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 품목은 냉연강판, 열연후판, 전기강판, 도금강판, 대구경 강관 등 총 26개다.
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EU가 역외에서 들여온 철강 수입액은 총 571억2000만 유로다. 이 가운데 세이프가드 조사 대상 26개 품목 수입액은 212억 유로다.
세이프가드 조사 대상 품목 중 우리나라가 수출한 철강은 11.3%에 해당하는 23억9000만 유로(약 3조1100억...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IT는 미국 상무부에 포스코 냉연압연강판 관세율을 재산정하라고 명령했다. 포스코 냉연압연강판에 59.72%의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앞서 미국은 2015년 관세법을 개정하며 반덤핑 조사기법인 ‘불리한 가용정보(AFA)’ 적용 시 검증 절차 없이 조사 기업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의 조사 협조가...
일례로 오바마 집권기였던 2016년 7월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최대 65%의 반덤핑 및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던 일을 들 수 있다.
또한, 과거 한국 수출의 흐름이 미국의 비관세 장벽과 큰 연관이 없다는 점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시 행정부가 세이프 가드의 칼을 꺼내 들었던 2002년과 2003년 한국의 수출은 각각 8.0%, 19.3% 늘었다. 오바마 행정부...
현대제철은 도금강판뿐 아니라 자동차 소재로 쓰이는 냉연과 열연에도 각각 38.22%, 13.38%의 세율을 물고 있다. 25%의 추가 세율이 부과되면 각각 63.22%, 38.38%의 관세를 내야한다.
이에 따라 미국 강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동차 원자재인 강판 가격 인상은 곧 자동차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현대차는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하대룡 포스코강판 신임 사장은 포스코 냉연 판매를 담당해 온 마케팅 전문가이다. 포스코에서는 전기전자마케팅 실장을 역임하며 포스코강판과의 협업 사업에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포스코ICT도 22일과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장을 결정한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대우의 사장이 발표된 가운데, 또 다른 주력...
포스코에 대한 열연·냉연 상계관세 부과나 2016년 5월 도금강판 반덤핑 관세(47.80%)가 모두 AFA를 적용한 결과였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인 17일 포스코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등 업계 대표들과 긴급 모임을 갖는 등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산업부는 “최종 결정 전까지 민관이 함께 미국 정부, 의회, 업계를 접촉하고, 동시에 시나리오별...
하지만 이미 열연·냉연강판에 60.93%의 관세가 붙어 있는 만큼, 2안이 채택되면 약 114%의 관세폭탄을 맞게돼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에 각 철강사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넥스틸은 트럼프 미 대통령 부임 이후 통상 압력이 심화되자 지난달 ‘울며 겨자먹기’식의 공장 이전을 결정했다. 올 상반기 국내 생산라인 2곳을 미국 휴스턴으로 이전키로 한 것이다....
해외 철강 법인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포스코는 2014년 가동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고, 멕시코 자동차강판 생산공장 포스코 멕시코와 인도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Maharashtra는 가동 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 하는 등 해외철강 부문 합산 영업이익도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양용비 기자 dragonfly@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포스코는 2014년 가동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고, 멕시코 자동차강판 생산공장 포스코 멕시코와 인도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Maharashtra는 가동 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 하는 등 해외철강 부문 합산 영업이익도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28조5538억 원, 영업이익은 2조90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4%, 10.1...
그는 또 “현대비앤지스틸이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가격은 원재료인 스테인리스강 스크랩, 페로니켈 및 페로크롬의 가격과 연동된다”며 “이 중 원가에서 60% 이상을 차지하는 니켈과 동사의 주가는 상관관계가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8899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다른 비철금속 기업...
상무부는 전날 성명을 발표하고 베트남산 냉연강판에 500% 이상 관세를 부과하고 부식 방지를 위한 코팅 제품에 2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에 수출된 철강 제품이 사실상 중국산임을 인정하는 셈이다. 앞서 미국 철강 업체들은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기 전에 ‘부차적인 가공’을 위해 베트남을 거치면서 관세를 회피하는 것으로...
냉연, 자동차 강판, 철강원료 등 전 부문의 실적이 증가했다.
해외 법인 또한 포스코 마하슈트라향 현지 소싱이 확대, 파푸아 LAE 발전소가 지난 6월부터 신규 가동되면서 해외 법인에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무역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특히 철강 사업의 호조세는 올해...
포스코의 경우 유통용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의 지난달 출하 가격을 각각 톤당 2만 원, 5만 원 높게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두 제품의 8월 출하가격을 톤당 5만 원씩 올렸다. 올 7월까지 중국 철강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약 1960만 톤) 가량 감소한 덕분이다.
포스코의 경우 중국발 호재로 올초 계획보다 연간 매출 목표를 약 10% 상향 조정했다. 철강 제품 값 인상과...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제트유(전월대비 6.5%), 경유(4.0%), 휘발유(9.2%) 등이 오르며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월보다 5.1% 올랐고, 합금철(30.6%), 스테인레스냉연강판(11.9%) 등을 중심으로 제1차금속제품이 전월대비 3.5% 상승했다. 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는 TV용 액정표시장치(LCD)(-3.8%)와 모니터용LCD(-1.2%) 등이 하락해 전달보다 0.8% 떨어졌다.
수입의 경우도 원유(5.2...
이병배 현대제철 미국법인장은 현대차그룹이 현대·기아차 미국 공장 등에 2021년까지 3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이런 투자 계획은 현대제철과 미국 업체로부터 냉연 강판을 구매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마련됐다. 현지 조달만으로는 충분한 고품질 냉연 강판을 확보할 수 없다”고 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정부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현대제철은 고기능성 건축 강재 분야에서 내진·내화용 고성능 후판과 초고강도 내진용 H형강을 개발 완료했다
자동차용 강재 분야에서도 3세대 고기능성 냉연강판을 개발하고 내년 초도 양산을 준비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수요산업별 업종과 시황에 맞춘 계획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증대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예비판정 당시 받았던 7.46%(반덤핑 관세 6.82%+상계관세 0.64%)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지난해 냉연과 열연강판에 각각 58.63%와 57.04%의 상계관세가 매겨졌음을 고려하면 상당히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일본과 중국, 유럽연합(EU) 철강기업들의 후판 관세 비율보다도 낮다. 앞서 일본 기업들은 14.79~48.67%, 프랑스는 최대 148.02%, 중국 기업은...
우리나라는 미국에 3번째로 철강을 많이 수출하고 있어 선재, 열연, 냉연강판의 비중이 높은 포스코를 비롯해 유정용 강관 수출업체인 세아제강, 현대제철, 넥스틸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철스크랩의 가공 및 재활용 제품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GMR 머티리얼즈가 상대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GMR 머티리얼즈의...
지난해 제품 고급화 전략 및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고, 연초 열연ㆍ냉연강판, 후판 등 주요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원자잿값 상승분을 일부 상쇄한 덕이다.
문제는 이같은 우호적 환경이 계속 될지 여부다. 지난해부터 누적된 원료비용 부담을 덜어내려면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조선·자동차 등 고객사들은 되레 가격을 내려달라고...
인도 정부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의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제품이 통상 가치 이하로 수출돼 자국 기업이 실질적 피해를 봤다며 반덤핑 관세 부과를 권고하고 나섰다. 열연강판은 제품에 따라 1톤당 478∼561달러, 냉연강판 제품은 1톤당 576달러로 기준가격을 설정하고 그 이하로 인도에 수출하면 차액만큼 반덤핑 관세를 매기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