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기금 등 여야 간 쟁점이 첨예한 사업들을 처리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법정시한 내 처리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예결위 안상수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장제원 자유한국당·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예산소위 재가동을 합의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4조 원...
주제발표에서는 최근 제조기업 혁신 트렌드와 IT를 기반으로 고객접촉 및 생산체계를 지능화한 국내외 사례를 살피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현실적 방안과 유의사항을 논의했다. 또 남북 경제협력으로 북한 생산기지 구축과 관련해 한반도 신경제지도 및 북한 경제특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산은 측은 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강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팀장은 남북교류협력 제도 및 추진절차를 주제로 설명하며 ‘북한 주민 접촉 신고 절차’에서부터 ‘일반 교역 절차’, ‘경제 협력 사업의 투자 절차’까지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설명자로 나선 조영서 한라대 교수는 남북경제협력의 특수성과 유의사항을 설명하면서 “북한 진출 시 先평양․남포 진출, 後지방...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를 통하지 않고 민간 기업과 은행들을 직접 접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경협사업이 제재를 허물고 비핵화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대북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우리 정부도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별로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 만큼 한미...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 지체로 주춤했던 연내 종전선언이나 김 위원장 서울 방문은 다시 속도를 내기 위해 북미 간·남북 간 활발한 접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각에서 한미 간 엇박자로 연내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불투명하다는 주장도 기우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사업 합의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접촉면을 넓혀가는 동안,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포기를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하지 않았다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WSJ는 대북제재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고 믿는 미국 당국자들은 남북 간 데탕트를 걱정스럽게 지켜 보고 있으며 자칫 워싱턴의...
18일 현대그룹 관계자는 “다음달 18일 금강산관광 개시 20주년 기념식 개최를 위해 조만간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제출하고, 이달 말쯤 북측과 접촉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됐던 2016년을 제외하고는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기일과 금강산관광 개시 기념일 등 매년 두 차례 방북 추진을 위해 북측과 접촉해 왔다”며...
남북 군사 당국은 실무접촉에서 현재 진행 중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공동유해발굴지역에서의 지뢰제거 작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JSA 비무장화, 남북 공동유해발굴과 도로개설, 상호 GP(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시범철수, 한강하구 공동조사 추진 등의 실무적 문제도 협의했다.
이번 실무접촉에서 남측은 조용근 육군대령과 관련 실무담당관 등 총...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남북 정상 평양선언 직후 국내 국책은행에 대북제재 준수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재무무가 지난달 20∼21일 국책은행인 산업·기업은행과 시중은행 중에서 KB국민·신한·NH농협은행 등과 전화회의(컨퍼런스콜)를 열었다. 미 재무부가 사전에 이메일로 ‘북한 관련 회의를 열고 싶다’고 알리고서 국내 은행과...
남북정상회담'을 대성공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우선 미국을 움직이게 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해 양 정상이 합의된 내용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내용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 결과 트럼프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빈에서 비건 특별 대표와 북측 대표가 접촉...
김 위원장은 이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수십 년 세월 지속돼어 온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내가 함께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이 모든 소중한 합의와 약속들이...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으로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떠나기 전날까지 여당 의원, 정책위의장 등과 접촉해 그린벨트 해제 이외의 주택 공급책을 써야 한다는 설득을 이어갔다고 한다.
한편, 오는 21일 예고된 주택 공급대책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이 평양에서 돌아온 후 20일 늦은 밤까지 막판 조율을 거칠...
“정부의 대북 정책에 들러리만 서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경제인 방북단에 주요 그룹 총수 등이 포함되면서 남북경협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반면, 일각에선 대기업이 정부 들러리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실적으로 당장 구체적인 대북 투자 문제를 논의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양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필연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을 궤도에 올리는 일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며 “북미 관계 악화는 반드시 남북관계도 제약하기 때문에 한국은 조선(북한)과 적극적으로 접촉하는 한편 미국 쪽 일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9월 9일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시 주석이 방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이 회장은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대우건설) 매각이 무산됐는데, 당시 국내·외 대부분 기업체들을 다 접촉하고 매각을 추진했음에도 매각이 실패했다”며 “현재 잠재적인 매수자를 찾는 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우건설의 매각 가격을 높일 수 있는 배경으로 ‘남북경협’을 언급했다. 산은이 국책금융기관이라는 특성상 남북...
남북은 이달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상봉 행사에 참여할 남북한의 이산가족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통해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했다.
남측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으로 북측 가족을 만나게 될 대상자는 93명, 북측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으로 남측 가족을 만나게 될 대상자는...
양 장관은 남북 및 북미접촉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촉진시켜나가기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
한미 양자관계 관련해 강 장관은 한미 방위비 협상, 대이란 제재 복원 문제, 자동차 수출입 문제 등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측 입장에 이해를 표하고 관계부처와 필요한 협의를...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과 명단을 교환한 뒤 북측이 건넨 명단을 가지고 오후 2시께 사무소로 복귀할 계획이다.
통상 이산가족 상봉 최종 대상자 명단에는 이산가족과 부모·형제자매·친인척의 이름, 고향, 주소 등이 포함된다.
한적은 이날 명단 교환 후 최종 대상자들의 나이와 가족관계, 출신 지역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5일...
하지만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회담 직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와 비무장지대 내 남북공동유해발굴, 비무장지대 내 상호 시범적 GP 철수 방안 등에 대해 (북측과) 협의를 진행했다"며 "구체적 이행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전통문 및 실무접촉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이달 초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이후 북측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의 최근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큰 이변이 없다면 통일부도 방북을 승인할 것으로 현대그룹은 보고 있다. 방북이 최종 성사되면 현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임직원들은 내달 3일 북한의 금강산에서 15주기 추모식을 개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