 14일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상 문제 등과 관련해 금감원의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특히 하나금융은 현직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포함된 상황에서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하는...
23일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농협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선임한 비상임이사 54명 중 9명은 전직 고위관료들로 채워졌다.
금융감독원 권혁세 전 원장과 유관우 전 부원장,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권태신 전 국무총리실장, 이명수·정학수 전 농림부 차관과 박현출 전 농촌진흥청장, 권재진 전 법무부...
기본성과급으로 3489억 원, 특별성과급으로 549억 원이 나갔다.
이 가운데 지난해 상임임원들의 평균연봉은 3억4000만 원에 달했다. △회장 3억6000만 원 △전무이사 3억5900만 원 △농업경제대표이사 3억1300만 원 △축산경제대표이사 3억1700만 원 △상호금융대표이사 3억6800만 원 △감사위원장 3억3300만 원 △조합감사위원장 3억3300만 원 등이다. 농협중앙회...
총자산에 있어서는 신한·KB·NH농협·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 중 4위다. 은행지주사 중 신한(395조7000억 원)의 자산 규모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KB(375조7000억 원)·농협(366조9000억 원)·하나(348조2000억 원) 순이다.
하나금융 스스로 통합은행 출범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는 지난 1분기 기준 은행 순이익만을 놓고 봐도...
농협은행의 모회사인 농협금융은 계열사 사장 인사를 하면서 통상 2년간 보장했던 임기를 1년으로 단축했다. 성과중심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다.
신한은행은 오는 23일 부서장급 이하 직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조용병 행장이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내정되면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은행권은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신한은행의...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금융 공기업은 이미 올해 상반기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지만, 내년 1월 1일부터 ‘개인’ 성과에 따른 임금 차등 지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정부에 의한 국책은행 평가 결과가 통상 하반기에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내후년이나 돼야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국책은행 관계자도 “당해 연도 성과급 산정은...
개인성과급보다 집단성과급을 운영 중인 은행권의 총연봉 대비 성과급 비중은 현재 평균 약 15% 수준이다.
더불어 신입 직원에 해당하는 최하위 직급의 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되 평가 결과에 따른 차등승호, 일정 연차 도달 시 호봉상승 제한 등 기존 호봉제의 문제점인 임금의 자동 상승에 대한 억제 대안을 반드시 도입하도록 했다.
일반 직원(책임자급 이하)의...
이와 관련, 홍 의원실에서는 금융회사가 직원들의 KPI에 ISA 판매성과를 측정해 사실상 판매를 강제했다고 분석했다. KPI는 각 지점 및 직원들의 승진과 업무평가, 성과급 산정 등에 기준이 되는 지표이다.
홍 의원에 따르면 ISA의 판매를 강제하고 있는 은행은 국민, 우리, 신한, SC제일, KEB하나, 기업은행 등 대부분의 대형은행이 포함됐다. 또 부산, 대구은행 등...
하지만 현실적으로 김 전 행장이 공직 진출을 노릴 상황은 아니다. 김 전 행장은 3년 임기를 마친 후 1년 2개월 만인 작년 4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산은 관계자는 “감사원의 해당 지적을 수용해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문제가 된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징계 등 관련 문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