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만나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완전한 비핵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접견하고 "그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중국이 보여준 건설적인 역할과 협력에 감사 인사를...
브라운 부대변인은 이어 6ㆍ25 전쟁에 대해 “남북 전쟁”이라고만 언급한 중국 교과서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1950년 6월 25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고 알렸다.
또 “중국의 마오쩌둥은 주권과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동맹국(한국)과 함께 하겠다는 미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했다”며 “(북침이라는) 중국 공산당의 선전은...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 묘지는 남북 전쟁과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등에서 전사한 참전 용사들이 잠든 곳이다. 현직 대통령은 통상적으로 재향군인의 날에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과 2019년 재향군인의 날에 알링턴을 찾지 않았다. 대신 지난해에는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뉴욕에서 열린 기념 퍼레이드 행사에 등장해...
당시 남북전쟁 병력 철수와 관련한 딜이 오가면서 러더퍼드 B. 헤이스 공화당 후보가 최종 당선된 적이 있다.
두 개의 선거인단이 다르게 나올 경우 헌법이 보장하는 선거인계수법에 따라 주 정부와 주 의회가 최종 결정을 내린다. ABC뉴스는 “민주당 주지사와 공화당 입법부가 있는 미시간과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및 위스콘신 등에서는 1876년과 같은 일이...
리치먼드에는 남북 전쟁 당시 남부 연합의 상징물인 로버트 리 장군의 동상이 있는데, 트럼프 트레인이 이 동상 주변을 둘러싸자 반트럼프 유권자들은 차량이 동상에 접근하는 것을 막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동상 일대는 경적과 고함으로 가득 찼으며 빈 차량을 향해 총을 쏘는 일까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대선 이후...
트럼프는 지난 4년 동안 미국일방주의를 앞세운 보호무역과 무역전쟁을 통한 중국 고립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에 맞선 바이든 후보의 경우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조하는 다자주의를 표방하지만, 탈(脫)중국을 위해 기업과 무역, 기술, 안보를 연계하는 통상정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은 절대적인데 미중 갈등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평화는 남북 모두를 위한 공존의 길"이라며 "끊임없이 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 "국민의 안전한 삶과 튼튼한 국방, 평화를 향한 한결같은 의지를 담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3년 반의 시간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원작소설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마치 가(家)의 헌신적이고 자상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도덕적 가르침 속에 온정이 넘치는 가족의 삶을 보여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성격이 각기 다른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린다.
활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 둘째 '조' 역은 배우 이연경, 유리아가 맡는다....
이 대사는 무소속 김홍걸 의원의 질문에 “러시아는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의 진전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제체가 정착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한반도에서의 전쟁 종식을 선언하고 양측(북미)이 한반도의 평화 의지를 서로 확인한다는 점에서 러시아가 이 부분(종전선언 문제)에서 공감할 것으로...
청와대는 11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관련해 “상호 무력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간 여러 합의사항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유화 메시지를 둘러싸고 여야 반응이 엇갈렸다. 여권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신중한 분위기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미국을 향해선 “방위수단으로서의 전쟁 억제력”을 강조할 뿐 직접적인 메시지는 없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전쟁 억제력이 결코 남용되거나 절대로 선제적으로 쓰이지는 않겠지만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응징할 것”이라며 전략무기 개발을 정당화했다. 또 “우리의 군사력은 그 누구도 넘보거나 견주지 못할 만큼...
“우리는 오늘 다시 ‘분열된 집’에 있어…분노·미움·분단 이대로 방치 안 돼” 게티즈버그, 남북전쟁 격전지이자 링컨의 민주주의 설파 장소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 속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연설을 인용하면서 “내가 선출되면 분열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어 "평화의 항구적 정착을 기대했던 우리 국민이 받은 충격과 상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생명권은 전쟁과 분쟁 상황을 포함한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절대적 권리"라고 강조했다.
또 인권위는 "희생자의 시신이 수습돼 유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문 대통령이 25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 피격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남북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하는 문 대통령이 이번 주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 실현을 촉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북한을 지나치게 자극하는 것을 피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한군에 의한 남한 공무원의 살해와 관련해 (한국) 국내에서 충격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청와대가 전례 없는 어조로 북한을 비판했다며 남북 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매체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 청와대와 국방부 등의 반응을 상세하게 전달하면서 우리 측과 북한 모두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닛케이는 우리나라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남성이 21일 오후 1시께 한국 북서부에 있는...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우리 당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은 같은 당 송영길 의원도 "전쟁 중인 군인들 간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민간인을...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벽 1시 30분쯤부터 화상으로 사전 녹화됐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한 지 하루도 안 돼 피격 사망 사실이 알려져 남북관계 경색이 불가피해졌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이번 사건을 ‘제2의 박왕자 씨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여 공세에 나서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에서...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북미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정으로 이뤄진 북미정상회담은 대화를 통해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나는 지난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고,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지금 이 순간"이라며 "코로나 때문에 가장 힘들지만, 대통령의 처지에서는 매 순간이 어렵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가장 기뻤던 일로는 취임 이후 2017년 하반기까지 높아졌던 전쟁 위기를 해소하고 대화 국면으로 전환한 것을 꼽으며 "남북과 북미 대화가 중단돼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전쟁은 생명만 앗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일상도 송두리째 앗아갑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도 그렇습니다.
좋은 사람과 커피 한 잔 놓고 소곤거리기도 편치 않습니다. 친구들과 치킨에 맥주 한 잔 마시며 떠들기도 조심스럽습니다. 목욕탕에 몸을 담그기도, 찜질방에 눕기도 꺼려집니다. 가족과의 외식도, 주말여행도 아득한 추억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는...