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2015년부터 과수화상병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한 배만 조건부로 수입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배, 사과 등 장미과 식물을 말려 죽이는 세균성 질병이다.
지난해에는 충청과 강원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서 조건부 수출마저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됐었다. 다행히 이후 검역본부와 호주 농업수자원부와의 협상을 통해 상주, 하동, 나주 등 세 개 지역에서...
재작년까지만 해도 UAE는 한국 담배 수출 물량의 3분의 1가량을 수입하는 황금 시장이었다. 그러나 담배 가격이 껑충 뛰면서 한국산 담배의 UAE 수출액은 2017년 4억903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6500만 달러로 반토막 났다.
다만 조제분유와 음료 수출액은 재작년보다 각각 27.6%, 20.6% 늘었다. 라면 수출액 역시 매운맛 라면을 앞세워 8.4% 늘었다. 라면 수출액은...
멸균 제품을 제외한 몽골산 축산물은 국내 수입이 금지돼 있다.
아시아 첫 발병 국가인 중국에서도 ASF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16일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28개 성·자치구 중 20곳에서 ASF가 발병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직할시 네 곳에서도 모두 ASF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ASF로 폐사한 돼지는 이날까지 1만 마리가 넘는다.
특히 한반도와 인접한...
또 원산지 표시단속 강화를 요청, 수입산 돼지고기 둔갑판매를 방지하고 수입량 감소를 유도한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농가는 현재 도산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사상 최대의 위기상황을 겪고 있다”며 “돈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안정적 수급조절 방안 등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과 산업 관계자들의 협조, 소비자들의 한돈 구매를 적극...
또한 저렴한 수입육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어 한우 소비 증진을 통해 국내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한 이유도 있다.
실제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소고기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2% 증가한 38만3000톤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산 소고기의 경우 전년 대비 35.1% 증가했고, 호주산의 경우 12.9% 늘어났다. 이마트에서도 2015년...
일본 정부는 CPTPP 발효로 농수산물 연간 생산액이 1500억 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수입 감소가 예상되는 농가를 보조금 등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협정 발효로 일본은 다른 가입국에 수출하는 공산품에 대해 관세 인하 효과를 보게 됐다. 캐나다에 수출하는 승용차의 경우 6.1%인 관세가 5년 후 철폐된다.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캐나다나...
정부가 수입 의존도가 98.3%인 밀의 국내 자급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고품질 품종 육성, 생산체계 개선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자급률을 10% 가까이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밀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식량 안보 차원에서 밀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밀은 쌀 다음으로 소비량이 많은...
국내산 쇠고기는 지난해보다 물량이 줄어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
돼지고기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었지만 수입 증가 속도에는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국내산 축산물의 시장 점유율은 쇠고기 41.0%, 돼지고기 70.8%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처럼 수입이 계속 늘면 우리 농가에 영향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부터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가 전면 시행돼 농약 오남용이 줄어들고 안전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수입이 차단된다. 또 오리농가의 사육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기준을 신설한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2019년은 문재인 정부 3년차로서 사람중심의 농정개혁을...
농가와 협력하여 글로벌 소고기 공급량의 85%를 제공하고 있는 10대 공급시장(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뉴질랜드, 폴란드, 영국, 미국)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인체에 유해한 항생제 사용을 전면 감축하기로 했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10대 공급 시장 중 하나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햄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소고기를 수입하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이 증가하게 된 계기가 198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당시 지미 카터 미국 정권이 구소련에 농산물 금수 조치를 취하자 농가가 수요가 높은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에서 사료용 곡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의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중국의 대두 수입량은...
서울시는 수입 소고기와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켜 속여 판 21개 업소를 적발했다
서울시는 올해 ‘미스터리쇼퍼’를 통해 한우판매업소 총 893개소를 점검, 불법판매 21개 소를 적발해 행정조치를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쇠고기ㆍ돼지고기의 미생물 검사도 1000여개 소를 실시, 권장기준을 초과한 102개 소는 위생진단 컨설팅을 지원해 시민이 안심할 수...
김치 수입 물량이 급증할 수 있다”며 “특히 가격경쟁력을 최우선시하는 업소용 김치는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업소용 김치의 중국산 비중은 80%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국산 배추의 소비 감소에 따른 농가 피해도 문제다. 앞서 두부의 적합업종 지정 시 발생했던 콩 수매량 감소가 배추로 품목만 바뀐 채...
양돈 농가는 수입단가가 낮아진 미국산 돼지고기가 국내 시장에 몰리면 피해를 볼 수 있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농경연 측은 "선제적인 사육 마릿수 조정과 수출을 포함해 소비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경연 측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 수출 농식품은 미국시장에서 중국 농식품에...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김치, 파프리카 등 한정된 수출품목을 확대하고 농가소득에 직결되는 새로운 수출품목을 발굴, 육성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5년 만에 20억 달러를 회복했다.
농식품부와 aT는 대일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 결과 일본에서 삼겹살의 대중화로 쌈채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성 등의 문제로 간이통관 중심의...
특히 이번에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대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GS건설과 군위군의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업인에게는 사업부지를 임대해주고 지분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사업부지 농민에게는 농사를 지으며 임대수입과 전력 판매에 대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위군은...
이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 식품판매점과 인터넷 쇼핑몰을 대상으로 수입금지 축산물 판매 단속도 시행해 불법 유통을 차단키로 했다.
농가 관리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잔반을 돼지 먹이로 쓰는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 시설 기준 등을 지도·점검하고 되도록 배합사료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오염된 잔반이 ASF의 감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트로메딕은 이번 업무 제휴로 팜그리드 농산물의 유통망이 확보됨에 따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강진 지역의 30∼40대 젊은 귀농인과 귀촌인이 주축으로 2013년 설립한 고마미지는 농산물 수출 선도기업이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농산물 수입업체인 하이난엔터프라이즈와 2년간 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미국산 대두 평균 수입단가는 1㎏에 0.56달러로 지난해보다 11.6% 떨어졌다. 최근 미국 콩 농가는 최대 시장이던 중국이 무역 보복으로 금수 조치를 내리면서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풍작이 겹쳐 미국의 대두 재고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갈등이 본격화하지 않은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콩을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